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속물인가요??...제가 나쁜건가요??

바보..2008.07.14
조회786

안녕하세요.

저번주 토요일날 남친 면회를 갔다왔어요.

인천 사는데 전남 장성까지 갔다왔답니다......

차비도 그렇고 암툰 완전 개고생을 하면서 남친 얼굴 보겠다는 마음 하나로 갔죠.

금요일날 막차타서 새벽 2시 40분에 광주에 떨어져서

거기서 혼자 생쇼를 다하다가 7시 35분차 타고 8시 반에 상무대까지갔는데

9시반부터라고 해서 1시간 또 기다리고................ㅠ

 

이게 중요한건 아닌데요..면회간다니까, 남친 아버지께서

차비를 주신다고 그러셨어요. 괜찮다고 했지만 계속 주신다길래 알았다고 했죠.

예전에도 면회 차비랑 가끔씩 차비하라고 2만원씩 주셨거든요..

 

남친 아버님이 면회 한날 일요일날 집으로 오라는 거에요.

그래서 속으로 "아 차비를 주시려나보다"하고 알았다고 했죠.

솔직히 말하자면 제가 차비하고 그러다 보니까 3천원 남은거 있죠.

안받을래야 안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버린거죠..ㅠ

전 솔직히 그거 믿고 간거기도 하구요....

 

진짜 피곤해서 죽을것 같았지만 지금 그돈 안받으면 당장 실습나갈 차비도 없고

해서 지친몸을 이끌고 아버님댁에 갔어요.

그런데 거기서 기분이 나쁜게 어머님이랑 아버님이 자꾸 거기까지 왜갔냐고....

물론 걱정해서 하는말은 알지만 가줘서 고맙다는 말을 더 듣고 싶었어요.

그리고 어머님이 새어머니신데 저보고 물어보면 대답만 한다고(말이 없다고)

그런말을 해서 기분이 좀 나빠졌습니다.

 

근데 밥을 나가서 안먹고 집에서 먹더라구요..(원래는 나가서 먹었었거든요)

물론 그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1시간 40분이나 걸려서 여기를 왜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결국 차비는 못받았습니다........

어머님 몰래 돈을 주셔서 어머님 몰래 못주셨나보다라구 생각은 했지만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괜히 억울하고 속상해서 울었어요.

 

그런데 다음날 오늘까지도 아버님한테는 연락이 없네요.

네 솔직히 저 차비받으러 간거 맞아요 그래서 제가 속물인거 같기두 하구요..

 

아버님은 자꾸 집에 자주 놀러오라 하시고, 남친은 군대에 있는데........

혼자 가는게 얼마나 부담스러운데..아버님은 왜 그걸 몰라주실까요..

어제 남친한테 전화왔는데 계속 짜증만 내다 끊었어요..남친 잘못은 아닌데...

 

아무튼 너무 속상해서 끄적여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