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25, 남친 27입니다. 전 서울에서 살고 직장도 서울이지만.. 남친 집은 대전이고 학교땜에 서울에 와서 살았지요. 이제 3년 사겼고 한달만 지나면 4년째 사귀는게 되네여. 서로 어릴때(?) 만나 쭉 사겨온거였고 아직 결혼할 나이가 되지도 않아 결혼에 대해 서로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은 없는 것 같네여. 하지만.. 가끔 이런 생각은 해봅니다. 내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가끔 더 멋진 상대를 꿈꾸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지금까지 사귄 사람이 있는지라.. 그 사람과의 결혼을 생각해 보게 되네여. 남친 역시도 제가 생각하는 그 정도? 그 정도로 생각하는 거 같은데여... 그래서인지 가끔 결혼에 대해 떠보기도 하고 이런저런걸 묻기도 합니다. 장남인데... 부모님을 모시고 싶은데 넌 어때? 부모님이 취직하고 나면 생활비로 몇십만원씩 보내달라네... 괜찮겠지? 대전 내려가서 같이 살래? 이런 식으로... 근데 솔직히 저렇게 물으면 전 대답해 줄 수 있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전 부모님을 모시는 것도 자신없고, 시부모님한테 몇십만원씩 생활비를 주는 것도 막막한 감도 있고... 더더군다나 지방으로 내려가 사는건 상상조차 해본적이 없져... 저희 아빠가 지방 남자를 만나야, 시부모도 안모시고 싸게 농산물도 얻어 먹는다고.. 하셨었는데, 이거는 원... 지금의 남친은 제가 지방으로 내려가서 시부모를 모시게 생겼습니다. 글구 남친네는 대전시여서.. 그나마 농사 짓거나 그런건 없지만, 할머니는 진짜 시골에서 농사지으시면서 사신다네여. 근데 요즘엔 할머니가 기력이 쇠하셔서... 가족들이 가끔 내려가서 농사도 지어준다나... 켁... 저도 시골 내려가서 농사도 짓게 생겼습니다... 결혼이.. 현실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지금까지 참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결혼한다면 이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정말 현실적으로 이것저것 따지니 결혼하기 좀 꺼려지네여.... 약간 씁쓸합니다..
진지하게 생각한 결혼... 막막한 감이 있네여...
제 나이 25, 남친 27입니다.
전 서울에서 살고 직장도 서울이지만.. 남친 집은 대전이고 학교땜에 서울에 와서 살았지요.
이제 3년 사겼고 한달만 지나면 4년째 사귀는게 되네여.
서로 어릴때(?) 만나 쭉 사겨온거였고 아직 결혼할 나이가 되지도 않아 결혼에 대해 서로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은 없는 것 같네여.
하지만.. 가끔 이런 생각은 해봅니다.
내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가끔 더 멋진 상대를 꿈꾸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지금까지 사귄 사람이 있는지라.. 그 사람과의 결혼을 생각해 보게 되네여.
남친 역시도 제가 생각하는 그 정도? 그 정도로 생각하는 거 같은데여...
그래서인지 가끔 결혼에 대해 떠보기도 하고 이런저런걸 묻기도 합니다.
장남인데... 부모님을 모시고 싶은데 넌 어때?
부모님이 취직하고 나면 생활비로 몇십만원씩 보내달라네... 괜찮겠지?
대전 내려가서 같이 살래?
이런 식으로...
근데 솔직히 저렇게 물으면 전 대답해 줄 수 있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전 부모님을 모시는 것도 자신없고,
시부모님한테 몇십만원씩 생활비를 주는 것도 막막한 감도 있고...
더더군다나 지방으로 내려가 사는건 상상조차 해본적이 없져...
저희 아빠가 지방 남자를 만나야,
시부모도 안모시고 싸게 농산물도 얻어 먹는다고.. 하셨었는데,
이거는 원... 지금의 남친은 제가 지방으로 내려가서 시부모를 모시게 생겼습니다.
글구 남친네는 대전시여서.. 그나마 농사 짓거나 그런건 없지만,
할머니는 진짜 시골에서 농사지으시면서 사신다네여.
근데 요즘엔 할머니가 기력이 쇠하셔서... 가족들이 가끔 내려가서 농사도 지어준다나...
켁... 저도 시골 내려가서 농사도 짓게 생겼습니다...
결혼이.. 현실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지금까지 참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결혼한다면 이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정말 현실적으로 이것저것 따지니 결혼하기 좀 꺼려지네여....
약간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