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는...이렇게 사람 끌어들인다.!!

김희연2003.12.09
조회155

주위 사람들보면 한번쯤은 다 간것같더군요..내가 이 얘기 하면.. "나두 나두"" 그러더군요.. ㅡㅡ;;

 

다단계.......사람 끌어들일때 단계가 많아 다단계인것같았슴당..

 

1. 물색 (주위에 어떤애를 끌어들일까?? 이때는 백수가 가장좋겠죠..시간많구 돈 궁하구..)

 

2. 정보검색 (그 친구의 요즘 관심사가 무엇인가..취업준비중이면 그쪽에 아는사람이 있다구 꼬심당

나쁜뇬..저 그렇게 당해서 갔슴당..)

 

3. 접촉 (한번으로는 안됩니다...첨엔 가볍게 그래서 대화를 나누고 친한척하고, 신경써주는처해서 의심이 안들도록 하더군요..)

 

4. 디데이 (그 날임당...계속 세뇌시킵니다..가서 인사잘하라구...ㅡㅡ;;)

 

5. 인사 (넓은 강당같은곳에 우르르 사람들이 서있고, 모두 웃으면서 인사나눕니다...저 맨첨부터 분위기 파악하고 쌩깠습니다..)

 

6. 1차 교육 (작은방에 우르르 몰아놓구 세뇌합니다..여긴 다단계 아니다. 니네가 무슨 돈이있냐..주된 내용입니다. 자기도 예전에 대기업댕겼다구..시덥잖은 소리면 별루 귀에 안담는 성격이라..다른건 별루 생각안납니다..어느곳에 뭐 팔던회사인지...뭐 건강식품이겠죠..)

 

7. 쉬는시간 (화장실까지 따라댕깁니다..징한것..)

 

8. 점심시간 (저두 안먹을라 했는데 징하게 끌고갑니다...저 공짜 아니였습니다..된장...ㅡㅡ;;)

 

9. 찐득이작전 (저 집에 갈라했는데 무자게 잡아댕깁니다..무서분 가스나들입니다..그때까지만 해두 친구가 재섭었지만 그래도 참았습니다. 오늘만은 널위해 있어주마...그 상황에서 무신 우정을 생각했는지)

 

10. 2차 교육 (다른 여자임당...또 같은 얘기 합니다..교육중에 한 사람이 박차고 나갔슴당..그 순간 사람들이 "나두 갈까?"라고 생각함과 동시에 교육하는 여자가 나간사람 무지 욕합니다. "저렇게 몰지각하다니..그럼 친구의 입장은 뭐가 됩니까 제가 무슨 다단계 하라는 것도 아닌데...." 사람들 다시 앉았습니다..

 

11. 드뎌 끝 (집에 갈라했는데 티타임입니다. 저 끌고서 카페갑니다..약속있다는데 취소하랍니다..그래서 1시간만 들어준다고 타협봤습니다..뭐 얘기는 격안나구..내일 다시오랍니다...시간없다구 했죠)

 

12. 귀가 (방향도 다르면서 친구 울 동네전철역까지 데따줍니다..

친구 : 내일 같이 가자..한번만 더 들으면 더도 잘 알거야

나 : 너 며칠다녔냐?

친구 : 2주

나 : 그럼 니가 설명해봐라

친구 : 난 잘 못해...니가 직접 들어야해

나 : 2주 들은 니가 설명도 못하면 내가 하루 더 들어봤자 무슨 소용있겠냐. 늦었다 집에 가라

 

13. 집 (그날 11시 전화왔슴당..친구 울집 주소만 보구서 울 집 찾아왔습니다.. 이제 친구가 징글벨같아보이더군요..이제 울면서 매달립니다. 지네집 가난해서 돈 필요하다구. 너두 그렇지 않냐구..

 

나 : 난 있는만큼만 쓰고, 큰돈 필요없다. 가라...

 

-------------------------- 담날 ------------------------------

삐삐가 울립니다.. (삐삐가 있던 시대였슴당. ㅡㅡ;;)

지금 전철역앞에 있으니 나오라구..나올때까지 기다린다구... 정말이지 친구를 때려주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음성에다가..너 나에게 잡히면 그날로 죽을줄 알라구..했더니

바로 음성왔슴당..

 

다른 뇨자였슴당.." 그 친구 건들면 너 가만 안둔다구"" ㅡㅡ;; 조폭집단이었나봅니다..

 

그때가 96년도였구..1년뒤에 친구에게 그때 미안했다구 연락왔슴당...

 

이 일들을 울 형부에게 얘기 했더니...그 다단계는 우째 10년전이나 지금이나 교육방식이 같냐구 좀 개선하라구 한마디 하시더군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