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와 곰탱이'들'> 곰냥이와 구름이

구름나무2003.12.05
조회253

안녕하세요 ^-^ 21C 루돌프를 자칭하는 구름나무랍니다 ^-^

저번글은 컴백글이라 별 재미도 없었을텐데 절 기억해주시고 글 읽어주신 모든분들..

무지무지 감사 감사합니드아!!!

 

특히 립을 남겨주신..분들께는 특별히 더 감사를 ^-^ a

 

Special Thanks to 립♡

<쭈~~*^^*>님.. <모모>님.. <실렌사>님.. <렛잇비>님.. <참맑은비>님.. <재미있소>님.. <캐롤라인>님..
항상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리플들 감사드립니다 *^-^*

 

그럼 오늘도 제 인생의 첫번째 곰탱이.. 곰냥이(곰탱고양이)와 구름이의 썰을 풀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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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얼굴도 한번 못본 곰냥이와 연인이된 구름이..

하지만 싫지않은 느낌.. 이랄까..

..

사실 이렇게라도 스스로를 납득시켜야 덜 억울할것같아서 -ㅅ= ;;

 

아무튼.. 구름이와 곰탱이는 서로에게 익숙해지기 위해

일주일간 전화와 문자를 주고받으며 사랑(-_-)을 키워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고 첫 데이트날..

그날은 곰냥이와 구름이가 함께 몸담고있던 넷츠고의 모 동호회에서

롯데xx로 벙개를 가는 날이었더랬습니다..

.. 아시죠?! 롯데xx.. 설마 롯데리아로 갔겠습니까 -ㅅ= ;;

 

곰냥이와의 접선장소는 수원역 공중전화 박스 앞..

 

그녀와 약속시간 30분전.. 두근대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수원역앞 공중전화부스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었더랬습니다..

앗!! 저기 쭉쭉빵빵에 찰랑거리는 긴 생머리의 여자가 이쪽으로..

"자기야~ "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왜이렇게 늦었어 ^-^"

쭉빵에 긴생머리의 그녀는 제 옆에서 쉴새없이 찍찍거리며 침을 뱉어대던

쌩양-_-아치의 팔짱을 끼고 그렇게도 유유히 사라지더군요 -ㅅ= ;;;;

 

잠시후..

 

구름이 : 모냐.. 자기가 무슨 부잣집 공주아가씨라도 되나.. 나이가 몇인데 인형을 들고댕겨;;

인형든 여자 : 저기..

구름이 : (뭐.. 뭐지;; 인형팔이 소녀였나 -ㅅ= ?! )에.. 왜그러시죠;;

인형든 여자 : 구름..이??

구름이 : 쿨럭!! 서.. 서서서.. 설마 곰냥이?!

..

맘속으로 마구마구 씹어대던 그여자가 곰냥이었더랍니다;;

킁.. 운명은 왜 늘 이런식으로 장난질을 쳐댈까요 ㅡ,.ㅡ;;

 

곰냥이 : 가자..

구름이 : 으.. 응 ^-^

 

지하철을 타고 롯데월드로 가는동안 찬찬히 곰냥이를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음.. 키는 163에서 164정도.. 몸매는.. -_-;; 넘어가자;;;

앗!! 절대 오해마십쇼;; 몸매가 안좋다는게 아니에요!!

정말이지 말로만 듣던 콜라병 몸매였다니까요 글쎄 +ㅁ+

..

.. 1.5L 콜라 페트병 말이죠 -ㅅ= ;

하하하.. 하지만 사람은 외모가 다가 아니잖아요.. 그쵸?!

사람 성격이나 마음으로 보고 만나는 사람이 되자.. 라고생각했지만..

.. 성격에도 문제가 있던걸요 -ㅅ= ;;

성격파탄이랄까.. 폭력.. 거친 입버릇.. 으흠;;

그래도 전 좋아했어요 '-' a

 

눈이 너무너무 예뻤거든요 '-'

크고 깊은.. 까만 눈동자와 둥글면서도 살짝 치켜놀라간듯한 눈꼬리가

마치 고양이 같았어요.. 그래서 곰탱고양이.. 즉 곰냥이가 되었죠 ^-^ a

 

곰냥이는 처음 머뭇거리며 말걸때와 달리..

 

롯데월드 가는 전차안에서 참 무던히도 아줌마틱 해지더군요..

안고있는 인형 이름에서 성별, 취-_-미 등등을 설명하고..

엄마 인형, 아빠인형, 언니인형 둘이 있다고 그러고..

