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모를 사람에게 그냥 너를 '영수'라고 칭하겠어 - 누난 너의 이름을 모르니까 말아지 ,, 날씨는 어찌나 좋던지 .. 내려쬐는 햇빛에 이 누나 타죽을뻔 했다 .. 오늘? 너무 피곤해서 .. 오늘은 집에 편하게좀 가보자 생각하구 .. 오랜만에 서울역에서 삼화고속을 탔어 .. 영수 네가 탈줄도 모르고 누나 에어컨 빠방하게 나올 삼화고속 생각하면서 어찌나 행복하던지 ,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살짝 졸다보면 도착할테니까 ... 그런데 ... 영수 너때문에 집에 들어온 이 누나 두통은 심해지고 덥지도 않은데 개짜증은 왜케 나던지 ... 절대 잠을 못자서가 아니야 영수야 .. 영수야 니가 어떤 여자를 사귀던지 어쩌던지 누난 관심없거든? 내 옆에 앉아있던 이름모를 영숙이도 마찬가지였을꺼야 .. 영수야 전화하는건 좋아 ... 뭐라고 안하겠어 .. 그런데 영수야 버스도 엄연한 공공장소인거 너 알지? 알고 있었지? 그런데 그 큰소리로 그 이름모를 여자와 떠들면서 전화하는건 ,, 그것도 무려 한시간 20분동안 그러는건 .. 아니잖아 .. 그래, 영수 네가 대전에사는 어떤여자랑 사진만 주고받고 만난사이던 말던 그 여자분이 머리를 서인영처럼 잘라서 귀엽던 말던 .. 뿔테안경을 쓰니까 더 잘어울리던 말던 누나 그런데 관심 없거든? 영수 네가 서울 y대를 다니면서 대전에 카이스트후배를 20명을 두건말건 네가 다녔던 고등학교에서 카이스트를 많이가던 말던 너의 후배와 선배들이 모두합쳐 카이스트에 100여명이 넘게 있던말던 , 니가 군대에 다녀와서 아직도 그 쪼꼬렛 복근이 남아있던 말던 ,, 누난 관심 없거든 ... 난 네가 한시간 넘게 떠들면서 니가 정말 멋있게 잘생겼다고 떠들더라 .... 그것도 무려 ... 1시간 20여분을 말이야 ... 만약 서울역에서 영수네가 내앞에서 전화기 들고 있었으면 나 그차 안탔을거야 .. 젠장 .. 내가먼저 서울역에서 탄게.. 내가 재수가 없었던거지 .. 영수 네가 네 입으로 너 잘생겼다고 하도 떠들어대서 .. 속으로 ' 이새키 얼마나 잘생겼길래 대노코 떠드나,, 내릴때보자...' 작정하고 있었거든? 니입으로 그랬잖아 내 뒤통수에 대고 그여자한테 지금 내 머리스타일도 만지기가 어중간 하다고 ... 다듬어야 하는데 그러기엔 짧고 놔두기엔 길다고 ... 그래도 잘생겨서 봐줄만하다고 ... '잘생겨서 .. 봐줄만 하다고 .... ' 누나 머릿속에서 그말이 떠나질 않는거야 ... 옆에 있는 영숙이는 웃겨 죽겠는데 피식거리면서 한마디도 못하고 .. 입꼬리는 움찔움찔 거리면서 ... 웃지도 몬하고 .. 영숙아 언니 그맘알아 ㅋㅋㅋ 난 그래두 모르는척 창문만 응시하고 영수 니가 떠드는소리 계속 듣고 있었어 ... 나도 조카 소심하지 .. 찌뎅 .. 뭐 수영복을 사주느니 니가 복학할때까지 그여자한테 먹여살리라고 어쩌고저쩌고 그러면 다음학기엔 내가 널 먹여 살리겠다느니 사랑한다느니 ... 니 입으로 그랬잖아 ... 사진으로만 만나서 정말 만나면 서로 도망가는거 아니냐고 ... 8월달엔 꼭붙어서 동해를 가자느니 강원도를 가자느니... 등등 그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더라 .. 종점에서 내려야 하는 내 신세를 한탄해야만 했지.. 영수니가 종점 전역에서 내린다는걸 알기 전까지는 말이야 ... 너 누나가 앉아있는 대각선으로 앉아계신 아저씨가 너 쳐다보고 어이없는 눈으로 혀차고 나가시는걸 네가 봤어야 하는건데 .... 그리고 내 옆에 있던 영숙이도 .. 내리면서 너 힐끔 쳐다보구 조카 웃으면서 내리는걸 ... 네가 보구 반성했어야 하는건데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나 웃기던지 .. 버스내리자 마자 걸으면서 가는 영숙이 조카 웃으면서 전화기 꺼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도 내릴때 전화기 꺼낼줄 상상도 못했었는데 ... 