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때 나름대로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돈 몇천만원도 만져봤던 사람입니다. 사람이야 왕년에 잘나가지 못했던 사람 어디있었게냐만은.. 지금 인터넷에서 된장녀 된장녀 그런게 퍼저나가기.. 4~5년 전... 된장녀였습니다. 정말 빌어처먹을 된장녀였죠 뇌속에 개념쪼가리조차 찾아볼수없었으니까요. 고등학교때 우연히 친구와함께 바캉스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나갔던 술집알바.. 일명 강남의 텐프로 들만 모인다는 그곳에 나이를 속여서 나갔죠. 친구의 배다른 언니가(어머니가 다른..) 그쪽 실장으로 있어서 어떻게 어떻게 연이 닿아 그곳에서 바캉스비 40만원을 단 이틀만에 마련하고 바캉스비 뿐만 아니라 신상비키니..옷..악세사리.. 원없이 꾸미고 갈수있을만큼 일주일만에 돈을 벌었습니다. 그땐 여름에 화끈하게 놀러만 가구 이제 안한다 라는 마음으로 나갔는데.. 갔다오니 용돈 떨어지고.. 쉽게 번돈에 눈이 멀어 22살때까지 거기를 다녔습니다. 그땐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차를 사겠다는 욕심으로 돈을 벌었는데, 그날 벌면 술먹고 배고파서 집에오면서 잔뜩 먹을거 사오고... 결국엔 집이랑 강남이랑 오가는 거리조차 귀찮아서 이만원넘는 택시비 맨날 타고다니고 옷사러가고 ... 결국엔 강남에 한달에 80만원하는 방까지 잡아서 압구정이 마치 내 고향인듯 그렇게 '번듯하게' 놀았더랬죠.. 그러다가.. 대학을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학교다닐때 공부도 못해서 서울에 있는 대학은 꿈도 못꾸고 지방대를 넣었죠. 수시에 합격하고.. 저는 제 친구와함께 대학가기전에 마지막으로 함 지대로 놀아보자! 하면서 그동안 이것저것 쓸거 다쓰고 남은 몇푼 안되는 돈을 털어서 4개월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DJ D.O.C 의 노래중에 통장에 잔고는 제로~말보로에서 디스로~이제난 뭘로~먹고 살아야하나~ 이런 구절이있죠.. 이것저것 모아둔거 하나없이 된장질만 하다가 돈을 다 털어쓰고나니 그제서야 전 제가 가진거 하나없는 알거지라는걸 알았습니다. 일하고 있을땐 몰랐죠. 전 제가 갑부집 딸년인줄 착각하고 살았거든요. 비오는날은 와인먹고 싶다고 와인바에가서 20만원치 먹고 나오고 이차로 가라오케..남자DJ들 불러서 팁 10만원씩 주면서 놀고.. 부족한게 없었어요. 미용실에 일하면서 한달에 80번다는 내 친구를 볼때면 안쓰럽기도하고 불쌍해보이기도 하고그랬습니다. 머리요? 동네미용실은 생각조차 할수없었어요. 앞머리 하나 짜르는데도 압구정에서 연예인들만 온다는 그런 샵에가서 3만원씩 내고 가서 자르고 오고 그랬으니까요. (근데 정말 동네미용실이랑은 차원이 틀림) 그러다가...대학에서 2년동안 썩었습니다. 대학생활..첨에 3개월은 재밌었죠. 근데 그 이후로는 우울함의 연속이었습니다. 지금도 제 친구는 그쪽에서 일을하구 있습니다. 지방에 있는 저는 서울에서 그 친구에게 전화가 올때마다 이번에는 무슨 펀드를 들었고 뭘 했는데 이제 한 2년만 더하면 강남에 뭘 차릴수 있겠다고..넌 어떻게 지내냐고.. 이런 말을 들으면 할말이 없었습니다. 