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려는데요,,

ㅠㅠ2008.07.16
조회881

안녕하세요, 25살 직장녀 입니다.

그냥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일한지 5달째 되가는데요,

요근래 몸이 너무 안좋아서 병원에 가봤더니

갑상선에 혹이 여러개가 발견되서

검사결과보고 약물치료든, 수술이든 결정해야합니다.

어제 결근하고 병원에 갔다왔는데,

사장님이 어떻냐고 물어보시길래 얘기가 나온김에

이래저래 해서 일을 좀 쉬어야겠다,

죄송하다,

이렇게 최대한 죄송한 마음을 담아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사장님이 대뜸 치료받는거랑 일하는거랑 뭔 상관이있냐며,

그러시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무리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혹이 더 커질수도 있어서 그렇다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알았다며 하시더니,

조금 후에 공장 짓는데 그만두면 어떻게 하냐고, 서로 사정을 좀 봐줘야않겠냐며

하십니다.

물론 저도 당장 나갈 생각은 아니고, 사람 구해서 인수인계는 당연히 해줘야하는 부분이고,

한달정도 여유를 가지고 있을 생각입니다.

그런데 사장님이, 병의 경과를 좀 더 두고보자며,,ㅡㅡ;

저는 지금 당장이라도 집에 들어가서 쉬고 싶습니다.

어지럽고, 가슴도 답답하며, 머리가 멍한것이,,

상태가 별로 안좋거든요.

 

사실, 여기가 그렇게 근무환경이 좋은 데가 아니거든요.

월급은 한달에 90만원, 거기다가 세금다 떼고,

주 6일 일합니다. 매일 풀타임으로.

거기다가 사장님 외출하시거나 볼일 있으시면

사장님 오실때까지 7시건 8시건 기다려야 하구요.

 초과 근무수당이나 그런 것, 전혀 없습니다.

거기사 사장님은 저를 화풀이 대상으로 생각하시는지,

일이 안풀리면 그 모든 화풀이를 저한테 퍼붓습니다.

 

정말, 속상합니다,,ㅠㅠ

확고하게 사장님께 말씀드릴 생각입니다.

근데 겁나네요,,

그냥 속상한 마음에 주절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