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를 타고 다니는 학생입니다.

된장녀싫어2008.07.09
조회682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대를 다니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된장녀라는거 실제로 겪은게 너무 황당하고

여자에 대한 실망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어서 입니다.

제가 이일은 겪은건 바로 어제의 일입니다.

어제 친구들과 천탁이라는 술집을 갔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막걸리나 한잔 할려고 갔는데

저희 테이블 앞쪽에 제가 완전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성분이 친구들과 함께 있더군요.

그래서 용기를 내서 말을 걸었는데 단박에 거절당했습니다.

솔직히 저 잘난 얼굴도 아니고 그렇다고 옷을 잘입는 것도 아니거든요.

그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같이 이야기나 하면서

술 한잔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말을 걸었는데

(솔직히 시커먼 남자들끼리 보다야 이성이 있으면 분위기도 좋아지니깐. ^^;)

완전 냉담하게 거절하는 겁니다. -_-;

그래서 친구들한테 놀림받고...

여하튼 그렇게 친구들과 막걸리를 시원하게 다마시고

나오는데 여기서 일이 생겼습니다.

제목 그대로 저 BMW라는 보통의 차보다는 좀 더 좋은 차를 타고 다닙니다.

천탁이라는 술집이 문을 다 개방해서 밖이 보이거든요.

제 차를 가게 맞은편에서 보이는 곳에 주차 시켜놓고

문을 열어놓고 대리 기사분을 기다리는데

아까 그 여성분을 본겁니다.

계산하고 나올때 힐끔 봤었는데 약간 비웃는 듯한 모습을 봐서 기분이 쫌 그랬는데

대리기사분을 기다리면서 다시 가게 안을 보니깐

그 여성분이 친구들과 함께 저희 쪽을 보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완전 놀랐다는 듯이 계속 저희쪽을 처다보더니

그 여성분 좀 있다가 저희쪽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하는말이..

"남자가 줏대없이 왜 한번만 말해요? 맘에 들면 계속 말을 걸어야죠. ^^"

어이가 없더군요.

제가 말걸때는 쌩까듯이 해서 무안다주고

계산하면서 나갈때 비웃던 사람이

제가 차앞에 서있으니깐 갑자기 나와서 친절한척 말거니깐 화나더군요.

친구도 저 여자 머냐고 화내는건 마찬가지고요.

(물론 대놓고 말한게 아니라 귓속말로..^^)

이런게 바로 된장녀구나 하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고

좋은것 가지고 있으면 달라붙어서 자기도 가져보겠다는 심보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그자리에서 바로 한마디했어요.

"아까는 쌩까더니 왜 술집에서 나간 사람한테 말거세요?

 이유가 듣고싶네요."

제가 여자한테 심한말은 잘 못하는 성격이라 이렇게 밖에 말 못했지만

어느정도 의미전달은 됐던거 같습니다.

왜냐면 그 여성분이 얼굴이 벌게 지면서 바로 술집 안으로 들어갔으니깐요. 

그 이후 곧바로 기사분이 오셔서 차를 타고 가는데

차안에서 친구들이 그 여자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요새 여자들 진짜 돈 밝히는 것 같다. 아까 말걸때만 해도

사람 완전 무시하더니 차앞에 시동걸어놓고 서있기만해도

달라붙는거 봐라. 니도 조심해라. 저런 된장같은 X들 만나면

몸도 마음도 고생이다."

솔직히 아직까지도 된장녀라는 것이 많은 문제가 되는게 사실이잖아요.

주위에 여자가 거의 없어서 그런 경험같은건 해본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몸소 겪으니깐 참 좋지 않은 기분이었습니다.

아직도 남자들의 차나 보고,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시는

그리고 명품을 좋아하고 비싼것만 먹으려고 하는 된장녀분들..

이제는 사고방식을 고치시고 좀 착하게 사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