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답답하고 한숨만 나옵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홍길동2008.07.10
조회631

글이 상당히 길으나 끝까지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회사는 성남에서 사인, 광고, 간판을 영업하고 설치해주는 산업디자인회사입니다.

직원이 21명이되고 광주에 실장님의 오빠가 운영하고 있는 공장도 있는 성남에서는 나름 큰 광고회사입니다.

 

우선 문제의 시점은 약 한달반전에 회사에 새로온 이사님이 계십니다.

이분은 주2회근무시고(화, 목)사장님과 실장님(부부사이)은 이사님께 인사및 연봉관련 업무를

이사님께 권한을 넘기셨습니다.

 

저는 디자인연구팀에 있었던 상황에서 6월말쯤에 이사님과의 첫번째 상담이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전략/기획팀을 만들것이다. 그래서 길동씨를 전략/기획팀소속으로 할것이다. 그리고 한가지더...

현재 08년8월22일까지가 연봉계약일입니다만(최초계약 2007년 8월 22일) 실장님과 사장님께 상의드리고 내린결과

길동씨의 계약일을 임의로 4개월 연장인 올해말까지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전분명 실장님과 계약을 할때 8월달에 다시연봉협상을 하기로하였었구요...

 

그런데 저에겐 상의한마디없이 연봉협의는 없다. 동일연봉으로 함께 할거면 하고 말라면 말아라 이런식으로 말씀을 하시더군요.

게다가 업무또한 전 분명디자이너로 들어왔는데 기획서나 리서치등의 업무를 시키려고 하시니 이부분도 마음에 안들었구요...

전 이상황에선 생각좀 해봐야겠다고..... 생각좀 해보고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하고 첫번째 상담을 마무리 지엇습니다.

 

그리곤 7월1일부로 작은 인사이동이 있었습니다.

전 이사님이 말씀하신대로 전략/기획팀으로 옮겨졌고...

 

이후 몇차례 상담과 메일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제시했고...

전 너무나도 터무니없고 상처를 많이 받아 더이상 이사님과는 말해봐야 소용없을거라 판단후( 보름간의 상담) 

실잘님께 그동안의 일들과 앞으로 어떻게할지 상담을 하고싶었지만 실장님은 저와의 대화조차 거부하였습니다.

(사실상 회사관리는 실장님이 쥐고있습니다.)

그래서 실장님께 글을 작성하여 프린트해서 어제 7월8일 날짜로 건네드리고 퇴근을 하였습니다.

 

아래 내용이 7월8일어제 실장님께 드린 글 내용입니다.

 

 

실장님.


직접 말을 할 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지난 보름동안 이사님과 회사일에 관련하여 메일도 주고받고 상담도 했었습니다.

내용들은 실장님도 이사님께 들으셔서 잘 알고 계시리라 봅니다.

하지만 사람 말 이라는게 직접이야기를 해도 의미전달하기가 어려운건데 한다리건너 뛰어 저의 의사를 들으시니 저에대한 생각과 혹시나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을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우선 처음 상담을 할때 이사님께서 계약연장이란 말을 들었을땐 좀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처음에 실장님께서 저를 불러서 환경디자인과 용역사업에대해 설명해 주시고 또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이야기해 주시며 실장님께서 저에게 함께 이 사업을 해보지 않겠냐고 했을때 좋기도하고, 한편으론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제가 아는것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실장님께선 “나도 배우는 단계이다. 길동씨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것도 알고있다. 함께 공부하고 배운다고 생각하며 한번 해보자”라고 하여 전 용역사업을 하기로 마음먹고 시작하였죠...


용역사업을 하면서 배운것도 많았고 느낀점도 많았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물론 저의 부족한 면도 많다는 것도 알고, 실장님께서 저에대해 실망도 많이 하셨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몇 번의 제안서를 만들면서 나름대로 제안서에대해 공부도 많이 했고, 다른사람이 디자인한것도 보고 자료도 많이 모아서 저 자신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어야겠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제 좀 해볼 만하다 싶었는데 갑작스럽게 이사님과의 상담에서 저의 계약 이야기가 나왔고,

8월에 있을 연봉협상을 임의로 올해 말까지로 계약연장을 하자라는 말이 나오니 무슨말을 해야할지를 모르겠더군요...


차라리 이사님이 아닌 실장님께서 8월에 연봉재협상의논 드릴때 "좀더 지켜보자 아직은 연봉인상은 아닌것 같고 내년초에 다시한번 얘기해보자" 이런식으로 말씀을 해주셨다면 인정하고 내년초까지 나도 디자이너로써의 역량을 보여야 겠다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래서 저역시도 좀 서운한 마음도 들었구요...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웬지 이부서 저부서 질질 끌려다닌다는 느낌이 들어 이사님께 일단은 계약했던 8월까지는 일을 다니겠습니다라고 말을 하였고...그사이에 제가 이사님께서 말씀하시는 무언가의 성과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으며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어쩔수 없는 것이죠....

