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회상 #25

사랑과우정사이2008.07.15
조회519

난 그렇게 오빠를 떠나기로 한거야

 

내가 짐을 꾸리고 있을때

어느샌가 오빠가 집에 왔지.....

 

"뭐하는 짓이야~~"

 

당황한 표정의 오빠는 나에게 소리를 질렀고 난 무릎까지 꿇으며 오빠한테 빌기 시작했어....

 

"제발 부탁이야~ 날 좀 보내줘........"

 

"보내긴 어디로 간다는 거야~~"

 

"나 너무 힘들어 이렇게 살다간 미쳐버릴꺼 같아....

 변해버린 오빠 때문에 힘들고..........."

 

더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우는 나를 보며 오빠도 같이 울기 시작했지.... 

내가 이 약한 여자에게 얼마나 잔인한 짓을 했는지를 깨닳았다며.....

 

"미안해.......  너가 이렇게 힘들어 할줄 몰랐어...... 널 너무 사랑해서 그랬어

 정말 미안해 다신 안그럴께~ 날 한번만 믿어줘......

 너 없이 살수 없다는거 알잖아 너 없으면 난 죽어....."

 

한번도 눈물을 보인적 없던 오빠였기에 그런 오빠를 보며 다시한번 시작해 보기로 한거야

그러던 어느날......... 오빠가 나에게 이별을 이야기 했어........

 

-범준 이야기-

난 그후 하나에게 정말 잘 해줬어 정말 내 맘속에 있는 맘껏 그렇게 사랑해줬지....

그런데 저번에 강록이 집에 놀러 갔던 그날 그동안 생각지도 못했던 여행...

우린 같이 여행을 가기로 했었지......강록이 미정이 미선이 나

이렇게 넷만의........ 난 그날 그 약속을 취소했어야 했는데.....

가고 싶었던거야 그 여행이........ 하나는 계속 몸이 않좋았어

먹지도 못했고 힘들어하는 모습에 나도 같이 지쳐 갔던거 같아....

이번 여행만 갔다오면 그러면 난 더 하나에게 잘해줄수 있을꺼라 생각 했지 미련하게도......

 

"장진아~ 나 아무래도 어디좀 가야 될꺼 같아~

 혹시 하나한테 연락오거나 집에 오거든 잘 좀 말해줘~"

 

".............. 그래 알았다"

난 그렇게  그 여행을 떠났어........

하나에겐 정말 미안했지만.......... 정말 이번이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에서 재충전하고 다시 하나에게 돌아가 정말 잘해주리라

다짐을 하며.........

 

-하나 이야기-

"잠깐 집에 가서 짐 정리좀 하고 올께 내 짐을 싸서 아예 이리로 들어와야 겠어......."

 

"응 나 혼자 있을수 있어......... 짐정리 잘해 오빠가 고생이다"

 

오빤 집으로 갔어..........처음만남에서 생각해 보니까 난 항상 오빠한테 받기만 한거 같아

 

내나이 20 처음 해본 소개팅...... 그때 범준이 오빠를 만났지....

친구들과 같이한 술자리에서... 나에게 행복해 지고 싶지 않나며 물어보던 오빠

난 행복해지면 좋죠 했더니 자기 어떠냐며.... 장난도 치고.....

술한잔 주며 이거 먹으면 생각해 볼께요~ 하던

그렇게 우린 친해지고 벌써 우린 4년을 알아왔어 다시는 헤어지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내 마지막 남자가 되리라 확신하며 난 그때 그렇게 그남자의 아이를 갖고 있었지...

비록 아직도 희미하게 마음 한구석에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난 오빠한테 깜짝쇼를 보여주기로 한거야......

오빠 집앞으로가서 오빠한테 전화를 걸었지..... 짐정리 하느라 많이 바쁜거였을까?.....

오빤 전화를 받지 않았어 언젠간 전화를 확인하면 나한테 전화를 하겠지 하는 마음에

한시간....두시간..... 그때 장진이 오빠가 오는거야 오빤 왜 날 보고 그렇게 놀랬을까......

"하나 왠일이야....."

 

"아 범준이 오빠가 짐정리를 하러 간다 했어 도와줄꺼 없나 보고

 아니면 오빠 얼굴이나 보고 갈까 해서..... 가서 얘기좀 해주라..."

 

-장진 이야기-

"가서 얘기좀 해주라..."

 

난 그녀에게 무슨말을 해야 하지.......

그녀는 많이 야위어 있었어 그런 모습을 보니 내 마음이 너무 아파왔지

범준이는 지금 다른 여자와 여행을 떠났는데....

 

"몸은 좀 괜찮아..?"

 

"응~ 오빠도 좀 괜찮아?? 은이 떠나고 많이 외롭겠다..."

 

"나야 늘 그렇지....

 그런데 하나야 범준이 지금 집에 없어...."

 

"그래 어디 갔는데??"

 

"어 잠깐 친구 만나러 간다고 갔는데 언제 올지 모르겠네...

 하나 집에 가서 기다리는게 좋겠다...

 가자 데려다줄께....."

 

"아니야 많이 늦을까?? 난 그냥 올때까지 기다려 볼게....

 오빠 먼저 들어가...."

 

저런 미련한 여자가 또 있을까 언제 올지도 모르는 남자를 언제까지 기다린다는 건지....

"그럼 내가 범준이 한테 전화 해볼께..."

 

"오빠 바쁜거 같던데 내전화도 안받아...."

그말과 동시에난 범준이와 통화를 할수 있었지...

 

"범준아 하나가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어...

 그래 바꿔줄께....."

 

......................

 

서로 무슨 말을 했을까.....

통화가 끝나고 그녀는 아무말도 없이 울기만 했어......

 

-범준 이야기-

내내 하나가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나름 그 여행은 재미 있었어...

오늘만 지나면 난 내일 하나에게 돌아가 다시 행복해 지리라....

하나에게 전화가 오긴 했지만 내일 가서 그냥 몰랐다고 해야겠다 생각했지

얼마후 장진이가 전화를 했고.... 장진이는 하나와 같이 있다고 했지...

장진이와 같이있는 하나때문에 불안했을까?... 내 이상황이 너무 미안했을까....

그렇게 장진이는 하나를 바꿔줬고... 난 마음에도 없는 화를 내고 말았지...

"너가 지금 왜 장진이랑 있어...?

 

"오늘 늦게 오는거야??~ 난 그냥 오빠가 보고 싶어서...."

 

"날 못믿는거야 그래서 우리집에 와있는거야??"

 

"그건 무슨 말이야...."

 

"왜 그날 처럼 또 그렇게 장진이랑 남게 됐네....

 너 일부러 그런거 아니야??"

 

"난 오빠 보러 왔다고 도데체 어딘데 어디서 뭐하고 있는데....

 왜 나한테 화내는 거야.....?"

 

"지쳤다... 너한테... 이제 그만 하자 우리... 너 떠나고 싶다 했지..

 그래 가라 가... 어디로든 가버려...

 이렇게 끝내자......"

 

"그럼 우리 아이는?? 어떻게해..."

 

"너 알아서 해버려............"

 

뚝.....!!

 

난 그렇게 전화를 끊어 버렸어... 설마.... 설마...떠나진 않겠지....

별일은 없겠지.... 옆에서 듣고 있던 미선이가 다가왔어....

 

"왜 싸워... 헤어지는 거야??~~ 오빠 기분 않좋지....내가 기분좋게 해줄까??"

 

"..........됐어.... 여기까지야 더이상 다가오지마............"

 

난 서둘러 하나 곁으로 가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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