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길들이기...(넘 힘들엉)

박수정2003.12.07
조회331

힘드시겠네요^^ 하지만 님이 잘하고 계셔서 그나마 가정이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남편분 성격이 좀 우유부단하지만 나쁜분 같지는 않네요..

이혼할 정도도 아닌 것같고..^^ 현재 남편분은 직장을 다니시나요?

남자들은 그런데요... 자기월급이 아무리 적고 자기가 능력이 없어도 여자가 안에서

그돈으로 알콩달콩 자기한테 의지하면서 살기를 원한대요..

일단 님이 능력이 있으시고 잘해나가는데 남편분은 하는 일마다 안되고 하니 속이 많이

상하실 거예요.. 아내를 밖으로 계속 내보내야 하는 상황이(물론 속으론 의지도 되겠죠..)

남편분과 의논을 잘해보세요..

지금은 나도 일을 하고 싶고 우리 목표를 가지자고..우리 애기를 봐서라도..

그리고 남편분 회사일도 평소에 잘 알아보시구요..

저희남편은 현장감독인데.. 일이 너무 많아서 너무 힘들어 하더군요..

그래서 회사일에 대해 저하고 많이 얘기를 했어요.. 물론 얘기를 안할려고 하죠..

근데.. 어느날 보면 회사를 안가고 집에 있는거예요..(저도 직장생활해서) 남편회사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그래서 알았죠..

결혼전에도 몇번 그랬어요..

일이 힘들걸 알기때문에 얼래기도 하고 혼내기도 하고 그만둬야하냐 참아야 하냐 얘기를 ㅁ낳이

햇어요..(제가 그만두라고 하니. 남편이 좀더 참아본다고 하고..그러길 몇번)

결국 그만두고 다른일자리를 알아봤죠..

몇달이 걸렸지만..지금 회사에서 만족하나봐요.. 일도 좀 쉽고..

남편이 그때 일을 아주 고마워해요..항상 힘들때마다 위로가 되어주었다고(남자들이 강한거 같지만 약하잖아요)

제가 보기엔 남편분 내조에 조금 더 신경쓰시구요..

같이 목표를 한번 세워보심이 어떨지요..(너무 다그치진 마세요)

우리 얼마동안 모아서 집을 산다던지.. 이렇게요..그리고 남편분에 왜 내가 직장생활을 해야하는지..

차근이 설명하세요..

그리고 술은 못드시게 하셔야 할 것같아요.. 보통 성품이 좋고 유약하신분이 일이 꼬이고 하면 술을 찾다

알콜중독이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제 주위분도 형제들은 아주 다 잘되었는데 본인 하는 일이 잘 안되고 꼬이다보니.. 술만 찾고..

그러다 알콜중독이 되더라구요...

남편분이랑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시구요.. 남편분이 싫어하는 부분(늦게 술을 드신다던지.. 이런건 왜만하면 맞춰주시구요.. 어쩔수 없을때는 중간중간(술자리)계속 전화를 주세요..)

아직은 젊고 좋을때잖아요.. 서로 위로하시고 사랑한다는 말, 당신을 믿는 다는 말을 자주 해주세요..

꼭 좋은 날이 있으실거에요..

글구 시어머님은 제가 보기엔 참..너무하신 것같네요..

외아들이고 하면 손주도 예쁘고 그럴텐데..

시어머님은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요..(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시어머님의 도리도 젊으셨을때 하시는 거지. 늙어서 의지만 하실려고 하면 안되죠..)

그냥 도리만 하세요.. 너무 잘할라고도 하지 마시고(쪼금 어머님이 어려워하실정도만)

너무 잘해주셔도 그런분들은 나중에 받을라고만 하시더라구요..

참참참 젊으셨을때 며느리좀 도와주고 그러면 늙어서 대접받으실건데 이렇게 생활력 강하고 이쁜 며느릴...(본인이 아들의 성격을 더 잘아실거면서..그냥 가까이 살면서 골치아프시기 싫으신가봐요)

 

그런분들 많아요..(그냥 시집살이 않시키는 것만이라도 복이다..이렇게만 생각하셔요..)

꼭 좋은 날이 있으리라 생각됍니다.

 

 

참...신사임당이나..모 이런 고전을 한번 읽어보세요..

신사임당 남편도 그렇게 성격이 유약하고 공부도 안할라고 하고 그랬대요.. 그런 책들을 읽어보시고

남편 길들이기에 대한 묘책을 한번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같아요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