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처럼 친한 엄마에게 요즘 배신감을 느껴요.

엄마미워2008.07.14
조회3,906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나이가 스물 한 살인 꽃다운 여대생이랍니다 ^^*

저희 집은 엄마 아빠 오빠 언니 저 이렇게 다섯 식구인데요.

오빠는 원래 무뚝뚝하고 직장인이고요 언니도 서울에서 직장다니고 있구요.

제가 조금 늦둥이 아닌 늦둥이에요. 오빠랑 나이차이가 10살 차이 나니까요.

저는 아빠한테 애교도 많이 부리고 그러는데 엄마랑 더 친해요.

엄마랑은 세대차이도 못느끼구요 엄마가 맨날 우리 애기 ~ 우리 강아지~ 하면서 토닥여 주시고

"오늘은 뭐했어?" 물어봐주시고 그러면 같이 있었던 일들 이야기하면서 웃고 ~ ^^

아무튼 엄마랑은 비밀이 전혀 없어요.

그런데 제가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그래서 당연히 엄마한테도 이야기 했죠.

엄마가 기대하시더니 데리고 와보라고 해서 집에 놀러도 왔어요.

맛있는거 해주시는거 먹고 놀다가 갔어요. 너무 좋았어요. 우리 엄마 짱이었죠~!

아무튼 데이트 있으면 옷도 골라주고 화장하는 거 보시고 웃으시던 우리엄마.

어느 날 갑자기 혹시 진도는 어디까지 나갔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은근히...

뭐 엄마는 아빠랑 연애할때 어땠다는 둥 ... 아빠가 언제 손 잡았다는 둥...

그래서 저도 자연스럽게 얼마전에 남친이랑 그냥 같이 술마시다가 키스 했다고.. 

저번에 남친이랑 포옹했다고 뭐 대충 그렇게만 이야기했었는데요...

그 이후부터 조금만 늦어도 엄마가 "우리 딸 어디??" 하고 맨날 전화오고요.

너무 간섭이 심해졌어요 ㅠㅠ 가끔 제 다이어리도 몰래 보시는 듯 해요 ㅠㅠ

저번에 친구집에서 자고 오면 안되냐고 했더니 절대 안된다고 영상통화폰 최신형으로

사주신다고 하시는데 미치겠어요 힝 ㅠㅠ

갑자기 엄마가 왜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욤....

남자친구랑 같이 어디 놀러간다고 하면 같이 집에 와서 놀으라고.....

집에 같이 와서 놀으라고 맛있는거 해주신다고 그러고 ㅠㅠ

어떻게 해야 엄마의 간섭을 피할 수  있을까요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