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방 식구들과 망년회를 하고

국돌이200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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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보통 일이 아닌 듯 싶다.

얼머전 까르프에 갔더니만 칠면조  다리 바베큐가 있어서

추수 감사절도 됬고 하길래 아들 놈 생각나서 하나 사렸드니만

판매원 총각이 하는 말

"아버님! 정말 맛 있는거니 하나 사시죠?" 미치겠다.

형님도 아니고, 아저씨도 아니고 아버님이란다. 판매원이 표현하는 아버님이란?

드디어 올 것이 오고 말았다.

드디어 할아버지 바로 전 단계까지 왔다.

 

40방 망년회에 나갔다.

할머니 만나러 가고 아버님이라고 불리는 사람 만나러 가는데도

누구 누구가 올 것이란 설렘을 갖고 시간도 않되서 나갔다.

물론 설레는 누구누구에서 아름나무나 다링하버.자연인,산바라기,씀바귀는 빠진다.

약속 장소에 이르러 라라님께 전화하니 짐이 많은데 지하철을 타서 늦는단다.

기사도 정신으로 짐 받으러 지하철 개표소 앞에 서있는데

얼굴이 팽팽한 아름나무 후배님이 등장한다.

오늘을 위해 얼굴을 다린 것 같이 빛이 쨍쨍난다.

이어 자연인과 이슬님이 손잡고(?) 나타나고 땅끝에서 오신 어진님이 등장 하시고

 

잠시후 라라님이 나타 나는데 짐을 보니 웃음이 난다. 이그 못 말리는 공주병!

짐같지 않은 짐을 나눠들고 모임의 장소로 갔다.

많은 얘기들이 있었다.

건설적인 얘기들를 나누고 실행에 옮기기로 하고 먹는 행사를 하기로 했다.

처음 만나는 소망님.아이스크림님,레옹님,하얀미소님

희비가 교차한다.

아이스크림님이 남자라서 실망했고 소망님이 너무 미인이라 뿅갔고

레옹님이 한극사람이라서 얼떨떨 했다.

술이 몇 잔 돌고 화기애애한 시간이 길어지니 아침에 하나님께 한 기도가

응답이 없다."오늘은 망가지지 않게 하소서, 아름나무님을 망가 뜨리소서"

그러나 신은 나를 또 망가뜨리셨다.

씀바귀님이 애써서 만든 책들을 나눠 받고 바이올렛님의 건강을

모두 염려하고 완쾌를 기도 했다.

꽃님이 얼마나 깊은 공주병을 앓고 있는 환자 인줄은 아는 사람은 다 안다.

그날 하얀미소님과 소망님이 오신 탓에  무지 긴장했다.

강력한 라이벌 의식을 느끼면서.......

야생화라는 이름이 전혀 않 어울리는 여인이 야생화다.

착하고 예쁜 야생화! 그리고 무슨 모임이던 초청을 하라!. 민들레가 있는 한

그 모임은 화기 애애하리란것은 무조건 보증할 수 있는 막내 동상 민들레가 이뻣다

어진님 그 멀리서 오신 성의를 봐서 마음이 무지 따뜻한 분인것 같은데 거리만 가까우면

아름나무님께 한 수를 배워서 작업들어 가 봤음 무지 좋겠다는 생각 했는데

아름나무님께  배우는 수강료가 너무 비싸 포기 했다. 

이름이 이슬이면서 이슬 못 마시는 이슬님은 항상 잔잔한 미소가 예쁘고,

그런 미소는 산바라기님도 갖고 있다. 착한 미소.

하얀미소는 속에 용광로가 있는듯 했고,

자연인은 글 쓴 것 갖고는 억울 하게도 졸지에 묻지마 관광 전문이 되 버렸다.

아이스크림은 여자가 아니라서 실망 했지만

참 예쁜 남자라는(난 이상한 것 상상 한것 아님.ㅎㅎ) 생각 했다.

레옹님은 막내 동생이라기 보단 조카 같다는 생각 했고 분위기를 잘 맞추어서 고마웠다.

역시 최고의 멋장이는 라라님의 남편! 정말 맘에 드는 선배시다.

아름나무님과는 연적 관계지만 그날은 잘 지냈다 ㅎㅎㅎㅎㅎㅎ

그저께 일을 오늘 쓰는 것은 어제도 죽었다는 뜻이다.

CYBER, ON-LINE, OFF-LINE 나누지 말자.

새로운 시대가 가져온 단순한 단어 일 뿐이다.

사람이 만나는 것은 다 인연에 의해 만나는 것이니

그 인연을 소중히 하고 맘을 다해 상대를 배려하면 그 순간이

공간이 되서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거라고 생각한다.

부정적인 것은 소문난다. 하지만 소문 나는 것이 다 가 아니다.

소문 나지 않는 아름다운 만남이 더 많기에 이 사회가 유지 되고 있다는 생각으로

다음 우리의 만남에는 새로운 ,게시판에서만 보았던 익숙한 이름들을

더 많이 만나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 한다.

 

큰 일은 큰 일이다.

우째 자그만치 40살이 넘은 40방 사람들이 다 그리도 예쁘고 젊어 보이는 것인지.......

 

40방 식구들과 망년회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