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에게 복날 삼계탕 끓이라는데...

덥다 휴2008.07.16
조회5,579

황당해서 몇자 올립니다

임신 3개월의 주부 입니다

곧 돌아오는 초복날에 시댁에 가서 삼계탕이나 닭도리탕과 밥반찬을 하라는

남편의 말에 화가 납니다

 

날도 덥고 홀몸도 아닌 아내에게 시할아버지 시할머니 시아버지 시동생이 먹을

삼계탕을 직접 끓이랍니다

 

그리고 얼마 안남은 추석도 두렵습니다

시어머니가 안계셔서 (2년전 아버지와 이혼) 작은 어머니들 세분이 계시는데

추석전날에 가서 같이 장보고 같이 음식도 하랍니다

자기 애를 가진 아내에게 어찌 이럽니까

 

여자가 임신해서 호강 한번 누려보지 언제 주려보겠습니까??

 

임신과 출산이란게 평생에 한두번 겪을일인데 식구들이 알아서 배려해주고 일은 왠만하면

안시키는게 정상아니지요??

 

시댁에 제사가 있는것도 아니고 식구들 먹을꺼 음식 하는겁니다

 

그때 되면 5개월 되서 배도 나올텐데 꼭 음식을 같이 해야 합니까?

 

다른 시댁도 임산부 며느리가 같이 음식하고 뒷정리 하는지 궁금하군요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가서 시친결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생각들을 많이 얘기해주세요

 

초복날 삼계탕을 끓여드려야 하고 추석 음식을 같이 해야하는건지요??

 

남편이 내편이 아니라 서럽고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