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을 읽다보면 물론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다 모인 곳이니 똑같을 수 없고 기준이 되는 선은 없겠지만, 그래도... 저도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저희집은 좀 살던 편이다가 2000년을 전후로 홀라당! 망했구요- 그래도 언니, 제가 회사 다니고, 부모님께서 작게 대리점 하나 하셔서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평생 돈걱정 없이 살다가, 대학 때부터 돈 생각을 하면서 생활해서 그런지 아직도 철저히 경제관념이 박혀있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장학금도 받고 아르바이트도 늘 2-3개씩 해가면서 열심히 살았던거 같아요. 물론, 그 돈을 저금하진 못했고, 다만 집에서 용돈을 안받았다 뿐이지만요. 부모님의 노후 걱정이 엄청 크지만, 그래도 브런치 먹고- 꼭 필요한 물품은 쇼핑하고- 맛집 찾아다니고- 그냥 즐겁게 지내요. 오빠는, 32살이고 연봉이 1억이에요. 그 돈은 고스란히 저금하고- 생활비는 아버지께 타서 씁니다. 굉장히 아끼고- 검소하게 살아요. 결혼 준비를 하면서- 처갓집 상황 마음 써주는 오빠 덕분에 그래도 별 탈 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어디 제 마음이 편하겠습니까... 부모님도 유복한 집에서 자라셔서 남들에게 돈 없다 소리 절대 못하시고 지내셔서인지 해줄 수 있는 만큼은 다 해주고 싶다 주의셔서... 그래도 오빠네 형편에 맞추시려고 하시는데... 저도 저희집에서 해갈 수 있는 만큼은 다 해가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오빠나 저나 화려하고 이런거 안좋아해서 예물 예단은 간단히 하기로 했는데요- 그 간단히...라는게 제 간단과 오빠네 집 간단과는 거리가 먼 듯합니다;;; 집은 오빠네서 30평대로 해주신다고 하셨고 저 출퇴근 힘들다고 차도 해주신다고 하시고 예물은 간단히라고 하셨는데, 뭐 예전에 사두신 다이아몬드 증서(이런게 있나요;;;)로 하신대구 식장도 특1급에서 하라시고(이건 저도 그러고 싶었습니다만;;;;;) ... 다 좋습니다. 너무 행복하구요. 하지만..... 그만큼 저도 예단 해가고 싶습니다. 혼수, 예단 이런거 다 합쳐서 대체 얼마를 해야 할지... 뱁새가 황새 쫓아가다 다리 찢어지니깐, 저는 저희 집안에서 할 수 있는 맥시멈을 넘기고 싶진 않습니다... 하지만, 대체 얼마를 해야 할지 도무지 판단이 안섭니다. 도움을 받으러 톡에 왔는데... 예단비가 천차 만별.. 상황이 다들 다르니깐.. 그래서 도무지 모르겠어요. 2000만원은 너무 많은가요? (반은 돌려받는다길래요;;; ㅠㅠ) 제가 모아놓은 돈 2000만원과 부모님께서 해주실 수 있는 돈은 2~3000만원. 뭘 어떻게 해야할지... 웨딩 플레너한테 이런 설명 일일이 할 수도 없고 ㅠㅠ 대체;;; 어떤 기준이 있는건지. 혹시, 예단 혼수같은거 안해도 된다고 계속 하시는데 이걸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계속 "아니야 난 우리집에서 할 수 있는 만큼은 해야한다고 생각해" 이러는게 혹시 제가 자격지심을 갖고 있는건 아닌지... 진짜 행복하고 행복한데, 행복한데... 왜이렇게... 생각이 많아지는건지요...
예단비 2000만원
톡톡을 읽다보면
물론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다 모인 곳이니
똑같을 수 없고 기준이 되는 선은 없겠지만,
그래도... 저도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저희집은 좀 살던 편이다가 2000년을 전후로 홀라당! 망했구요-
그래도 언니, 제가 회사 다니고, 부모님께서 작게 대리점 하나 하셔서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평생 돈걱정 없이 살다가, 대학 때부터 돈 생각을 하면서 생활해서 그런지
아직도 철저히 경제관념이 박혀있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장학금도 받고 아르바이트도 늘 2-3개씩 해가면서 열심히 살았던거 같아요.
물론, 그 돈을 저금하진 못했고, 다만 집에서 용돈을 안받았다 뿐이지만요.
부모님의 노후 걱정이 엄청 크지만, 그래도
브런치 먹고- 꼭 필요한 물품은 쇼핑하고- 맛집 찾아다니고-
그냥 즐겁게 지내요.
오빠는, 32살이고 연봉이 1억이에요.
그 돈은 고스란히 저금하고- 생활비는 아버지께 타서 씁니다.
굉장히 아끼고- 검소하게 살아요.
결혼 준비를 하면서-
처갓집 상황 마음 써주는 오빠 덕분에 그래도 별 탈 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어디 제 마음이 편하겠습니까...
부모님도 유복한 집에서 자라셔서 남들에게 돈 없다 소리 절대 못하시고 지내셔서인지
해줄 수 있는 만큼은 다 해주고 싶다 주의셔서... 그래도 오빠네 형편에 맞추시려고 하시는데...
저도 저희집에서 해갈 수 있는 만큼은 다 해가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오빠나 저나 화려하고 이런거 안좋아해서 예물 예단은 간단히 하기로 했는데요-
그 간단히...라는게 제 간단과 오빠네 집 간단과는 거리가 먼 듯합니다;;;
집은 오빠네서 30평대로 해주신다고 하셨고
저 출퇴근 힘들다고 차도 해주신다고 하시고
예물은 간단히라고 하셨는데, 뭐 예전에 사두신 다이아몬드 증서(이런게 있나요;;;)로 하신대구
식장도 특1급에서 하라시고(이건 저도 그러고 싶었습니다만;;;;;)
...
다 좋습니다. 너무 행복하구요.
하지만.....
그만큼 저도 예단 해가고 싶습니다.
혼수, 예단 이런거 다 합쳐서 대체 얼마를 해야 할지...
뱁새가 황새 쫓아가다 다리 찢어지니깐,
저는 저희 집안에서 할 수 있는 맥시멈을 넘기고 싶진 않습니다...
하지만, 대체 얼마를 해야 할지 도무지 판단이 안섭니다.
도움을 받으러 톡에 왔는데...
예단비가 천차 만별.. 상황이 다들 다르니깐.. 그래서 도무지 모르겠어요.
2000만원은 너무 많은가요? (반은 돌려받는다길래요;;; ㅠㅠ)
제가 모아놓은 돈 2000만원과 부모님께서 해주실 수 있는 돈은 2~3000만원.
뭘 어떻게 해야할지...
웨딩 플레너한테 이런 설명 일일이 할 수도 없고 ㅠㅠ
대체;;; 어떤 기준이 있는건지.
혹시, 예단 혼수같은거 안해도 된다고 계속 하시는데 이걸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계속 "아니야 난 우리집에서 할 수 있는 만큼은 해야한다고 생각해" 이러는게
혹시 제가 자격지심을 갖고 있는건 아닌지...
진짜 행복하고 행복한데,
행복한데...
왜이렇게... 생각이 많아지는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