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강간범한테 죽을뻔한 나!! ㅜㅜ

무섭다ㅠㅠ200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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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살짝~ 길지만 흥미진진해욤 ㅋㅋ)

톡을 자주보는 20살의 여대생이에여  'ㅡ'* 다들 하는 멘트라서 어쩔수 없이 ㅋㅋㅋ

며칠전에 저의 목숨을 구해준 저희 친오빠얘기를 써보려고 해요.

목숨이라고 해서 뭘했길래 목숨까지 들먹이냐라고 하시는분 있을거 같은데 정말로 위험했어요ㅠ

정말 그때 생각만 하면 아직도 무서워서...밤에 돌아 다니질 못하겠어요 ㅠㅠ

 

때는 2008년 6월21일 토요일 저녁 11시쯤!

오랬만에 친구들이 부평에서 술한잔 하자고 해서 신나는 마음에 이쁘게 꾸며입고 부평을 출발을

했죠! 그리고 친구들과 스티커 사진도 찍고 노래방도 들리고 술한잔도 하고 ㅋㅋ 여기까진

정말 재미있었죠 !! ㅋㅋ

 

그리고 다들 헤어질시간이 되서 애들끼리 인사하고 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ㅋㅋ 일찍 만나서

늦게 까지 있지 않아서 마을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했어요

1~2정거장 더 가다보니 어떤 아저씨가 타는 거예요. 한 30대초중반?  왜 기억하고 있냐면

옷차림이 좀 이상했어요. 날도 더운데 검은색 긴바지에 검은색 긴팔티(그 모냐...등산복같은거?)

걍 그러려니 했는데 이 아저씨 제가 내리는 정거장에서 같이 내린거에요. 뭐 이것도

같은 정류장일수도 있지~ 라고 생각했는데 !! 버스가 출발하자 마자 날 조금씩 뒤따라 오기

시작했어여 ㅜㅜ 요즘 이상한 사건 많잖아요.. 살인사건도..

 

그래서 대충 견제?를 했죠 ;; (저희집은 정류장에서 10분정도 걸리고요 아파트단지라서

그렇게 무서운곳은 아니에요) 근데 5분이 되도록 계속 따라오는거예요. 이리저리 둘러보면서..

근데 왜 따라오세요? 이러면 쫌 오바 하는거 같아서 오빠한테 문자 하나 날렸어요 !!

'오빠 나 어디어디인데 자꾸 누가 따라온다고 쫌 나와줘' 라고

그랬더니 오빠가 '아ㅅㅂ 귀찮은데 걍오지 참 아파트에서 뭔 일이 있다고' 이러는 거에요

아놔 ㅅㅂ 여동생이 부탁하는데 .... 그래서 또 보냈죠 . 그랬더니 궁시렁 대면서 결국은 알았데요.

 

문자를 보내고 가방에 폰을 넣은 순간!!!!!!!!!!!! 이 아저씨가 갑자기 뛰어오더니 내 가방 뺏고

죽기 싫으면 닥쳐 이년아 이렇게 속삭이는거 에요 ㅠㅠㅠ 진짜 얼마나 무서웠던지 찍소리도

못하고 계속 있었어요 진짜 막 소리치다가 칼같은걸로 찌르면 어떻게 해요.. 그래서 가만히

있었는데 진짜 정신병잔줄 알았어요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그 아저씨가 이랬어요

'니년이랑 오늘 신나게 재미볼껀데, 신고할거 같으면 죽여서 묻어버린다고, 죽기싫지?'

이러는 거예요 ㅠㅠ 아 정말 세상 살다가 이렇게 죽을수도 있구나.. 막 별생각 다났어요

오빠는 왜안오지.. 아 오늘 나가지 말걸.. 걍 집에 있을걸.. 부모님생각도 나고ㅠㅠㅠ

 

이 아저씨가 뒤에서 껴안은채로 목을 조르고 천천히 걸어가래요 근데 발걸음이 안떨어 지는

거에요 강간당하고 죽을까봐.. 근데 그때!!! 이게 왠 백마탄 왕자님이야 뭐야 ! 왠 천사가 내

눈앞에! 아까문자 보낸 오리 오빠 였어요 . 오빠 보자 마자 오빠 살려줘!!!!! 막 소리쳤어요

그리고 그 아저씨 확 밀었어요! 근데 안밀려 ㅆㅂ ㅠㅠ; 그러더니 날 싸대기를 한대 치더라고요

이 변태 아저씨 ㅆㅂㄻ가 ㅠㅠㅠㅠㅠㅠㅠ

 

우리오빠가 그거 보더니 갑자기 미친듯이 뛰어오면서 주먹으로 그 ㅆㅂ놈을 확 치더라고요

그리고 당신 뭔데 이러냐고 여자한테 뭐하는  짓이야 이런 ㄱㅅㄲ  ㅆㅅ야 욕을 막 ㅜ_ㅜ

그 아저씨 갑자기 절전테이프인가? 그걸로 감겨져 있는 몽둥이로 우리오빠를 때릴라고 하는

거에요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막 몽둥이질만;; 우리오빠 참고로 합기도 4단 유도 1단

경찰행정학과 고요 . 운동이라는 운동은 다하는 인간이에요 

그래서 그 뭉둥이질을 요리조리 다 피하고 오빠가 그 아저씨 얼굴을 주먹으로 3대? 막 때렸어요

그리고 좀 휘청하니까 와사다리인지 몬지로 확 짜빠 뜨리고 발고 아주 사정없이 때리는거에요

얼굴도 때리고 배고 때리고 ㅡㅡ;

무슨 영화도 아니고 진짜 이렇게 사람 때리는거 실제로 보는거 첨이에여ㅠㅠ

정말 너무너무 멋있지만!!!! 쫌 무섭드라고요 -_-; 순하게 생긴 오빠가 사람을 막 죽일듯이;;

그래서 말리고..나는 계속 눈물흘리면서 그냥 가자구 했죠! 그래서  그사람한테 한번만 더

보이면 죽여버린다고 하고 울오빠가; 그리고 빨리 집으로 오빠랑 뛰어갔어요 ㅜㅜ

 

집에 왔는데 갑자기 궁금한게 생겨서 오빠한테 한가지 물어봤죠 . 오빠 경찰에 신고 안해도

될까??  그러니까 우리오빠왈: 내가 저새끼 너무 많이 때려서 나 합의 볼꺼 같애 걍 텨'

 

ㅡㅡ;;;;;;;;;; 이러고 그날 하루는 조용히 마무리 됬답니다 ㅡㅜ 아 정말 오빠 있다는 사실이

이렇게 든든할 줄이야 ㅠㅠ 맨날 나 심부름 시키고 설거지 하라 그리고 초딩처럼 놀리고

튀기나 하고 이랬는데... 그날 부터 오빠 다시 보게 됐답니다 -_-;ㅇ

 

ps 여성분들 밤길 조심하세요 진짜 무서워요 !!!!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