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홈피에 있던 다이어리 ^^* (사진 有)

귀염궁뎅이2008.07.11
조회24,611



안녕하세요 20살 톡녀입니다 ^^;;

눈팅만 하다가 글을 올리니 부끄럽군요 큭,,

다름이 아니라 몇일전에 100일이였거든요 ^^

근데,,근데,, 제 남자친구,,일기쓴거 너무 웃겨서

혼자보기 아까워 올려봅니다 ^^

촛불 동영상,, www.cyworld.com/kem132 ^^

 

남자친구의 홈피에 있던 다이어리 ^^* (사진 有)

 

진농이와 만난지가 ,

어느덧 100일이 훌쩍 지나버렸다 ㅎㅎ

참 시간 빠르다~

1초가 1분만큼 흘러갔으면 좋겠다,

난생 처음 100일이란 만남을 가져봐서 그럴까,

특별한날 뭘 하면 좋지,, 하면서 머리만 때골때골굴렸다 ㅎㅎ

생각해 낸게,,생각해 낸게!! 가장 전형적인 촛불이벤트^^,,,,,

정말 해보고싶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멋진 길을 만들어서

촛불이 꺼질때까지 같이 걷고싶었다 크크킄!!

난 이런 사소한 생각들로 가득차 들떠 있는데,

99일되는날 밤,,함께만나 밥먹고 헤어지는 찰나에,,

진농이에게 꽤 묵직한 상자를 받았다!아니지 ,, 숙이누나를 통해서ㅎㅎ받자마자 몸에 백만볼트가 흘렀다 ㅋ크크 왜냐면,,

난생 처음 받아보는,,가장 무거운 알뜰한 상자였기 때문이다!

집으로 가서 얼른 따꿍을 열었더니만,,,위의 사진처럼,,저렇게,,

되어 있는게,,,,,,,,아닌데,,,헐 사진 찍고보니깐 -,.-.........!!!

이런 젠장,, 누나와 엄마가 해꼬지 했는가보다,,,,어쩐지,, 아침부터

날 보더니 실실 웃으시드라,ㅋ크크 아무튼! 저 편지들..

자그마치.. 77장이다~ 왜 77장이냐? 7월7일은 견우와 직녀가,,

제비를 밟으며 아니 까지,,를 아 제비??,, 아!!!! 까비를 밟으며

만났기때문에,,, 77장 썼다고~ 편지지의 팬잉크가 귓뜸하드라구요~ㅎㅎ저 편지지를 하나하나 읽는순간,, 난 모기한테 습격당하기 시작했다,,등드리와 궁뎅이가 아주 아작이나버렸다, 왜냐구? 꼼짝할수없을 정도로 심장이 두큰두큰 거렸거든 ㅎㅎ정말 말로 설명할수 없는 그런 기분,,ㅎㅎ그렇게 그렇게 편지는 10장,20장 ,30장~읽어가기 시작했다!! 아 ~역시 진농이 글솜씨랑 그림솜씨는 아이슈타인을 능가한다니깐~ㅎㅎ히죽히죽 웃으며 읽다가 !! 어라!!편지한장이 글씨체가 틀리더라,,자세히 보니,, 진영이 어머님께서 쓰진 편지,,

진영이 어머님은 딱 한번 뵈어서 그런지,,조심스레 읽기시작했다,, 이미 모기들은 과다흡혈을 한 상태여서 나에게 달라들지 않았다,, 그렇게 그렇게., 진농이 어머님 편지를 다읽었다 ^^ 진농이 어머님!꼭 그런사람 될께요 ^^아니,, 되겠습니다! 진농이는 무슨내용인지 모를껄???????????ㅋ크크크크 궁금하지?ㅋㅋ나중에 다 가르쳐줄께 ~ㅎㅎ 그래!!이제 편지를 한번 더 읽어보는거야!! 하면서 또 처음부터 읽었쥐요~정말 나에게 소중한 편지니깐 진농이 마음이 다담겨져 있는 그런 소중한거를,,다읽고 잘려니깐,, 잠이안와,,,,,그래서,,촛불이벤트할려고 준비한 촛불을 세팅하기 시작했다!! 초를 컵에 담는일 ,,1시간에 걸쳐서~ 다 담았다~그러니깐 마음이 좀 놓이더니만 눈뜨니깐 아침이었뿌 ~내품에 있는 어제 그 소중한상자 !!왜 안고 잔거지 크크킄크 드디어 다음날!! 해가 하늘 똥구몽에 걸리려는 순간 눈을떳다!! 샹!! 이런 날씨가 너무 향긋해, 왠지 느낌이 좋았다!!

