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공무원 수험생입니다. 졸업한 대학 도서관에서 짱박혀서 공부를 하는데. 요즘따라 중고딩애들이 시험기간인지 많이 몰려오드라구요. 뭐 처음엔 어린녀석들이 대학 도서관까지 찾아댕기면서 공부한다는 생각에 기특했지만 역시 몰려댕기면서 도서관오는 애들은 공부하러 오는 애들이 아니더군요. 몰려댕기면서 강의실 잠겼는지 안잠겼는지 확인하러 댕기고. 건물 계단 구석에서 담배피고 침뱉고 시끄럽게 떠들고 경찰 준비하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요번달 26일이 시험이라 가뜩이나 예민해져 있는 신경을 꾹꾹 억누르며 공부를 하는데. 며칠 전, 같이 공부하는 형님께 떠든다고 크게 혼났던 중딩 세명이 이번엔 일명 "깔치"들 까지 대동해서 또 담배를 물고 당당하게 저희 공부하는 곳으로 와서 왁자지껄. 같이 공부하는 형님이 문열고 나가시길래 그냥 하던 공부 하려는 찰라에. 우당탕탕! 하는 소리와 함께 그 형님의 큰 욕설이. 설마 중딩 녀석들이 덤빈건가 해서 후다닥 뛰어나가보니 뭘 잘했다고 잡아 먹을 듯이 노려보는 똘마니들의 대장정도 녀석. 계속해서 건방진 태도에 격분한 형님이 귓방맹이와 쪼인트를 날리고 린치를 가했죠. 전 주변애들 정리에 들어가고 그 똘마니들 대장에게 형님이 다시 얼쩡 대면 그땐 정말 죽는다고 말하고 알았냐고 물어보는데 이 건방진 어린놈이 대답은 안하고 고개만 끄덕.거리길래 저도 그에 격분. "이 ㅈㅁㅎ ㄱㅅㄲ가 어른이 말씀하시는데 고개를 끄덕여?!"라고 귓방맹이를 두차례 날리고 학교에 알려야 겠다는 생각에 제 핸드폰으로 그 똘마니중 한명에게 전화를 걸어 번호 확인을 하고 돌려보내고 공부하려는데 똘마니 녀석이 전화를 해서는 "형 제발 학교에는 알려주시지 마세요.학교짤려요"라는 얘기로 애원하길래 알았다고 다시 그러지 말라하고, 그 일로 집중도 안되고 집에 가려고 버스를 타려는데 아까 맞은 녀석 형이란 놈한테 전화가 와서는 ㅅㅂ ㄱㅅㄲ야 니가 내동생 팼냐?는 말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육두문자 컴비네이션에 지금 어디어디 지구대 앞이니까 빨리 사과하러 안오면 진짜 큰일난다고 하는겁니다. "몇살이고? 니네 집에는 삼촌도 없냐?니동생 쳐맞을만해서 맞은거니까 흥분하지말고 형이 오늘은 피곤해서 집에가니까 내일 아침에 신고하고 지구대 앞에서 보자" 라고 했더니 또다시 날라오는 욕들.. 우와.고딩이라는 형이라고 해봤자 저한텐 많게는 10살 적게는 8살 차이나는 핏덩인데. 슬슬 열받기 시작해서 신고할려면 얼렁 진술서 쓰고 지구대 직원한테 직접 전화하라고 했더니 5분도 안되서 정말로 지구대 직원분께 전화가 왔네요. 지금 안오면 나중에 복잡하게 되니까 와서 설명해달라고 그래서 냉큼 택시타고 그 형님과 같이 출두했는데 맞은놈 형이라는 놈은 벌써 어디갔는지 없어졌구.그놈이랑 그놈친구만 덩그러니. 나가서 얘기하자고 하고 데려나와서 얘기를 하는데 이젠 지구대 앞이겠다 눈깔에 보이는게 없는지 당당하게 기어오르는 겁니다. 끝까지 처벌을 원한다고. 그래서 그렇게 하자고 다시 지구대 안에 들어가서 직원분께 얘기하고 애들 돌려보내고 즉심 20만원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 그녀석 다시 돌아오더니 취하 하겠다고 해서 아무일 없이 돌아올 수 있었네요. 애들의 그런 비행까지 혼낸다고 신고까지 당하고 이러면 정의는 대체 어디서 찾으란 건지. 예전에도 뉴스에서 태권도 도장 관장되시는분이 길거리에서 버젓히 담배피는 애기들을 훈계하자 애들이 덤벼 때려눕혔다가 입건됐다는 얘기도 있었고. 앞으론 정말 똥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겠지만. 잘한게 뭐있다고 맞을 짓 해놓고 경찰에 신고하는 어린놈들. 정말이지 정떨어지네요. 뭐 그 중엔 정말 무서운 똥들도 있지만서도요. 어릴때야 다 내 세상같고 무서울거 없지만. 이거 하나만 알아주세요 중고딩 여러분. 나이먹은 사람들이 싸우기 싫어하는건 싸움을 못하고 중고딩 여러분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법이 무서워서 입니다. 그 중엔 무서운 중고딩들도 있지만서도요.
