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안산에 사는 한 여자입니다. 2008년 7월 8일 즉 오늘 바로 집앞에서 납치당할뻔 했습니다. 저는 현재 투잡을 하고 있구요. 본업은 따로 있는데.. 준비할께많아 살짝 쉬면서 밤8시부터 새벽4시까지 음식점에서 알바를 하구서 갈때는 버스를 타고 올때는 택시를 타고 퇴근합니다. 평소에도 퇴근후에 항상 출출해서 설렁탕이나.. 순대국, 뼈다귀해장국 등.. 즐겨먹는 편이였는데 오늘도 역시나 배가 고프더라구요. 그래서 밥을 먹고 보니 벌써 새벽 5시가 넘었더라구요. 얼른 집에가서 자야겠다 하는 생각으로 발길을 재촉하는데.. 스타렉스인지..그레이스인지... 이름은 잘모르겟지만 썬팅잘된 검정색승합차가 뒤에서 천천히 천천히 달리더라구요. 달린다기보단 기어온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지만.. 하이힐신고 있던 제 걸음보다 느리게 바퀴가 굴러갔습니다. 그걸 눈치챘지만 그냥 그런갑다 하고 신호등 하나를 건너 집으로 걸음을 재촉하는데.. 계속 따라오는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빵빵! 거리더니 "아가씨!"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돌아봤더니 어떤 착하게 생긴 40대초반의 아저씨가 차에서 내리더니 저에게 다가오는것이였습니다. 무슨일인가 하고 봤는데.. "시화공단가려면 어디로 가죠?" 그래서.. 방향을 가르키며 "저쪽으로 쭉 내려가시면 되요, 근데 30분 넘게 걸리실텐데.." 라고 말했는데.. "어디요? 저쪽말하는거에요 이쪽말하는거에요?" 하며 자꾸 캐물으시길래.. 버스노선하나가 생각나서 55번버스 타면 시화가니까 버스 좇아가시라고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갑자기 또 버스정류장이 어딘지 모른다고 하시는거에요. 손으로 가르키면서 저기라고하니까.. 자꾸 안보인다고 그러는겁니다. 그래서 몇걸음 안되지만 10발자국정도 걸어서 길건너편 버스정류장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됐겠구나 하고 다시 집에 가려고 하는데.. "아가씨, 내가 지방에서 올라와서 여기길을 잘 모르는데 시화공단까지 같이좀 가주면 안될까?" "네? 아저씨 제가 거길 왜가요.." "같이가주면 수고비로 내가 10만원 줄께" 그때부터 이상한 낌새가 느껴져서.. "아니에요. 됐어요. 저 집에 갈꺼에요" "아, 좀 같이좀 가줘. 내가 지방에서 올라와서 길을 모른다니까? 10만원 쳐줄께" "필요없어요. 저 집에 가야돼요" 하고 얼른 발걸음을 재촉하는데.. 계속 뒤에서 돈 준다고 같이가자며 계속 말을 하며 저를 따라오는것이였습니다. 갑자기 목뒤로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그러더니 그 아저씨가 갑자기 제 어깨를 잡더니 "아, 거참 이 아가씨 말끼 진짜 못알아듣네. 내가 10만원 준다고!!!" 그러면서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서.. "아저씨! 진짜 왜이러세요! 전 거기 안가요!! 집에 가야돼요!" 하고 나름 소리를 질렀는데.. 갑자기 "아 가자니까!!" 이러면서 손목을 잡고 저를 차가 있는쪽으로 끌고 가는것이였습니다. 온힘을 다해서 버티려고 하는데..진짜 역부족이였습니다. 막 그동안에는 그런사람들 만나면 급소를 차라 그런말 엄청 많이 들었었는데.. 막상 그상황에 처하니까 머리속이 하얘지면서 아무생각도 안들고 그냥 식은땀만 나고 심장이 콩닥콩닥 거려서 미쳐버릴지경이였습니다. 그리고 저 검정 승합차 안에 각종 연장이 들어있을껏만 같고 토막살인..별개별개 다 떠오르면서 눈물이 날껏 같았습니다. 그래서 막 경찰에 신고한다고 소리도 질러보고.. 놓으라고 발길질도 해보고 그 짧은시간동안 실갱이를 벌였습니다. 지금생각하면 그 아저씨가 혼자였던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명되었으면 꼼짝달싹 못했을테니까요. 또 여름이라 새벽5시면 해도 떴고 했는데.. 이런일은 밤에만 당하는줄 알았는데.. 이 아침에 이런일을 당하니까 황당하기도 짝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경찰차도 심심찮게 보고 했는데.. 