나머지 기간동안 열심히 일할테니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메일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이사님께서는 어차피 인연이 없고 역량을 발휘할 수도 없는 직장에서 앞으로 두달동안

길동씨와 내가 무슨일을 할 수 있을까요? 라고 말씀 하시더군요...

덛붙혀서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배우면서 일을 하는곳이 아니다. 어차피 사람을 고용해서 일을 시키는 것이면 잘하는 사람을 데리고 일을 하는것이 회사의 입장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말씀을 하신후에 저에게 저의 문제점과 앞으로 어떻게 회사에서 일을 할지 계획서를 작성하라 하시더군요... 하지만 위의 글처럼 저런 말을 들으면서 까지 내가 있어야 하는건가... 하는 비참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2틀간 고민하여 거의 반 포기상태로 메일을 썼습니다.


저의 답장은 “제가 딱 뿌러지게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 라고는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저번에 말씀드린 것 처럼 일을 할때 문제점을 인식하고 좀더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드린 다는 말씀을 드리고싶네요...

물론 이 대답은 이사님이 원하시는 대답이 아니라는 것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저역시도 이제와서 저에대한 문제점을 쓰고 또 그걸 어떻게 어떻게 하겠다

이런 계획서를 작성을 하는것도 좀 그렇습니다....

이사님의 판단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답장을 썼습니다.

이사님도 저에대해 실망을 하셨는지 자신의 판단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내 판단이요,,,

내 판단을 말한다면 나는 길동씨가 자진하여 퇴사하는 것이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인이 자진하여 퇴사를 하더라도 한달치 정도의 급여는 지급할 계획이나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어쨌거나 전 남은 두달동안 일을 하겠다라고 말씀을 드렸고... 이사님께선 자진퇴사를 권유하셨습니다.

회사에서 인사를 담당하시는 분이 자진퇴사를 말씀하시면 이건 누가봐도 권고사직 아닙니까??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사람 누구에게 말을 했더라도 이건 저와 같은 의미로 받아드렸을 겁니다.


암튼 저는 더 이상 의미없는 상담이 하고 싶지도 않았고... 이때까지 스트레스와 상처도 많이 받은 상태여서

말할 기력도 남아있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 이사님의 판단에 따르겠다고 하였고, 이사님이 말씀하셨던 한달치 위로급여 받겠다고 하였고,

퇴직금또한 저의 연봉에서 발생된 것이니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일자리를 구할때까지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끔 조치를 취해달라고 하였습니다. 하고 저도 마음의 정리를 하고 있었죠...


그런 찰나에 진난주 금요일에 사장님께선 제가 개인사진과 자료를 담는 것을 보시곤 회사자료무단유출로 오해를 하시곤 실장님께 말씀을 드렸고... 실장님은 곧 팀장님을 통해 저에게 말을 했죠...

팀장님이 저에게 오더니 “길동 너 시말서 써야겠다.” 라고 대뜸 말을 하더군요... 전 너무나도 황당하고 억울하여 실장님께 바로 찾아가 오해였다는걸 알렸지요... 그리고 실장님과 이야기를 하고싶었지만,

실장님께서는 길동씨와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이사님과 얘기해라... 길동씨에게 실망감이 크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황당하고, 억울하고... 기분 많이 나빴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정리될거라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지요....


다음날 토요일에 전 당연히 퇴사에 관하여 이야기 할 줄 알고 기다리고 있었지요...

하지만 저에게 월요일에 파주에 다녀오라는 출장업무를 주셨습니다. 전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당연히 전 퇴사를 생각하고 있었고, 또 전날 안좋은 일도 있고하여 마음의 정리를 한 상태였는데...

갑자기 일을 주시니 너무나도 당황스러워 전날 있었던 일들과, 마음속에 혼란이 있으니 확실하게 정리를 말씀을 정리를 해달라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이제와서 남은 계약기간동안 일을 하라는 겁니다... 전 정말 기분나쁘고 황당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다시 메일을 드려서 저의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미 회사와 저의 입장은 정리가 되었다고 생각하였는데...

다시 업무를 주시니 저는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업무를 주시기 전에 사장님과 실장님과 얘기하여 이러이러하게 되어 이런 판단을 내리게 되었다라며

미리 말씀을 주시고 진행해야 되는 사항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이런상황에서 저에게 심기 일전하여 자신의 능력과 기량을 발휘해 주길 바랍니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면

제가 열심히 일을 할수 있다고 생각 하십니까? 

물론 시키는 일이니 하기야 하겠지만은 전 정말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이렇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이런식으로 주말을 또다시 혼란과 고민속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답장에는 “나는 해고의 의미로 말한적이 없다. 길동씨가 말한 내용은 받아드릴 수가 없다. 그러니

마음을 다시 추스르고 일을 열심히 해보세요.“ 이런식으로 답변이 왔습니다.


