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점알바중 어이없는손님

문구점알바녀2008.07.13
조회484

안녕하세요,

매일눈팅만하던 22살 처자 문구점알바녀입니다.

 

제가 문구점..알바를하는데요.

문구점이 납품같은거하는 큰문구점입니다.

3월달부터 알바다니기 시작해서 이제5개월 다되어가네요.

사장님이 부부신데요,11살딸이랑 13살짜리 아들이있습니다.

사장님이 유머있으시고 재밌으셔서 일잘하고있죠,,

그리고,사장님이 편하게 삼촌이랑,이모라고 부르시라고 하시더군요..(여사장님,남사장님 부부)

이모가 30대중반에,삼촌이40대 초반에서 중반이시거든요.

그런데 오늘 손님한명이찾아오셔서 이렇게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삼촌이 배달나가고,이모가 3주째 몸살로 고생하셔서

저혼자 삼촌딸내미랑 놀아주면서 가게 보고 있었다죠,

삼촌 딸내미가 착해요~~손님없을땐 제가 놀아주고있어요..ㅋㅋㅋ

손님이 이렇게말씀하셨습니다.

 

손님-저기요,아가씨 복사3장만 할려그러는데 얼마에요?

저-흑백으로하실꺼에요??

손님-네

저-150원인데요..

손님-저기,아가씨 저기 교회보이지?내가 저기 목사인데 복사3장만 그냥해주면 안되나?

어차피 여기는 납품도 많이하니까 돈도많이벌잖아~~150원정도는 서비스로 어떻게안되나??내가 자주올게~~~

저-.......?손님죄송해요..요즘물가도 많이올라서 잉크값에 종이값..안오른게 없어서..죄송합니다.

 

사실,요즘엔 잉크도50000원하는 세대입니다. 그래도 우리가게는 재고물품팔면서 가격유지하려그러고,잉크값도 다올랐는데 20%까지 dc에다가,지우개도 하나 팔아봤자 70원도안나오는데..

손님이그러시는겁니다.

 

손님-에이,그러지말고,,,

저-정말죄송해요..지금사장님도안계셔서...

손님-어이구..됬어요.150원까짓거 내고하겠슈!

저-그럼..복사해드릴까요?

손님-맘대로하슈!(자기혼자중얼거리면서)뭐150원도 서비스못해주나??

저-..........................안녕히가세요.

손님-..........여기오나봐라(궁시렁궁시렁)

 

 

아..진짜 짜증났습니다.

150원도 돈이거든요?

그리고 기타 짜증나는 손님들..

저희가 넓다보니..

 

-중,고딩 2,3명씩와서 뒤적거리다 어질러놓고 그냥가는손님들

-종이 찢어놓고가는손님들

-계단에서뛰다가 물건떨어뜨리고 저보고 치우라는 손님들

-그리고,마지막 몇몇 아주 불성실한 고딩들 물건 쌔리는거 가끔씩봅니다.

물론 100원짜리 지우개,,그정도이긴하지만,제가 무직에 학교다닐때도 가난하게 1년대학생활해서

그마음은 충분히이해하기때문에 그냥 물건도로받고 그냥보내기는 하지만..앞으로하지마십쇼

ㅡㅡ짜증납니다.

 

 

어이없는손님들 정줄놓좀하지마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