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처음 선을 봤을 때 저렇게 생긴 여자도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나보다 학력도 좋고, 내성적이지만 참 차분한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외모가.. 옥동자를 연상케 하는 외모가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옷도 나 같으면 저렇게 안 입을텐데.. 자신의 단점을 부각시키다니.. 29살 되도록 연애 한 번 못해본 이 여자가 지금의 제 아내입니다. 이상하게도 그녀는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크지 않은 듯 했습니다. 이상한 여자네.. 불룩나온 이마가 더욱 눈에 뛰도록 머리카락을 머리위로 넘기고 다녔습니다. 짧은 다리에 왜 이런 청바지를? 하지만 저는 그녀의 이상한 마력에 이끌려서 몇 번 만나게 되었고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큰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집 근처 학교운동장에서 저녁10시쯤 만났는데.. “나 임신한 것 같아..“ 그녀는 어쩌다 예쁘게 보일 때가 있었는데, 단 한 번에 임신이라니.. 4개월 뒤에 우리는 결혼을 했고, 지금 7년이 지났습니다. 솔직히 전 결혼할 때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잘 안됬지만 좋아했던 여자도 있었고.. 지금 첫 애가 7살 올 해 학교 들어 갔습니다. 둘째는 5살. 결혼하고 아내와는 거의 싸운 적이 없습니다. 아내는 싸울 거리를 안 만드는 여자입니다. 내가 뭔가 필요하다고 느끼면 필요한 곳에 그것이 있습니다. 눈치가 빠르죠. 지금 시댁 쪽 사람들을 모두 점령(?)했습니다. 아내 사람들이지요. 재태크는 결혼내내 신경쓰고 있습니다. 그 덕에 아파트 두채, 상가 한 채, 요즘 땅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결혼할 때 2000만원으로 시작해서, 내월급 230만원.. 아내가 머리를 쓰는 걸 보면 저 큰 머릿속엔 도대체 뭐가 들었을까 란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첫애가 학교 들어가고 교육 때문에 힘들어합니다. 수입은 적은데 시킬 건 많고.. 저희 집은 TV 안본지 4년쯤 됩니다. 거실은 모두 서재로 되어있고 각 방들도 책장으로 가득합니다. 이사할 때 인부들이 그러더군요. 여기 어린이 도서관 하셨나요? 결혼생활 동안 그녀는 내 인생을 너무나 많이 바꾸어 놓았습니다. 우리의 10년 후 목표는 완전한 경제적 자유를 얻어서 해외로 여행을 다니거나 이민을 가는 겁니다. 외모 때문에 친구들 모임에 아내를 한 번도 데리고 나간 적이 잆었는데.. 얼마전 아내에게 손이 예쁘다고 말해줬습니다. 그런 얘기 처음 듣는다고 하더군요. 언제부턴가 아내에게 옷 입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저 처럼 사시는 분 또 있습니까? 손 들어 보세요.
손들어 보세요.
아내와 처음 선을 봤을 때 저렇게 생긴 여자도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나보다 학력도 좋고, 내성적이지만 참 차분한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외모가.. 옥동자를 연상케 하는 외모가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옷도 나 같으면 저렇게 안 입을텐데.. 자신의 단점을 부각시키다니..
29살 되도록 연애 한 번 못해본 이 여자가 지금의 제 아내입니다.
이상하게도 그녀는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크지 않은 듯 했습니다. 이상한 여자네..
불룩나온 이마가 더욱 눈에 뛰도록 머리카락을 머리위로 넘기고 다녔습니다.
짧은 다리에 왜 이런 청바지를? 하지만 저는 그녀의 이상한 마력에 이끌려서 몇 번 만나게 되었고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큰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집 근처 학교운동장에서 저녁10시쯤 만났는데..
“나 임신한 것 같아..“ 그녀는 어쩌다 예쁘게 보일 때가 있었는데, 단 한 번에 임신이라니..
4개월 뒤에 우리는 결혼을 했고, 지금 7년이 지났습니다.
솔직히 전 결혼할 때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잘 안됬지만 좋아했던 여자도 있었고..
지금 첫 애가 7살 올 해 학교 들어 갔습니다. 둘째는 5살.
결혼하고 아내와는 거의 싸운 적이 없습니다.
아내는 싸울 거리를 안 만드는 여자입니다.
내가 뭔가 필요하다고 느끼면 필요한 곳에 그것이 있습니다. 눈치가 빠르죠.
지금 시댁 쪽 사람들을 모두 점령(?)했습니다. 아내 사람들이지요.
재태크는 결혼내내 신경쓰고 있습니다. 그 덕에 아파트 두채, 상가 한 채, 요즘 땅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결혼할 때 2000만원으로 시작해서, 내월급 230만원.. 아내가 머리를 쓰는 걸 보면 저 큰 머릿속엔 도대체 뭐가 들었을까 란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첫애가 학교 들어가고 교육 때문에 힘들어합니다. 수입은 적은데 시킬 건 많고..
저희 집은 TV 안본지 4년쯤 됩니다. 거실은 모두 서재로 되어있고 각 방들도 책장으로
가득합니다. 이사할 때 인부들이 그러더군요. 여기 어린이 도서관 하셨나요?
결혼생활 동안 그녀는 내 인생을 너무나 많이 바꾸어 놓았습니다.
우리의 10년 후 목표는 완전한 경제적 자유를 얻어서 해외로 여행을 다니거나 이민을 가는 겁니다.
외모 때문에 친구들 모임에 아내를 한 번도 데리고 나간 적이 잆었는데..
얼마전 아내에게 손이 예쁘다고 말해줬습니다. 그런 얘기 처음 듣는다고 하더군요.
언제부턴가 아내에게 옷 입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저 처럼 사시는 분 또 있습니까? 손 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