왜 그날따라 경찰차는 커녕 돌아다니는사람은 하나도 없고..큰 도로에만 차가 뜨문뜨문 몇대 지나가는 정도.. 저는 자취를 하고 있고, 근처에 중고가구판매상같은거라던지 음식점, 원룸촌이 주로여서 그 시간대에는 당연히 사람이 없는게 당연했습니다. 그렇게 저항을 하다가 에라 모르겠다하고 온힘을 다해 이빨로 그 아저씨 팔을 세게 물어버렸습니다. 어찌나 세게 물었던건지 지금도 턱이 아프네요; 그리고 바로앞에있는 집을 지나치고 차다니고 사람있는 큰 도로쪽으로 무작정 달렸습니다. 하이힐 신고 그렇게 잘 달려본건 정말 처음이네요. 다행이 좇아오진 않더라구요. 도로 바로 앞에 공원이 있어서(아주 조그만한 조경공원같은..) 공원에 조깅하는 사람들이 있길래.. 벤치에 앉아서 한 30분간을 고민하다가 다시 집앞에 갔는데.. 도망갔나보더라구요. 그래서 한숨 푹 내쉬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정말 피곤한데..잠도 못자겠고 베란다 너머 창문으로 누가 지켜보는것 같은 혼자만의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괜시리 무섭고 눈물나고 복도에서 소리만 살짝 들어도 놀라고.. 아, 여자분들 진짜.. 밤이 아니라 새벽이라도 인적 드문길로 다니지 마시구요. 이런일이 남일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저도 매일 이런일은 TV에서만, 혹은 주변 사람들에게 건너건너 들은얘기로만 알고 있었는데.. 정말 무섭습니다. 그리고 혼자 다니지 마세요. 왠만하면 다른사람들이랑 같이 다니시고.. 진짜..후추스프레이라도 하나 장만하고싶습니다..ㅠㅠ 이상 납치될뻔한 경험이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__) 싸이 주소 지웠구요. 제가 헤드라인 뭐 이런거로 뜰줄도 몰랐구.. 그냥 이런일 비슷한거 당하신분 있으시면 같이 일촌하자는 심정으로 싸이주소 올려놓은건데 쇼핑몰도 지금 닫아놔서 홍보한것두 아니구요.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진심으로..(__)
해뜬 새벽5시에 납치당할뻔 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안산에 사는 한 여자입니다.
2008년 7월 8일
즉 오늘 바로 집앞에서 납치당할뻔 했습니다.
저는 현재 투잡을 하고 있구요.
본업은 따로 있는데.. 준비할께많아 살짝 쉬면서
밤8시부터 새벽4시까지 음식점에서 알바를 하구서
갈때는 버스를 타고 올때는 택시를 타고 퇴근합니다.
평소에도 퇴근후에 항상 출출해서 설렁탕이나..
순대국, 뼈다귀해장국 등.. 즐겨먹는 편이였는데
오늘도 역시나 배가 고프더라구요.
그래서 밥을 먹고 보니 벌써 새벽 5시가 넘었더라구요.
얼른 집에가서 자야겠다 하는 생각으로 발길을 재촉하는데..
스타렉스인지..그레이스인지...
이름은 잘모르겟지만 썬팅잘된 검정색승합차가
뒤에서 천천히 천천히 달리더라구요. 달린다기보단
기어온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지만..
하이힐신고 있던 제 걸음보다 느리게 바퀴가 굴러갔습니다.
그걸 눈치챘지만 그냥 그런갑다 하고 신호등 하나를 건너
집으로 걸음을 재촉하는데.. 계속 따라오는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빵빵! 거리더니
"아가씨!"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돌아봤더니 어떤 착하게 생긴 40대초반의 아저씨가
차에서 내리더니 저에게 다가오는것이였습니다.
무슨일인가 하고 봤는데..
"시화공단가려면 어디로 가죠?"
그래서.. 방향을 가르키며
"저쪽으로 쭉 내려가시면 되요, 근데 30분 넘게 걸리실텐데.."
라고 말했는데..
"어디요? 저쪽말하는거에요 이쪽말하는거에요?"
하며 자꾸 캐물으시길래..
버스노선하나가 생각나서 55번버스 타면 시화가니까
버스 좇아가시라고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갑자기 또 버스정류장이 어딘지 모른다고 하시는거에요.
손으로 가르키면서 저기라고하니까.. 자꾸 안보인다고 그러는겁니다.
그래서 몇걸음 안되지만 10발자국정도 걸어서 길건너편
버스정류장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됐겠구나 하고 다시 집에 가려고 하는데..