영수야 ... 종점 전역이 집인 영수야 .. 누나가 .. 사람 생긴걸로 판단하는 사람은 아니거든? 그런데 .. 영수야 .. 넌 너무 양심이 없어 .. 키는 165정도에 머리는 머털도사처럼 더벅머리에 .. 그것도 귀밋까지 내려오는 ... 것두 뒷머리는... 의자에 눌려서 폭삭죽은 머리카락들 ... 티는 늘어진 검정색 폴로비스꾸무리한 검정색 티샤츠에 .. 검정색 잔스포츠를 한쪽 어깨에 맨 .. 영수야 ... 복근이 있기엔 .. 너의 몸매는 그냥 둥그런 단무지몸매... 짜리몽땅 단무지에 불과한데 ... 너 그 늘어진 티샤츠위로 나온 똥배도 난 보았어. 순간 관찰력... 그래도 초큼은 발휘를 했거든 ... 버스에서 떠든다고 뭐라고 하지 않을게 ... 거짓말만 하지 말아줘 영수야 세상에서 거짓말은 제일 나쁜거야 ... 영수 너 내리면서 니얼굴 창문에서 뚤어지게 쳐다보는 나랑 눈마주쳤지? 그래도 너 당당하게 내리더라 .. 그것도 그여자한테 '사투리 써봐 ~ 얼마나 귀여운데 ' 아잉... 아양까지 떨면서.. 날씨가 더우니까 .. 그냥 누나 미친것들이 다 돌아다닌다고 생각하지 않을게 .. 절대로 .. 대신 .. 영수야 거짓말은 하지마 그리구... 더운날은 집에 있어 영수야 돌아다니지마 .. 종점 전역에 사는 영수야 - 아! 너희 어머니 사우나 가셔서 랩감고 다이어트 하신다면서? 그것도 들어가시면 1시간있다가 나오신다면서 ... 너 그여자분한테 너희엄마 대단하다고 그랬지? 아무리 소재가 없어두 어머니를 팔아서 되겠니 ... 너희 어머니도 개인프라이버시가 있는건데 ... 그 버스에 남아서 내릴준비할 사람들 다 들었다... 하긴,, 뭐 그건 니 자유니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살아라 영수야 그 서인영처럼 머리 자른 그분이랑 .. 담주 토욜에 만난다면서?? 그래,, 더우면 나가지 말고 . *내려서 바로 전화했는데 전화받아준 h양 고마워 내 뒷통수에대고 벌어졌던 일.. 들어줘서 쌩유 ㅎㅎㅎㅎ *
종점 전역에서 내리는 영수에게 ..
이름 모를 사람에게
그냥 너를 '영수'라고 칭하겠어 -
누난 너의 이름을 모르니까 말아지 ,,
날씨는 어찌나 좋던지 .. 내려쬐는 햇빛에 이 누나 타죽을뻔 했다 .. 오늘?
너무 피곤해서 .. 오늘은 집에 편하게좀 가보자 생각하구 .. 오랜만에 서울역에서
삼화고속을 탔어 .. 영수 네가 탈줄도 모르고 누나 에어컨 빠방하게 나올 삼화고속 생각하면서
어찌나 행복하던지 ,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살짝 졸다보면 도착할테니까 ...
그런데 ...
영수 너때문에 집에 들어온 이 누나 두통은 심해지고 덥지도 않은데
개짜증은 왜케 나던지 ... 절대 잠을 못자서가 아니야 영수야 ..
영수야 니가 어떤 여자를 사귀던지 어쩌던지 누난 관심없거든?
내 옆에 앉아있던 이름모를 영숙이도 마찬가지였을꺼야 ..
영수야 전화하는건 좋아 ... 뭐라고 안하겠어 ..
그런데 영수야 버스도 엄연한 공공장소인거 너 알지? 알고 있었지?
그런데 그 큰소리로 그 이름모를 여자와 떠들면서 전화하는건 ,,
그것도 무려 한시간 20분동안 그러는건 .. 아니잖아 ..
그래, 영수 네가 대전에사는 어떤여자랑 사진만 주고받고 만난사이던 말던
그 여자분이
머리를 서인영처럼 잘라서 귀엽던 말던 .. 뿔테안경을 쓰니까 더 잘어울리던 말던
누나 그런데 관심 없거든?
영수 네가 서울 y대를 다니면서 대전에 카이스트후배를 20명을 두건말건
네가 다녔던 고등학교에서 카이스트를 많이가던 말던 너의 후배와 선배들이 모두합쳐
카이스트에 100여명이 넘게 있던말던 , 니가 군대에 다녀와서 아직도 그 쪼꼬렛 복근이
남아있던 말던 ,, 누난 관심 없거든 ...
난 네가 한시간 넘게 떠들면서 니가 정말 멋있게 잘생겼다고 떠들더라 ....
그것도 무려 ... 1시간 20여분을 말이야 ...
만약 서울역에서 영수네가 내앞에서 전화기 들고 있었으면 나 그차 안탔을거야 ..
