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고 씻는게 불편해.. 마누라 혼자 다녀오랍니다.. ㅠㅠ

속 답답2008.07.16
조회3,794

어디다 얘기할 곳도 없고 해서..

저희는 같은 직장 CC입니다..

결혼 4년차로 예쁜 딸아이도 있고.. 얼마전 빚을 얻긴 했어도.. 내집마련도 했네요..

다른게 아니라..

직장내에서 여름, 겨울로 전직원 연수가 있는데요..

막상 연수라고는 하지만.. 그냥 놀고 먹고.. ^^ 그런 연수거든요..

올해는 삼척으로 연수가 잡혀서 담주에 가기로 되어 있는데..

울 신랑과 저는... 이번엔 빚도 있고 하니까.. 따로 여름휴가 가지말고..

연수가는 걸로 떼우자.. 했거든요.. 

참고로 연수 갈려고 하는 그곳에 숙박이라든지.. 샤워시설이 좀 뒤떨어지는 곳이라..

전 조금 걱정은 했지만..

이번 연수가 레프팅도 한다는 얘기에 그닥 별로 신경을 안썼거든요.. .

신랑하고 같이 간다는 생각에... 전 별로 신경 안썼는데..

신랑이 어디서 그 얘기를 들었는지.. 갑자기 안간답니다..

그냥 남아서 근무하고 딸아이를 본답니다.. -.- 허걱... 배신감.. ㅠㅠ

전 같이 가자고.. 나혼자 가서 무슨 재미로 노냐고.. 하는데..

울 신랑.. 그냥 제 동기(8명)들 하고 잼나게 놀랍니다..

속에서 천불이 올라옵니다..

여름휴가도 가지 말자고 해놓고.. 그냥 저혼자 연수 다녀오랍니다..

이건.. 완전 뒤통수 맞은 기분입니다..

그냥.. 자기 싫음.. 무조건 싫다는 그 사람 행동에 화가 납니다..

다른 누군가 그것도 평생 같이 살사람이 그렇게 가고 싶어하는 연수에..

혼자 갔다오라고 아무 생각없이 얘기하는 그 사람이 야속합니다.. ㅠ.ㅠ

단지.. 잠자고.. 씻는게 불편해서.. 마누라 혼자 연수 다녀오라는 이사람..

어뜩하면 좋아요???

이번일 뿐만 아니라......... 자기가 싫은건.... 대통령... 아니 산신령이 와도.. 싫은 이 사람...

여지껏..... 제가 다 포기해주고.. 살았는데..

이번일은 정말 짜증이 나네요..... 우씨.. 나쁜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