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맞선

서프라이즈200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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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더운 여름날 주변에서 간곡하게

부탁을 해 겨우 맞선을 보게 되었다.

갖은 멋을 부려 약속장소에 나갔는데,

맞선을 보기로 한 남자가 2시간이 지나서야

어슬렁 나타난 것이었다.

 

평소 한  성깔하던 그녀는 열을 받아서

가만히  앉아있다가 드뎌 남자에게 한마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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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새끼,.........키워 보셨어요?"

 

그녀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그런데 그넘은 입가에 뜻모를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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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년,..........동안 키웠죠"

 

헉~ 강적이다! 그녀는 속으로 고민고민하다,

새끼 손가락을 쭈~욱펴서 남자 얼굴에 대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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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끼,.......... 손가락이 제일 이쁘지 않아요?"

 

하지만 절대지지 않은 맞선남 이번에도

어김없이 말을 되받아치면서 한마디를 하곤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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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년이,..........있으면, 다음에 또 만나죠"

 

*바른말 고운말 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