젠장 .. 내가먼저 서울역에서 탄게.. 내가 재수가 없었던거지 ..
영수 네가 네 입으로 너 잘생겼다고 하도 떠들어대서 ..
속으로 ' 이새키 얼마나 잘생겼길래 대노코 떠드나,, 내릴때보자...' 작정하고 있었거든?
니입으로 그랬잖아 내 뒤통수에 대고 그여자한테
지금 내 머리스타일도 만지기가 어중간 하다고 ... 다듬어야 하는데 그러기엔 짧고
놔두기엔 길다고 ... 그래도 잘생겨서 봐줄만하다고 ...
'잘생겨서 .. 봐줄만 하다고 .... '
누나 머릿속에서 그말이 떠나질 않는거야 ...
옆에 있는 영숙이는 웃겨 죽겠는데 피식거리면서 한마디도 못하고 ..
입꼬리는 움찔움찔 거리면서 ... 웃지도 몬하고 .. 영숙아 언니 그맘알아 ㅋㅋㅋ
난 그래두 모르는척 창문만 응시하고 영수 니가 떠드는소리 계속 듣고 있었어 ...
나도 조카 소심하지 .. 찌뎅 ..
뭐 수영복을 사주느니 니가 복학할때까지 그여자한테 먹여살리라고 어쩌고저쩌고
그러면 다음학기엔 내가 널 먹여 살리겠다느니 사랑한다느니 ...
니 입으로 그랬잖아 ... 사진으로만 만나서 정말 만나면 서로 도망가는거 아니냐고 ...
8월달엔 꼭붙어서 동해를 가자느니 강원도를 가자느니... 등등
그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더라 ..
종점에서 내려야 하는 내 신세를 한탄해야만 했지..
영수니가 종점 전역에서 내린다는걸 알기 전까지는 말이야 ...
너 누나가 앉아있는 대각선으로 앉아계신 아저씨가 너 쳐다보고
어이없는 눈으로 혀차고 나가시는걸 네가 봤어야 하는건데 ....
그리고 내 옆에 있던 영숙이도 .. 내리면서 너 힐끔 쳐다보구 조카 웃으면서 내리는걸 ...
네가 보구 반성했어야 하는건데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나 웃기던지 .. 버스내리자 마자 걸으면서 가는 영숙이 조카 웃으면서
전화기 꺼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도 내릴때 전화기 꺼낼줄 상상도 못했었는데 ...
영수야 ...
종점 전역이 집인 영수야 ..
누나가 .. 사람 생긴걸로 판단하는 사람은 아니거든?
그런데 .. 영수야 .. 넌 너무 양심이 없어 ..
키는 165정도에
머리는 머털도사처럼 더벅머리에 .. 그것도 귀밋까지 내려오는 ...
것두 뒷머리는... 의자에 눌려서 폭삭죽은 머리카락들 ...
티는 늘어진 검정색 폴로비스꾸무리한 검정색 티샤츠에 ..
검정색 잔스포츠를 한쪽 어깨에 맨 .. 영수야 ...
복근이 있기엔 .. 너의 몸매는 그냥 둥그런 단무지몸매...
짜리몽땅 단무지에 불과한데 ... 너 그 늘어진 티샤츠위로 나온 똥배도 난 보았어.
순간 관찰력... 그래도 초큼은 발휘를 했거든 ...
버스에서 떠든다고 뭐라고 하지 않을게 ...
거짓말만 하지 말아줘 영수야
세상에서 거짓말은 제일 나쁜거야 ...
영수 너 내리면서 니얼굴 창문에서 뚤어지게 쳐다보는
나랑 눈마주쳤지?
그래도 너 당당하게 내리더라 ..
그것도 그여자한테 '사투리 써봐 ~ 얼마나 귀여운데 ' 아잉... 아양까지 떨면서..
날씨가 더우니까 .. 그냥 누나 미친것들이 다 돌아다닌다고 생각하지 않을게 .. 절대로 ..
대신 .. 영수야 거짓말은 하지마
그리구... 더운날은 집에 있어 영수야 돌아다니지마 ..
종점 전역에 사는 영수야 -
아! 너희 어머니 사우나 가셔서 랩감고 다이어트 하신다면서?
그것도 들어가시면 1시간있다가 나오신다면서 ...
너 그여자분한테 너희엄마 대단하다고 그랬지?
아무리 소재가 없어두 어머니를 팔아서 되겠니 ...
너희 어머니도 개인프라이버시가 있는건데 ...
그 버스에 남아서 내릴준비할 사람들 다 들었다...
하긴,, 뭐 그건 니 자유니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살아라 영수야
그 서인영처럼 머리 자른 그분이랑 ..
담주 토욜에 만난다면서??
그래,,
더우면 나가지 말고 .
*내려서 바로 전화했는데 전화받아준 h양 고마워
내 뒷통수에대고 벌어졌던 일.. 들어줘서 쌩유 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