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금야금 계좌송금해달라는 시누이...ㅠ.ㅠ

똑똑한바보2008.07.08
조회39,415

어디서부터 말을 꺼내야할지...생각지도 않았던 답답한 일이 생겨

 

많은분들의 조언을 바라며 글 써봅니다...

 

시누이가 있습니다...

 

결혼한지 2년인데 그동안은 시누가 외국에서 공부한다고

 

떨어져 있었답니다...그러다 한달여전에 귀국했고

 

그때부터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제목대로 금액이 크지 않은 돈을 대신 인터넷 뱅킹 해달라는 식으로

 

야금야금....ㅠ.ㅠ

 

귀국해서 처음에는 온지 얼마 안되었으니 아직 은행업무를 못봤겠지 싶어서

 

아무말 없이 해줬습니다...

 

금액도 5만원....큰금액도 아니고 나중에 준다고 하기도 하고

(준다고 받을수야 있겠습니까...그냥 아직 은행에 인터넷뱅킹신청을 안햇으려니하고

해준거지요...)

 

어쨋든 자기 오빠한테 전화해서는 인터넷에서 뭘 사는데 인터넷뱅킹으로

 

돈을 대신 넣어달라고 주겠다고해서 그렇게 해줬던 겁니다...

 

그리고 며칠후 똑같은 일이 또 있었습니다....이번에도 5만원...

 

이번엔 아버지가 뭘 사달라고 했다고 해서 그래 아버지가 필요하신거라니까

 

우리가 사들릴수도 있는거지 싶기도하고

 

이번에도 그래 아직 은행에 못갔나보다 해서 또 해줬습니다...

 

또 며칠후... 해외여행가는데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가는거 여행비 대신 넣어달라고...

 

이때는 금액이 커서 신랑에게 카드값 내야할돈 이라고 말했더니

 

신랑이 시누에게 카드값낼돈 이라고 말했는지 며칠후에 입금이 되었더라구요...

 

그리고선 그게 끝인지 알았는데....며칠전 또 신랑에게 전화가 왔답니다...

 

이번엔 2만원....깜짝 놀랬습니다...귀국한지 한달이 넘고

 

이젠 스스로 필요한건 정리했으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만보니 아예 그럴생각이 없는것 같습니다..

 

설마 2만원이 없어서 넣어달라는것도 아닐거고

 

한번씩 요구하는 금액이 큰 금액이 아니라 뭐라 딱 잘라 말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매번 해달라는대로 해줄수도 없을거 같아 가슴이 답답합니다..

 

한번에 2만원 3만원이어도 살림하는 주부님들 요즘같이 힘든상황에 한달에

 

5~10만원씩 생각지도 않은돈 나가면 타격받는거 잘 아실겁니다...

 

돈아까워 5000원짜리 티셔츠도 한달이 넘도록 못사고 있는 저로서는 그저 답답합니다...

 

시누가 나이가 어려서 철이 없을 나이도  아니고 (서른살입니다...)

 

자기에게 필요한건 스스로 해결할줄 알만한 나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그렇게 살아왔기때문에 참 이해도 안됩니다...

 

신랑에게 말을해볼까 싶어도 자기동생 큰 돈도 아니고

 

몇만원 주는거 아까워 그러냐 서운해 할것 같기도 해서

 

선뜻 말을 꺼내기도 쉽지 않습니다....

 

계속 해달라는대로 해주면 앞으로도 끊임없이 당연하다 생각하고

 

이런일이 계속될거 같고...서로 맘 안상하고 해결할수 있는방법이 없을까요?

 

지혜로운 분들의 조언이 듣고 싶습니다...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