그래서그래서,,일단 회사에가서 열심히 일을했다,, 날씨가 좋기때문에 ㅋㅋ 난 날씨좋으면 휘모리장단에 맞춰 열씸히 일하는 이상한 습관이있어서,,!! 열심히 하다보니깐 사무실, 내빼고 아무도없다, 생각해보니깐,,,월요일은 원래 출근 안하는 날인데,, 나만 출근했다,과장님들은 자기무리들끼리 밥먹으로 갔나보다,, 그래서 난 밥안먹었다 -,.-,.난 미친듯이 배가 고파서,, 맛있는 미네랄을 먹었다^^우리회사 정수기,,필터 갈아끼운지 6개월밖에 안되서 물맛이 한라산일출봉맛이다, 정말 짱이지?ㅎㅎ그렇게 한라산일출봉맛 워터를 5시까지 마셔대며 숨돌리고있는데!! 과장님이 퇴근같이 하잖다 오예!!!흥분해서 방구꼇었다 ㅋㅋ냄새가 완전 ,,,내주변의 공기와 패싸움을 했다 ㅎㅎ그렇게 집으로 축지법을 써서 갔다, !! 급하다 남은시간은 4시간!! 빨리.. 촛불을 촛불을,,,,,!!!! 일단 가장 편한 고등학교 친구들을 불렀다!!나보다 빨리 날라와있었다 ㅋ크크 역시 ~그래서 허겁지겁 촛불을 놓기 시작했다!!장소는 진농이 집앞 짱똥초딩학교!!뒷마당?!

그날따라 어찌나 덥던지,,, 땀이 이마에서 복숭아뼈까지 국토대장정을 하는 순간이었다,, 대단했다,, 땀이 흐르던 말던간에 일단 400개의 촐불를,,,,,어려운 구상끝에 만들어냈다!!!이건 나보다 친구들이 더 많이 고생을 해서,,,더더 예쁘고 멋진 자태를 뽐냈다!!이제 하일라이트로,, 진농이가 좋아하는 멜론우유를 친구들에게 만드는 법을 실시간으로 가르쳐주었다 ㅋㅋ 욱진이가 한모금 하더니, 오아!!!

졸라 맛있다! 뭘로 만드는데 하면서 물었다 ~ 당연하지 누가 마시는건데~ 졸라맛있게 만들어야지~ㅋㅋ 이건 내가 연구한 그 어떤거보다도 의미있는 식품?이다크킄크크 이제~장미꽃을 사고,, 진농이만 부르면 ,, 같이 걸으면 같이 예기하면 더이상 바랄게 없다는 생각을 펼치는 순간에,,,,크킄ㅋ 민중의지팡이가 들이 닥쳤다,,왜 하필 !!!!!

ㅜㅜ하늘이 무너지다 못해 센드위치가 되는 순간이었다,,,

경찰아저씨들은 빨리 촛불을 끄길 원했고,, 우린 당연히,반대했다,

경찰아저씨들은 예상했던것처럼 꽤 멋진 무전기를 들고서,

자기가 경찰인것을 거듭강조했다..음 오바오바 여기 죽전동 초딩학교 오바

학생들 촛불 불장난 ㅁ뭐무너무뭐라 거리면서 누가 경찰 아니랄까봐 -,.-......아오!!!진짜 내가 경찰국장이었으면 그사람들을 강원도 춘천 시골 왜딴마을의 경로당 안전요원으로 파견시켜버렸을것이다 -,.- 아오 씅질나! 사태가 점점 커지자 난 경찰아저씨한테 무릎꿇고 말헀다 한번만 바달라고 그러니깐,,이자식이 지금,, 이게 아니고,,,

이좌~~~~~식이 지끔!! 장난인줄아나!! 좌~~를 강조했다,,

대화가 안통하는 종족인걸 벌써 알았던걸까,, 난 달리기 시작했다!!

진농이집앞까지 달렸다 진농이가 나왔다!! 빨리가자고,,,빨리가자고 하는데,, 다리가 아팠는지 천천히가고싶어 했다!! 안된다 그래도 빨리가야된다 ㅠㅠ 하면서 억지로 억지로 달리게했다.. 진농아 그때

안달렸더라면,, 그것조차 못봤을꺼야ㅎㅎ그래서 도착을하니깐,,완전 아수라장,,동네사람들도 몇몇 모이고,, 경찰아저씨들은 역시나,,

자기들이 경찰인것을 거듭거듭 강조하며 버럭이셨고,,놀라서 뛰쳐나온 숙직실 아저씨는 물을 뿌리기 시작하셨고,, 친구는 그 아저씨와 다투고,,,근데 웃긴건,,,,,진농이와 나는,, 웃고있었다 ^^

진농아 생각나니? ㅎㅎ그때 비록 완벽하진 못했지만,,

진농이 웃는모습 봐서 아~나역시 행복한 사람이야 라는걸 느꼇다~

사랑하는사람을 웃음짓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줄수 있는사람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데~ㅎㅎ

비록 계획대로 안됬지만,,

진농이 행복한 모습봐서 정말 잘한것 같다^^

앞으로로 쭉 잘할께!

서툴지만, 조금씩

덜서툴께 ㅎㅎ

또 덜덜서툴께!

항상 옆에서 지켜봐줘!

때론 슬픈일 힘든일도 오겠지~

하지만 이미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버렸어 ㅎㅎ

그런날이 오기만 와바 ~우리한텐 쨉도안된다 크크ㅋ

진농아! 행복한 사람, 행복한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