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야~~ 머리 = 새 XX리~~"

자야^*^2003.12.09
조회956

얼마전 "늙은 놈"을 보기로 했다...오분만이랑..."자야~~ 머리 = 새 XX리~~"

 

근데 오분만은  늘 무지하게 바쁘다... 그래서 늦은 8시 30분에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자야의 회사는 6시 칼 퇴근..."자야~~ 머리 = 새 XX리~~"

 

남는 시간을 아이쇼핑을 하다 저녁을 먹었다....

 

그래도 시간이 남는다..영화관 커피숍에 자릴 잡고 할 일 없이 빈둥댄다...참 시간 무쟈게 안 간다.."자야~~ 머리 = 새 XX리~~"

 

영화 볼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도 우리의 오분만 올 생각도 안 한다.."자야~~ 머리 = 새 XX리~~"

 

전에도 말했다시피 오분만의 회사는 울집에서 대각으로 서울을 가로 지른 경기도 이다..

 

부랴 부랴 일 마치고 오는 중 이라는데 아직도 도착을 못하고...

 

8시 30분이 넘어 40분 ...50분....

 

자야는 영화 중간부터 보는 것을 무지무지 싫어한다....이미 입이 한 발은 나와 있다..."자야~~ 머리 = 새 XX리~~"

 

다른 사람들은 다 영화관으로 들어가고....아 무슨 바람맞은 것 마냥 처량하기 그지없고....

 

이 때 헐레벌떡 오분만이 온다...9시에...."자야~~ 머리 = 새 XX리~~"

 

미안한지 볼을 쓰다듬는 오분만....자야는 화가 나서 "으으~~응"  손을 뿌리치면서 화를 냈다...

 

누구탓도 아닌데 화낼일도 아닌데 그냥 화가 난다...알면서도...."자야~~ 머리 = 새 XX리~~"

 

"표 무르자.."오분만이도 맘이 안 좋은지 표를 무르자고 한다..헐 근데 인터넷예매 낱장은 취소가 안 된다

 

한다.....안 본다는 오분만의 팔을 옆구리에 끼고 극장안으로 들어가 더듬더듬 자리를 찾아 앉았다...

 

그런데...

 

영화가 너무 재미있는 것이다...나는 언제 삐죽거렸는지  잊어먹고 오분만에게  속닥거리며 영화얘기를

 

하고 있었다."자야~~ 머리 = 새 XX리~~"

 

나오면서 자야가 한마디 했다...

 

" 영화 재미 없었으면 너 오늘 죽었어...잉""자야~~ 머리 = 새 XX리~~"

 

근데 하루 하루 지나며 생각해 보니  자야는 그런식으로 화내는 일이 많더이다...."자야~~ 머리 = 새 XX리~~"

 

늦는다구 화내고 힘든 오분만 잠도 못자게 하고 ....잔다고 화내고.."자야~~ 머리 = 새 XX리~~""자야~~ 머리 = 새 XX리~~"

 

어제 자야가 학원 가는 날...자야의 학원에서 기다린다고 한다.

 

자야가 9시30분에 끝나는데 어제는 10시에끝났다.... 근데 울 오분만 9시에 와서 기다렸다고 한다...

 

그런데도 화도 안 내고.....생각해 보니 쫌 미안하다...(술 조금 먹어서 차두고 왔는데 그걸로 자야 투덜거

 

리고...한시간 기다린 거 그새 까 먹음....)

 

나 .....못 된 거 맞지? 

 

미안해~~~자기야 ...네가 넘 착해서 내가 자꾸 못되 지나 봐.... 하며 또 오분만을 탓한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