무서운 아이들.
경찰공무원 수험생입니다. 졸업한 대학 도서관에서 짱박혀서 공부를 하는데.
요즘따라 중고딩애들이 시험기간인지 많이 몰려오드라구요.
뭐 처음엔 어린녀석들이 대학 도서관까지 찾아댕기면서 공부한다는 생각에 기특했지만
역시 몰려댕기면서 도서관오는 애들은 공부하러 오는 애들이 아니더군요.
몰려댕기면서 강의실 잠겼는지 안잠겼는지 확인하러 댕기고.
건물 계단 구석에서 담배피고 침뱉고 시끄럽게 떠들고
경찰 준비하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요번달 26일이 시험이라 가뜩이나 예민해져 있는 신경을
꾹꾹 억누르며 공부를 하는데.
며칠 전, 같이 공부하는 형님께 떠든다고 크게 혼났던 중딩 세명이 이번엔
일명 "깔치"들 까지 대동해서 또 담배를 물고 당당하게 저희 공부하는 곳으로 와서
왁자지껄.
같이 공부하는 형님이 문열고 나가시길래 그냥 하던 공부 하려는 찰라에.
우당탕탕! 하는 소리와 함께 그 형님의 큰 욕설이.
설마 중딩 녀석들이 덤빈건가 해서 후다닥 뛰어나가보니
뭘 잘했다고 잡아 먹을 듯이 노려보는 똘마니들의 대장정도 녀석.
계속해서 건방진 태도에 격분한 형님이 귓방맹이와 쪼인트를 날리고 린치를 가했죠.
전 주변애들 정리에 들어가고
그 똘마니들 대장에게 형님이 다시 얼쩡 대면 그땐 정말 죽는다고 말하고 알았냐고 물어보는데
이 건방진 어린놈이 대답은 안하고 고개만 끄덕.거리길래 저도 그에 격분.
"이 ㅈㅁㅎ ㄱㅅㄲ가 어른이 말씀하시는데 고개를 끄덕여?!"라고 귓방맹이를 두차례 날리고
학교에 알려야 겠다는 생각에 제 핸드폰으로 그 똘마니중 한명에게 전화를 걸어 번호 확인을 하고 돌려보내고 공부하려는데
똘마니 녀석이 전화를 해서는 "형 제발 학교에는 알려주시지 마세요.학교짤려요"라는 얘기로 애원하길래 알았다고 다시 그러지 말라하고, 그 일로 집중도 안되고 집에 가려고 버스를 타려는데
아까 맞은 녀석 형이란 놈한테 전화가 와서는 ㅅㅂ ㄱㅅㄲ야 니가 내동생 팼냐?는 말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육두문자 컴비네이션에 지금 어디어디 지구대 앞이니까 빨리 사과하러 안오면 진짜 큰일난다고 하는겁니다.
"몇살이고? 니네 집에는 삼촌도 없냐?니동생 쳐맞을만해서 맞은거니까 흥분하지말고 형이 오늘은 피곤해서 집에가니까 내일 아침에 신고하고 지구대 앞에서 보자"
라고 했더니 또다시 날라오는 욕들..
우와.고딩이라는 형이라고 해봤자 저한텐 많게는 10살 적게는 8살 차이나는 핏덩인데.
슬슬 열받기 시작해서 신고할려면 얼렁 진술서 쓰고 지구대 직원한테 직접 전화하라고 했더니
5분도 안되서 정말로 지구대 직원분께 전화가 왔네요.
지금 안오면 나중에 복잡하게 되니까 와서 설명해달라고 그래서 냉큼 택시타고 그 형님과 같이 출두했는데 맞은놈 형이라는 놈은 벌써 어디갔는지 없어졌구.그놈이랑 그놈친구만 덩그러니.
나가서 얘기하자고 하고 데려나와서 얘기를 하는데 이젠 지구대 앞이겠다 눈깔에 보이는게 없는지 당당하게 기어오르는 겁니다. 끝까지 처벌을 원한다고.
그래서 그렇게 하자고 다시 지구대 안에 들어가서 직원분께 얘기하고 애들 돌려보내고
즉심 20만원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 그녀석 다시 돌아오더니 취하 하겠다고 해서
아무일 없이 돌아올 수 있었네요.
애들의 그런 비행까지 혼낸다고 신고까지 당하고 이러면 정의는 대체 어디서 찾으란 건지.
예전에도 뉴스에서 태권도 도장 관장되시는분이 길거리에서 버젓히 담배피는 애기들을 훈계하자 애들이 덤벼 때려눕혔다가 입건됐다는 얘기도 있었고.
앞으론 정말 똥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겠지만.
잘한게 뭐있다고 맞을 짓 해놓고 경찰에 신고하는 어린놈들.
정말이지 정떨어지네요.
뭐 그 중엔 정말 무서운 똥들도 있지만서도요.
어릴때야 다 내 세상같고 무서울거 없지만.
이거 하나만 알아주세요 중고딩 여러분.
나이먹은 사람들이 싸우기 싫어하는건 싸움을 못하고 중고딩 여러분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법이 무서워서 입니다.
그 중엔 무서운 중고딩들도 있지만서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