..

미리 말씀드렸잖아요.. 성격파탄이라고;;

 

아.. 쉴새없이 떠드는 그녀의 옆에서 떨고있다가보니 롯데월드에 도착했습니다 '-' !!

 

저기 동호회 친구들이 보이네요..

그런데,,

 

곰냥이 : 샤샤샥!!

구름이 : 야.. 왜.. 왜그래;;

곰냥이 : 부끄려~

 

ㅡ,.ㅡ;; 너무 이른나이에 여자의 내숭-_-을 알게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까까지 그렇게 시끄럽더니 -ㅅ= ;;

하루죙일 그러고 숨어지내던 그녀는 끄끝내 저 외의 사람하고 얘기한마디 안했답니다;;

 

...

 

얼마후.. 난데없이 곰냥이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곰냥이 : 구름아!! 어디냐?!

구름이 : 말이라고하냐.. 당연히 학교지.. 이제 2교시 끝났그등?!

곰냥이 : 그렇군.. 호오.. 학교도 잘다니네 -_- ?

구름이 : 내가너냐;; 나 이래뵈도 모범생이야 '-'

곰냥이 : G랄;; 암튼.. 우리 강변가자!!

구름이 : 내가 니 엄마냐 누나냐.. 강변을 왜가;;

 

아시죠.. ? ..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 죄송함다;; 재미없는 개그;;;

 

곰냥이 : 강바람 쐬고싶어 *^-^*

구름이 : 학교끝나고 가면 늦자너..

곰냥이 : 누가 끝나고 가자그랬냐?! 지금가자!!

 

.. @#$%$^!%&#^%%#@~!%#$!

 

두시간후 저희는 한강 둔치에 쪼그리고 앉아있었습니다 -ㅅ= ;;;

곰냥이는 뭐가 그리 신나는지 막 생글생글 거리며..

구름이는 머릿속은 $%#$^같은 상태에.. 눈에선 눈물이 츄르륵 ㅠ_ㅠ

 

구름이 : (에이씨.. 학교야 어차피 땡땡이니까.. 온김에 분위기나 잡아봐야지..)

곰냥이 : 구름아~ 저어~기 봐!! 여기 거북이도 있나봐!!

구름이 : 한강물위에 뭐 떠있으면 하나밖에 없어..

곰냥이 : 뭔데 뭔데?!

구름이 : 똥-_-찌꺼기..

!@%$^&%$^!#%&$@!@$@%^$!

곰냥이 : 매를 벌어요..

구름이 : 으으...

곰냥이 : 엄살은.. 어.. 야.. 장난하지마..

구름이 : ....

곰냥이 : 괜차나?! 마니아퍼??

구름이 : 으으.. 응;;

곰냥이 : 약사올까?! 괜차나?!

구름이 : 약은 됬구.. 그거 있자나 왜.. 동화책에서 많이 나오는거.. 만병통치약..

곰냥이 : 응?! 그게 모야?!

구름이 : 키.. 키스;;

!@$#^&%^@#$!@&%^^#$^&(&*($#!@

곰냥이 : 뒤질라고 용을 쓰는구나;;

...

 

솔찍히 먹힐줄 알았는데..

괜히 쳐-_-맞기만 하고.. 키스는 어림도.. 없었..

..

.. 어?!

..

무언가 따뜻하고 촉촉한 감촉이 왼뺨으로 전해집니다..

무엇인지 알면서도 설레고 기쁜마음에 확인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지금 고개를 돌려 그 느낌을 확인한다면..

따뜻하고 촉촉한 이 느낌도 끝나겠지요..

조금만.. 조금만 이대로 있으렵니다..

알듯 모를듯 하면서도 기분좋은 이느낌 그대로 있으렵니다..

 

곰냥이 : 오늘은 여기까지만이야.. 그 다음은 나중에.. ^-^

구름이 : 응 *^-^* 고마워.. ///ㅁ///

 

첫뽀뽀의 추억은 이렇게 제 기억속에 예쁘게 남아있답니다 ^-^a

 

투 비 컨티뉴드.. 잇*-_-*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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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키스도 아니고.. 첫 뽀뽀에 대한 추억입니다 ;;

약하다~ 별로다~ 라고 생각하셔도 어쩔수 없지만..

저로서는 이날이 무척 기억에 남네요 ^-^

리플의 개수와 상관없이 계속 올라올테지만.. 립이 많으면 더 기운내서 재밌게 쓰겠죠?! 헤헷~

다음편은 첫키스편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