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일본여행을 갔는데 지도교수가 운영비등을 사비로 사용한것 같아요!

지도교수지대짜증2008.07.11
조회181

질문을 보시면 대충 아시겠지만 저는 대학생입니다. 이번에 학교에서 주최하는 일본 역사탐방을

 

다녀왔는데 이번 탐방에서 석연치 않은 부분이 발견되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제가 갔었던 이번 탐방에는 지도교수 명목으로 저희과 교수님 한분이 같이 동행을 하게 되었는데

 

이분이 돈을 쓰시는게 조금 이상했습니다.

 

제가 이번 탐방팀의 운영위를 맡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저희에게 운영비가 담긴 카드를

 

주시겠다고 하시더니 바로 출발 전날 카드를 자기가 들고 있어야 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때는 뭐 불안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 학생들이 사비로 기념품이나 그런것을 사게되면 그때 나오는 영수증은 교수님이

 

꼬박꼬박 챙겨 가시는것을 제가 보게 되었는데 이때부터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었죠.

 

거기다가 찬조금이 있었다는것을 운영위인 제가 전혀 몰랐다가 교수님이 3일째 되는날

 

전체회식을 하면서

 

"지금 회식을 하는것은 OOO교수님이 찬조금 명목으로 주신돈입니다"  

 

그렇게 말을 하더군요.

 

거기다가 평소 한국에서 저희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시는 분이냐 하면 저희가 과방에서

 

자장면을 시켜서 먹던날이 있었는데 갑자기 과방에 들어오시더니

 

"나도 한그릇 먹자."

 

하셔서 저희가 한그릇을 추가시켜서 같이

 

자장면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분..

 

어쩌시냐면 자기걸 다 먹더니 그냥 휑하니 나가더군요.

 

이게 교수가 할 짓입니까?

 

또 하루는 자기 연구실에 책장을 좀 옮기고 해야겠다면서 학생들을 몇명 차출 하더니

 

3시간 넘게 일을 시키고는 (교수책장 옮겨 보신분은 알겁니다. 얼마나 일이 고된지..)

 

맛있는걸 시켜준다고 하고는 자장면 한그릇씩 먹이고 말더군요. 곱배기도 아닌 보통을...

 

이런 씀씀이를 가지신분이 한국보다 금전가치가 10배나 높은 일본에서 돈을 물쓰듯이

 

쓰시고 자기 개인 물품을 무지하게 구입하시더이다..

 

더군다나 일정이 끝난후 저희 학생들은 개인시간 전혀 없었습니다.

 

항상 교수에게 불려가서 술을 대작해야 하고

 

3일째 되는날 공식일정 외에는 (교수의 말에 따르자면 비공식적으로)

 

학생들을 모아서 자기와 술을 먹게 하더군요. 4박5일 일정 내내 그랬습니다.

 

3일째도 공식일정이 끝나고 비공식적으로 또 사람들을 모으더군요.

 

거의 강압적입니다. 안가면 다음날 하루종일 그걸로 꼬투리를 잡아 괴롭게 하더군요...

 

이게 말이나 됩니까? 저와 몇몇은 그런 교수를 피해 도망가서 우리끼리 놀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다음날 교수의 잔소리와 압박은 그냥 무시 했습니다.

 

아 참 그리고 아까 위에서 말씀 드렸던 찬조금은 운영비에 보태 쓰라면서 

 

저희과 교수님이 준 돈입니다.

 

그리고 추측이지만 다른 교수님들도 찬조금을 주셨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제가 지금 4학년인지라 저희과 교수님들 성격을 잘 알고 있기에 이런 추측을 해 봅니다.

 

하여튼 위에서 구구절절히 설명한 내용때문에 저는 일본역사탐방

 

4박5일 일정 내내 짜증이 났고 결국 오늘 귀국한후 공항에서 교수님께 교수님과 

 

우리 역사탐방 운영위들이 모여서 수입/지출 결산을 내자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랫더니 슬글슬금 피하시더군요. 제가 계속 다그쳤더니 그제서야 마지못해 다음주 화요일날

 

모여서 하자고 말씀하시더니 조금 있다가 바쁘다는 핑계로 다음주중으로 하자고

 

말을 바꾸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화요일까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개인적으로 바쁜일이 많아서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화요일까지 저에게 연락이 안오면 제가 전화드려서 일정을 잡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렇게 얘기를 마무리 짓고 교수님께서는 바쁘게 사라지시더군요.

 

아무래도 잠수를 타거나 어디서 위조한 서류를 가지고 와서 우리 운영위에게 들이밀것 같습니다.

 

이거 어떻게 크게 한방 먹이는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