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식성바꾸기...

천이사랑2003.12.07
조회892

드뎌 결혼 1년 6개월만에 남편식성을 바꿔버렸습니다...

예전에 저희 신랑은 오로지 밥과 국을 고집하는 전형적인 아저씨 스타일이구

전 우동과 햄버거를 좋아하는 스타일이였습니다..

결혼초에 참 많이 힘들더라구여...

왜 결혼하면 여자들이 음식할때 남편 식성에 맞춘다고하잖아여...

전 그게 넘 힘들더라구요...

저같은 경우엔 자랑은 아니지만 살림을 배우지못하고 시집을와서 신랑이 다했거든요...

첨엔 너무 고마워서 입에 안맞아도 감사히먹어야겠다해서 아무말 못하구 먹었는데 점점 밥이 먹기가 싫어지구 이것두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한달을 노력한 결과 저희 신랑 저와 비슷하게 우동을 즐겨먹구 가끔 햄버거로도 끼니를 떼울줄 아는 남자가 되었답니다...

사실 남편이 바뀐게 아니라 제게 한번쯤은 맞춰주는거라 생각합니다...

참 그리구여...어제부터 제가 저희 신랑 밥당번이 되었답니다...

못한다구 자꾸 뒤로물러서니 더 못하게 되더라구여...

그래서 못하더라두 팔걷어부치구 나서서

해볼려구요...

지금두 저희 신랑 수첩에 열심히 반찬만드는법 쓰구있는데여

저 이방법대루 안할려구요...

전 제입맛에 맞게할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