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죽어간 강아지 2마리..

고속도로맨2008.07.09
조회273

안녕하세요..

지글지글 끓는 아스팔트 고속도로에서..

피부는 아프리카 인이요..부뢀은 알탕을 만들어가면서..

일하는 청년입니다..

 

다른거 다 빼고 본론만 말할게요..

오늘 계양 IC에서 보수작업을 하던도중..

커다란 라면 박스를 발견했습니다.

차선 하나를 막기 위해.. 꼬깔콘을 깔다가 발견한건데..

 

라면박스를 열어보니..

태어난지.. 1주일 정도 되보이는 새끼 강아지..

두마리가 있는거에요..

 

안타깝게도 한마리는 찜통같은 라면박스에서..

이미 죽어있는 상태엿고..남은 한마리 마저..

죽어가는 상태였었죠...

 

가엽기도 하고.. 죽을것 같아 보이는 작은 새끼강아지를

살려보려고..물도 뿌려보고 물도 먹여보려 했지만..

도통 먹지를 않더군요...

 

점심 배달 해주는 아주머니께 부탁해 우유를 사와서..

먹여봣지만 쪼끔 먹다가 말더군요...

 

작업중엔 어디를 못가기 때문에..동물병원에 ..

데려가질 못했습니다..결국..

가느다란.. 생명마저.. 꺼져버리고 말더군요..

작업을 다 마치고.. 계양IC 중앙 가드레일 넘어..

잔디 밭에 묻어주고 왔습니다..

 

참 안타깝더군요..그렇게 작고 귀여운 강아지를..

누가 버렸는지.. 그것도 아스팔트가 지글지글 끓어오르는

고속도로에다가..

 

누가 버렸는지 모르겟지만. 참 매정하더군요...

정말 안타까운 하루였습니다. 강아지들도 다음생에엔..

좋은 주인 만나.. 무럭무럭 행복하게 컸으면 합니다.

 

참 그리고 제가 일하면서.. 겪는 에로사항좀 적을게요..

 

갓길에 정차돼 있는..

화물차 아저씨들..

제발 아줌마나 아가씨 불러서 화물차에서 그짓좀 하지마세요..

 

그리고 또한 갓길에 정차한 승용차 모는 아저씨들..

제발 불륜은 모텔가서 하세요..

젊은 커플분들도 모텔가서 하시구여~

 

보기 엄청 민망하거든요? ㅋㅋ

그리고.. 차안에서 하시는분들 지극히 정상이신분 들이라고..

칭찬해주고 싶어요..

 

제발 낙성방지망 넘어가서.. 바위 붙잡고 그짓좀 하지마세요..

그리고 위험한 다리 난간 넘어가서.. 수풀사이에서도 하지마시구여..

뱀한테 물려요..

 

그리고 심지어 터널입구 보수할때 쓰라고 만든계단..

그거 타고 올라가서 터널 입구 천장에서좀 하지마세요..

그짓하라고 만든거 아닙니다..

 

그리고 가드레일 넘어.. 잔디밭에는 무슨..

콩밭도 아니고. 먼 쓰고 버린 콘돔들이 그렇게 많은지..

제발 .. 정상적인 곳에서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남자 여자분들.. 제발 소변은 몰라도..

대변은 휴게실에서좀 싸세요 ㅠㅠ

 

가드레일 넘어.. 버려진 쓰레기들 치우러..

쓰레기 주서담다 보면..똥 묻은 여자빤쥬 남자 빤쥬..

수두룩하게 나옵니다...심지어 생리때까지....

 

그리고 제발.. 고속도로에서..

성인용품 파는 장사꾼님들아??

 

팔다가 남은 물건.. 가드레일 넘어 버리지마세요..

잔디밭이 무슨 바이브레이션 밭도 아니고..

먼 바이브레이션을 그렇게 가따 버리셧는지..

러브젤이나..포르노DVD 등등 성인용품 버리지마세요..

 

그리고 지나가면서...

공사중 표지판 훼손하시는분들..

잡히면 혼납니다

심지어 장비까지 훔쳐가시는분들.. 손목아지 자릅니다...

 

날씨가 덥습니다..

안전한 고속도로...

쾌적하고.. 깨끗한 고속도로를 위해..

일하는 저나.. 고속도로 작업자들을 위해서..

안전하고 쾌적한 고속도로 만드는것에..

힘을 주세요~ 그럼 좋은 하루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