저는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는겁니까?? 전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그동안의 일들 때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나도 커서 몸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고민하고 생각하고 자존심도 많이 상했지만 일단 일은 일이니 파주에 출장업무를 다녀오고

다시 화요일에 이사님과 상담을 통하여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상담에서는 계속 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것 같았고 전 다시 메일로 제 생각을 전했습니다.


이사님이나 회사의 입장이 전부 이해가 되는건 아니지만 어차피 결정된 사안이니 그냥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보름간 극도로 예민해져있는 상태에서 자존심과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이제와서 원점으로 돌아가기엔 제가 받은 상처와 정신적인 피해는 어디서 보상받아야 하나요... 이대로 라면 시간이 지나더라도 얼굴이 밝아지질 않을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뭔가의 위로조치를 취해달라고 이사님께 말을 하였습니다.

위로급여든 위로휴가던... 그 외 다른 것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제가 받은 정신적 피해를 보상받고 싶을 뿐입니다.


이사님도 이부분만큼은 선처를 배풀어 주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답장이 왔더군요...


길동씨가 입었다고 이야기하는 정신적 피해는 구체적으로 어떤 경로를 통해서 형성된 어떤 내용입니까?

-그리고 그로인해 본인이 받은 피해의 정도는 무엇이고 회사가 책임져야 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이것과 금요일에 있던 제가 의심받은 사건까지 6하원칙에 의거하여 경위서를 작성해서 도장을 찍어서

달라고 하시더군요....


전 정말 더 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절가지고 장난치는 기분밖엔 안드네요...


전 실장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실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저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가 궁금합니다.




이상이 어제 실장님께 답답한 마음을 전하였지만 실장님의 답장은 이렇게 왔습니다.

 

길동씨

글은 잘 읽어보았습니다만...

회사에는 위계와 질서라는 것이 있습니다.

모든 인사관련사항과 연봉협상 문제는 이사님께 권한을 넘겨드렸으니 이사님과 상담을 통해 해결하도록 하세요.

보내주신 글은 이사님께 넘겨드렸습니다.

이렇게 답장이 왔습니다....

전 더이상 아무런 말도 못하겠네요... 저혼자서만 열을 내는것 같고... 저만 바보되는 기분입니다.

회사의 생각도 모르겠고... 지금은 그저 회사에서 시킨일만 하고있습니다.

 

회사에서도 제가 나가길 원하는거 같고....더럽고치사해서 그냥 나가버릴까도 했지만

그동안 절가지고 장난친거 같아서 억울해서라도 이대로는 못나가겠습니다.

 

 

그럼 상담드릴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제가 자진퇴사를 권유받은 후 회사에서 한달치급여를 준다고 하여 받겠다고 하였고...

퇴직금과 실업급여를 받을수 있도록 신고를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퇴직금은 연봉에서 13으로 나누어

매달월급의 10%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경우 저의 퇴직금은 연봉에서 발생된 급여이므로

당연히 받아가야하는 게 아닌가요? 제가 요구한 것들이 무리한 요구를 한것인가요??

 

두번째로 이사님께서 그동안의 일들은 잊어버리고 원점으로 돌아가서 업무에 충실해달라고 말을 했지만 저는 도저히 저의 마음상태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하여 정상적인 업무를 할 수 가 없어

 

"지난 보름간 극도로 예민해져있는 상태에서 자존심과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이제와서 원점으로 돌아가기엔 제가 받은 상처와 정신적인 피해는 어디서 보상받아야 하나요... 이대로 라면 시간이 지나더라도 얼굴이 밝아지질 않을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뭔가의 위로조치를 취해달라고 이사님께 말을 하였습니다.

위로급여든 위로휴가던... 그 외 다른 것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제가 받은 정신적 피해를 보상받고 싶을 뿐입니다.


이사님도 이부분만큼은 선처를 배풀어 주셨으면 합니다. "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이부분도 무시를 당한 상태입니다.

 

이사님께서 정억울하면 경위서를 작성하라고 하였는데 정말로 경위서를 작성해야만 하는건가요??

회사에서 자료무단유출이라는 의심도 받고도 사과도 못받았는데 이런점들도 저는 아무런 보상없이

그냥 넘어가야 하는건지요...??


현재 저는 그냥 자포자기 상태로 회사에서 업무만 하고 있을 뿐입니다.

억울해서 그냥은 그만 못두겠고... 그냥 참고 8월말까지 일을 하자니 너무 괴롭고 답답한 마음에 상담 드립니다...

 

앞으론 일이 많아도 직접저한테 지시한업무가 아니라면 제처두고 칼퇴근을 할 작정입니다.

이런걸로 부당해고 시키지는 않겠죠?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