"아가씨, 내가 지방에서 올라와서 여기길을 잘 모르는데
시화공단까지 같이좀 가주면 안될까?"
"네? 아저씨 제가 거길 왜가요.."
"같이가주면 수고비로 내가 10만원 줄께"
그때부터 이상한 낌새가 느껴져서..
"아니에요. 됐어요. 저 집에 갈꺼에요"
"아, 좀 같이좀 가줘. 내가 지방에서 올라와서 길을 모른다니까?
10만원 쳐줄께"
"필요없어요. 저 집에 가야돼요"
하고 얼른 발걸음을 재촉하는데..
계속 뒤에서 돈 준다고 같이가자며 계속 말을 하며
저를 따라오는것이였습니다.
갑자기 목뒤로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그러더니 그 아저씨가 갑자기 제 어깨를 잡더니
"아, 거참 이 아가씨 말끼 진짜 못알아듣네. 내가 10만원 준다고!!!"
그러면서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서..
"아저씨! 진짜 왜이러세요! 전 거기 안가요!! 집에 가야돼요!"
하고 나름 소리를 질렀는데..
갑자기 "아 가자니까!!" 이러면서 손목을 잡고 저를 차가 있는쪽으로
끌고 가는것이였습니다. 온힘을 다해서 버티려고 하는데..진짜 역부족이였습니다.
막 그동안에는 그런사람들 만나면 급소를 차라 그런말 엄청 많이 들었었는데..
막상 그상황에 처하니까 머리속이 하얘지면서 아무생각도 안들고
그냥 식은땀만 나고 심장이 콩닥콩닥 거려서 미쳐버릴지경이였습니다.
그리고 저 검정 승합차 안에 각종 연장이 들어있을껏만 같고
토막살인..별개별개 다 떠오르면서 눈물이 날껏 같았습니다.
그래서 막 경찰에 신고한다고 소리도 질러보고.. 놓으라고 발길질도 해보고
그 짧은시간동안 실갱이를 벌였습니다. 지금생각하면 그 아저씨가 혼자였던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명되었으면 꼼짝달싹 못했을테니까요.
또 여름이라 새벽5시면 해도 떴고 했는데..
이런일은 밤에만 당하는줄 알았는데.. 이 아침에 이런일을 당하니까
황당하기도 짝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경찰차도 심심찮게 보고 했는데..
왜 그날따라 경찰차는 커녕 돌아다니는사람은 하나도 없고..큰 도로에만
차가 뜨문뜨문 몇대 지나가는 정도..
저는 자취를 하고 있고, 근처에 중고가구판매상같은거라던지
음식점, 원룸촌이 주로여서 그 시간대에는 당연히 사람이 없는게 당연했습니다.
그렇게 저항을 하다가 에라 모르겠다하고 온힘을 다해 이빨로
그 아저씨 팔을 세게 물어버렸습니다.
어찌나 세게 물었던건지 지금도 턱이 아프네요;
그리고 바로앞에있는 집을 지나치고 차다니고 사람있는 큰 도로쪽으로
무작정 달렸습니다.
하이힐 신고 그렇게 잘 달려본건 정말 처음이네요.
다행이 좇아오진 않더라구요.
도로 바로 앞에 공원이 있어서(아주 조그만한 조경공원같은..)
공원에 조깅하는 사람들이 있길래.. 벤치에 앉아서 한 30분간을 고민하다가
다시 집앞에 갔는데.. 도망갔나보더라구요.
그래서 한숨 푹 내쉬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정말 피곤한데..잠도 못자겠고
베란다 너머 창문으로 누가 지켜보는것 같은 혼자만의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괜시리 무섭고 눈물나고 복도에서 소리만 살짝 들어도 놀라고..
아, 여자분들 진짜.. 밤이 아니라 새벽이라도 인적 드문길로 다니지 마시구요.
이런일이 남일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저도 매일 이런일은 TV에서만,
혹은 주변 사람들에게 건너건너 들은얘기로만 알고 있었는데..
정말 무섭습니다.
그리고 혼자 다니지 마세요. 왠만하면 다른사람들이랑 같이 다니시고..
진짜..후추스프레이라도 하나 장만하고싶습니다..ㅠㅠ
이상 납치될뻔한 경험이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__)
싸이 주소 지웠구요.
제가 헤드라인 뭐 이런거로 뜰줄도 몰랐구..
그냥 이런일 비슷한거 당하신분 있으시면 같이 일촌하자는 심정으로
싸이주소 올려놓은건데
쇼핑몰도 지금 닫아놔서 홍보한것두 아니구요.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진심으로..(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