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회식때 노래방 도우미 꼭 끼고 노세요??

내가항상뭐2008.07.16
조회2,626

 

화가나고 치가떨려 죽겠어서 하소연한번합니다..

 

저는 24살 여자 남자친군 27살.. 2년넘게 만나오는중입니다..

 

 

남자분들.. 회식때 노래방가면 꼭 도우미끼고 노세요??

 

제 남자친구.. 회식때만 되면 웅 30분만있음 집에 갈꺼야~

해놓고 3시간 , 2시간 폰을 끄고 4-5시에 술잔뜩취해서 전화하네요..

근데 뭐 제가 눈으로 귀로 보도듣도 못했으니 의심 안했죠~

그러다 한번은 오빠 회사사람의 말실수로 걸리고

또 한번은 솔찍히 2시간동안 뭐했냐니까 자기입으로 술술 말하대요??

그래도 그 두번 내눈으로 뭐했는지까지 못봤으니..그냥 한번화내고

그 날 지나면 다신 거론안했죠.. 원래 집착같은게 별로 없는 편이라 ..

또 오빠를 믿기도 하구요 ,,

 

그러다 어제,

또 회식이라대요??

소래에서 회를 먹고있다고 11시에 집앞으로 갈테니 얼굴좀 보자길래

앗싸 좋다 하고 기다렸죠.. 오빠 회사일이 매일 너무 바빠서 일주일에 1번보거든요

근데 12시, 1시 연락없길래 잠두오고 해서 전화했죠~

전화 한번 안받대요? 그러고 또 했는데 50초쯤(끊으려할때) 되서 헥헥 대면서

화장실이라고 전화받더라구요~ 근데 오늘 전화통화(회식때한것만)를 3번쯤했는데

죄다 화장실에서 받았었걸랑여 그리고 오늘 말투는 왠갖 짜증이 너무 섞인 말투..

그래서 전화끊고 화장실에서 호프집들어갔겠거니 하고 2분뒤에 전화했는데..

높은음에 많이 약하신 어느 여자분이 쌔게 노래를 불럿는데

그게 내귀에 들어와버렸지 뭐예요

 

" 난 잊었어~~~~~~~~~그녈버릴수있는너~~~~~~~~"

 

나 - 이거 노래방서 노래부르는 소리잖아??????

오빠 - 그게뭐어때서

 

라고 말하고 그냥 뚜뚜뚜 끊어버림.

열받아서 또 했더니..

 

나 - 방금 다 들렸잖아 솔찍히 인정하자.

오빠 - 뭔소리야 대체 니가 대체 뭔소릴 들었는지 모르겠다

나 - 여자가 노래부르는 소리 . 나 병신만들지마 술한잔 입에도 안댄사람이야.

오빠 - 그냥 지나가다 들린거겠지 아 진짜 !!!!!!!!!!!!!!!!!!!!!!

이러고 있네요 하하하하..

2년만나면서 5번도 안싸웠는데.. 꼭 회식날엔 뭐가 잘났는지 짜증 개많이 섞인

말투로 소리를 질러대네요??? 하.. 이제 저에게도 한계가 왔다 싶어

전화통화그만하자고 끊었어요..

그랬는데도 1시간 30분동안 문자, 전화 한통 없더니

집앞으로 간다고 나오라대여~

얼굴 보기싫다고 죽어도 안나간댔더니

넌 대체 뭔소릴 들어서 그러는지 이해가 안간다는거예요.

자꾸 귀병신 만드는게 억울하고 화나서

 

나 - " 옷갈아입고 내려갈테니까 기다려 대체 어떤 호프집이 그딴 노래를 틀어주는지

        한번 가보자 "

오빠 - " 아!!!!!!!!!!넌항상이런식이야 니맘대로해!!!!!!!!!!!!"

 

아.. 저한마디가 사람 돌게하대요.. 그 두번 걸렸을때도 꼭 회식하면 그런데 가야되??

한게 단데.. 제가 뭘 항상 어떻게 했다는걸까요..??? 

두번 걸렸을때 질리도록 잔소리안하고 죽지않을 만큼 줘패지 못한게 한이 됩니다..

 

암튼 갔어요.. 연수동이라는 곳으로 가대요??

아주 ~ 이름도 잘말해요 연수동 xx마트 앞이요.

아까 호프집에서 통화했을때 소래라고 분명말했는데요 ㅋㅋㅋㅋㅋㅋ하하하

그쯤되니까 나도 내정신이 아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착했는데.. 이 인간이 대체 뭔개깡으로 날여기 데려왔나 싶대요..

가게 문은 이미 닫혀있었는데..겉에 모냥이..아주.. 까만 시트지로 쫙붙어있고~

맥주양주위스키 써있대요 ㅋㅋㅋ 그냥 뭐 가끔 회사끝나고 맥주마신데 한군데

데려간거겠죠 하하하하하...허구헌날 이딴데서 술처먹었단 소리가 되네요..허허..

회사사람들이 소래갈때 전부 차를 가져갔는데.. 다들 대리불러서 연수동으로왔대요 ㅋㅋ

그리고 다들 대리불러서 각자집으로 갔다네요~ 지가 우리집올때 사람들은 가게에서

맥주를 먹고있었다는데.. 무슨 호프집이 20분만에 문을 닫았을까요..

 

이번에도 그냥 인정하고 지나갔으면 하루면 풀릴것을..

오빠가 한말이 너무 충격이고 이해가 안가는터라..

 

" 헤어지세요" 가 정답일까요..?

내년 결혼하기로 하고 부모님들도 뵌사인데..

 

 

아 나오늘 불쌍하다..

 나도 가서 도우미 한명 불러 놀면.. 덜억울할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