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경험...

엽기퇴끼2008.07.15
조회3,593

너무너무 오랜만에 글을 올리게 되네요...1월엔가 몇개글 올렸었는데...

 

그간 못들어오다 보니 별빛님, 짱구누나님, 땡이님, 크로와상님, 서문취설님,

 

종이학님등등...다들 어디들 가셨는지... ㅎ 참고로 윗분들은 저 기억 못하십니다.ㅋ

 

다들 다시 돌아오세효~

 

그럼 각설하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글재주 없더라도 이해를....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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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제가 있던곳은 도쿄와 사이타마의 경계선쯤...다케노츠카라는 곳이구여....

 

일본에선 나름 열심히 도서관 다니면서 공부를 했기에...

 

그날도 어김없이 도서관을 갔다가 폐관시간인 10시에 나와 자전거를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집은 지하철 두정거장 정도 고탄노라는곳)

 

지름길인 골목을 통해서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길엔 초등학교가 하나 있었는데...그 초등학교 담벼락을 타고 지나는 길이었죠.

 

여느때처럼 두 손 놓고 타는 연습을 하며...(종종 묘기해보겠다구 연습하거든여...ㅋ)

 

무심코 학교쪽을 바라봤는데...(평소엔 잘 안봅니다...왠지 서늘해져서여...)

 

3층에 있는 한 교실에 창가쪽에 하얀 다리 두개가 보이는 겁니다.

 

옆교실을 지나도 그 교실에도 창가에 아이의 다리... 마치 제가 가는 길을 따라오는 듯 한.....

 

틀림없는 아이의 반바지 입은 다리 (일본아이들은 한겨울에도 반바지에 학교다닙니다.)

 

밤10시에 아이가 교실에?? 갑자기 소름이 돋더군요.

 

학교옆을 벗어나기 위해 있는 힘껏 패달을 밟았습니다.

 

다리가 풀려서인지 잘 안밟아지더군요... 뭐가 뒤에 있는듯한...암튼 매우 찜찜한 기분...

 

다시한 번 고개를 들어 교실쪽을 봤습니다.

 

이번엔아무것도 보이지 않더군요...

 

휴~

 

잠시 안심을 하고 다시 패달을 밟았습니다.

 

자전거 패달이 왜그리 무겁던지...마치 기어를 바꿔놓은듯한...

 

순간!!

 

"이까나이데...아손데 쿠래...이까나이데...아손데 쿠래...(가지마...놀아줘...)"

 

이 소리가 제 바로 뒤에서 나더군요...

 

무서워서 비명도 안나오더군요...

 

그냥 고개 수그리고 앞만보고 달렸습니다.

 

순간 이번에 제 뒷머리채를 확!!!!

 

당기더군요...

 

"이까나이데...아손데 쿠래...이까나이데...아손데 쿠래..."

 

그 상태로 목이 뒤로 재껴지는걸 간신히 버티며 대로변으로 나왔습니다.

 

그제서야 몸이 풀리더군요... 대로 변에 자전거를 대충 던져놓고 저도 길바닥에 앉아 한참을

 

앉아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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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꽤 무서웠는데 쓰고보니 걍 그렇네여...아...저주받은 글재주...ㅠ,.ㅠ

 

일본은 섬나라라 귀신이 벗어나질 못한답니다. 또한 음기가 강한 나라이기에..많기도 많다지요...

 

또 기회가 되면 일본에서 겪은 실화들만 올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