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여행 후기 & 한마디ㅇㅅㅇ)

유랑극장푸2008.07.17
조회672

강촌에서 겪은 어이가없었던 얘기를 하려합니다. (가게이름들은 전부 밝히진 않겠습니다)
저희 인원 5명이서 강촌에 대한 헛된 꿈을 안고 강촌여행을 떠나기 위해
전날 '강촌xx이야기' 라는 펜션에 미리 예약을 해놓고

다음날 아침 기차로 일찍 강촌역에 도착했죠
도착해서 전화드렸더니 100m아래쪽 강촌마트로 내려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곳에 도착하면 펜션으로 태워다 주겠다하시면서 말이죠...
뭐 별 생각없이 걸어 내려갔습니다. 그곳에서 간단하게 장을 본뒤
앞에 대기하고있던 스타렉스 차량으로 우리 일행을 데려다 주더라구요
스타렉스 뒷꽁지부분에 '메xx앙'이라 쓰여있었던 스티커가 있었지만
대수롭게 생각지않고 타고 갔습니다.
펜션도 메xx앙에 도착하더라구요
도착하고나서 보니 예약을 했던곳이 아니더군요 그치만 외관이 이쁘길래 일단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방 배정을 받았는데.. 이게 왠걸 분명 2~5인 기준실로

침대방과 온돌방이있는 방 두개짜리로
예약을 했었는데 들어가보니 원룸 방하나에 화장실 하나 달랑 있더라구요
시설역시 고장나서 회전도 되지않는 선풍기와 티비 냉장고 이렇게 세개 뿐이더군요
저흰 홈피에서 에어컨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 방으로 예약한건데 선풍기한대 뿐이고
그마저 고장나있었기에 에어컨이 있는방으로 옮겨달라고 부탁드려봤지만
밤엔 시원해서 오히려 추울거라고 하시며 일방적으로 거절하시더군요- _-
아, 뭐...여기까진 참을만 했습니다. 일행들 다 지쳐있었구 일단 물이 그리웠기에
밖에서 신나게 놀다왔죠... 저녁이되어 배가 고파서 미리 사온 고기를 구우려고
관리인께 부탁드렸더니 드럼통 하나를 꺼내주시더군요.
그리곤..불을 붙이려하는데.. 직접 불을 붙여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거 불 붙이는게
가스버너나 휴대용가스발화기가 있지않은이상 신문지만으론 번개탄과 숯에 불붙이기가
정말 힘들더라구요... 가뜩이나 이때부터 비가 부슬부슬 오기에 습기까지차서
정말 안붙더라구요..결국 제가 방에서 가스버너를 가지고 나와 번개탄을 집게로 구워
겨우겨우 불에 붙이기까지 대략 30~40분정도가 소요 됐습니다.
이날 저희말고도 대학 M.T에서 오신거신지 대략 15명정도가량의 팀이 하나더 있었습니다
가스버너를 가지고 나올때 얼핏 고기를 구우신다는 얘기를 듣고
속으로 이분들도 고생 꽤나 하시겠네 하면서 나왔는데..
저희옆 테이블에 준비물등을 가지고 나오시더니 관리인께 말하시더라구요
그랬더니 그 관리인분- _-;; 손수 목장갑끼고 나오시더니 양손에 신문지와 테이블에까는
위생용 테이블보를 들고 오시더라구요... 뭐, 그거까진 참을만했습니다
그리곤 그분들 드럼통 두개에 손수 쌓아놓으시곤.....다음..
어디선가 휴대용가스발화기를 들고오시더니 불을 붙이시더라구요- _-
그것도 드럼통 두대 모두에...
한숨이 나오더군요- _- 그동안 그 관리인 아저씨 왔다갔다하면서
우리에게 했던말은 비오니 천막 걷어라 이 한마디 던지시고 간게 전부였습니다
참.. 그동안 쌓인게 순식간에 터지려하더라구요
제가 한마디하려했더니 누나들이 말리더라구요 그냥 술이나 까자구...
모두 홧김에 술마시고..  뒷정리하고 들와서  잤습니다. 다음날 일찍 떠나기위해..
(도착해서 미리 다음날 기차 12:07차를 예약해놓고 왔습니다)
일어나보니 10시더라구요
다들 서둘러 준비하고 아침라면을 끓이려하는데..어제 구비해온 젓가락이 떨어져서
아니꼽지만..관리인께 가서 나무젓가락을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없다고하시면서 쇠젓가락 쓰라고 하시더군요
저희 일행은 5명뿐이고 쇠젓가락은 2쌍뿐이라 충족되지않았거든요
- _- 고대로 와서 전했더니 일행중 한명이 안내 알바원께 가서 부탁드려서 구해왔더라구요..
일행들 모두 기가 차서 더러운곳 그냥 빨리 뜨자 하면서 서둘러 먹고 준비를한뒤
11:40분쯤 관리인께 가서 10분뒤에 역까지 데려다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쓰레기 치우고 가라하시더라구요.
(방으로 돌아오는길에 어떤 아주머니께서 다른방 음식식기그릇등을 설거지하고 계시더군요.)
예 쓰레기 치웠습니다. 그리곤 약속대로 10분뒤에 부탁드렸더니
방에 들어와서 둘러보시는데 싱크대에 저희가 설거지를 해놓지 않은걸 보시더니
큰소리로 한마디하시더라구요 - _-
.....결국 터졌습니다- _- 워낙 성격이 다혈질인 저라 관리인한테 따졌죠- _-
방도 인터넷에서 봤던거와 딴판이고, 인원수 적다고 서비스도 박대하고,
그러면서 자신들 챙길건 다챙기는게 서비스업종에 종사하시는 사람이
가진 태도이시냐고 여쭈면서 말이죠
그랬더니 그분...뭐라하시는지 아십니까..
저보고 메xx앙 홈피에서 예약을 했냐고 화내시면서 물으시더라구요
자신들은 그저 강촌xx이야기라는 곳에서 소개가 들어와서 받아준거 뿐이라고
무슨 마치 성인군자라도 되다시피해서 오갈데없는 저희를 받아주신것처럼 되려 화내시던데
아, 그렇게 받아주셨으면 그분들과 같은 동업자이시거나 친분이 있다는 얘기고
돈도 일정금액 수급 하셨단 소리인데 돈받고 저렇게 차별대우를 해도 되는겁니까?
적반하장에 기가차서 말을 못했더니
학생들이 싸가지없네 이소리하면서 자기 기분나쁘다고 차 운행도 안해주시더라구요
결국 기차도 놓치고- _- .......
참.... 어이가없습니다- _- 글을 쓰는 이순간 조차 화가나는데...
어른께 어린 제가 대놓고 언성높이면서 화낸점 분명 싸가지없었던 짓이었던거 인정합니다.
그치만 제가 아무 이유없이 그랬던것도 아니고- _-많은거 바란것도 아니고
아주 사소한것들인데 그점들 모두 무시하시면서 겉으로 봐도 확 차이나는 대우 해주셨던거
정말 섭섭했습니다.
저희가 인원수가 조금만 더 많았어도 저러셨을까요? 아니면 나이가 좀 많았다면
저분 대우는 어떠셨을까요? 저희가 화낸점에 대해 싸가지없다고만 생각하지마시고
서비스업종에 종사하시니만큼 이익은 둘째치고 손님들께 좀 더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손님들은 하나같이 즐거운 마음으로 오는데 돌아가는길역시 즐거우려면
그건 일행들과의 문제도 있겠지만 숙박하는 시설의 서비스에 대한점도 영향을 받는답니다.
부디 이 사실 간과 하지마시길- _-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