어난 지금 일도안하고 통장에 잔고는 1,230원 있어서 뽑지도 못하고있는 상태이고 집에서 용돈을 받고는 있는데 전에 쓰던 그 씀씀이때문에 용돈받아봤자 며칠안에 다 날라가고 방구석에 폐인마냥 처박혀있노라고.. 도저히 말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늦게 들어간 대학생에, 일을 할 여건도 안되고, 나이는 찼고, 집에 용돈 붙여 달라기도 이젠 민망하더군요. 그러던 7월초... 용돈이 끊겼습니다. 아니, 보내주신 용돈을 다썼죠. 아~ 정말 미치겟더군요. 화류계쪽은 두번다신 발도 디디지 않으려 했는데 당장 먹을것도 없으니까 갈곳이 그쪽밖에 없더군요. 전 지금 쪽팔려서 서울도 못가고 지방에 자취방에 처박혀서 지냅니다. 이곳에 있는 룸빠같은 곳에 찾아갔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출근하라더군요 그래서 2틀 출근했는데... 아 정말 짜증나서 못해먹겠더군요.. 차라리 여기서 이럴바에 집에 들어가서 아버지 어머니 어깨나 주물러드리면서 엄마가 해주는 밥 먹는게 낫겠다 싶어 관뒀습니다. 2틀 출근비 20만원 통장으로 붙여주더군요. 그걸로 또 놀고먹었습니다. 집안에서 겜이나하면서 ㅋㅋ 근근히 아는 오빠들이나 친구들 연락오면 밥이나 술 얻어먹고... 또 다시 폐인모드..잠수.. ㅡ.ㅡ 그러다가 지금 칠월 중순!! 집안에 겨울옷까지 꺼내서 주머니를 탈탈 털어봣지만 오천 백원이 나오더군요. 하하하 우유가 너무 먹고싶어서 슈퍼를 갔습니다. 삼각김밥이랑 우유랑 포테토칩을 샀습니다. 천육백원인가 남더군요. 그걸로 3일을 버텼습니다. 또 배가 너무 고프더군요. 그래서 슈퍼를 갔습니다. 삼각김밥은 양이 너무 작고 오래못버틸것같아서 라면두개에 우유하나를 골랐습니다. 근데 그냥 우유말고 빠나나우유가 너무 먹고싶어서 바나나 우유를 골랐는데, 바나나우유가 비싸더군요. 예전에는 그냥 무조건 만원짜리만 내서 얼만지도 몰랐거든요. 800원인가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돈이 모자라서 바나나우유를 내려놨습니다. 다시 그냥 우유로 들고왔는데 그것도 돈이 50원이 모자르더라구요?ㅋㅋㅋㅋㅋ 그래서 우유도 정말 손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내려놨습니다. 쓰레빠 질질끌고 집에와서 컴을 키고 라면을 뿌셔먹었습니다. 까스비도 아까워서 그냥 뿌셔먹었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버티고.... 또 다음날 남은 라면 하나를 더 뿌셔먹었습니다. 이제 집안에 먹을거라곤 참치캔 하나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굶었습니다. 밥을 못먹은지 몇일인지 세아리기도 힘이듭니다. 손도 떨리고 다리도 떨리고 안그래도 좀 마른편이었는데 얼굴에 광대뼈가 티어나왔습니다. ㅡ.ㅡ;; 저같은 막장인생 몇이나 있을지 모르지만 님들도 지금 수중에 돈이 있을때 그때 제일 아껴쓰세요 제가 지금 하도 굶다 굶다 옷장뒤지다가 주머니속에 초콜릿 3개 있는거 먹으면서 컴하다가 굶은 속에 먹을게 들어가니까 갑자기 토가나와서 화장실에서 토하고 다시 와서 정말 해탈을 한 심정으로 올리는 글입니다. 엄마아빠는 이사실 절대 모릅니다. 알면 기절초풍을 하시겠죠 저같은 딸년한테 정떨어지실까봐 말도 못합니다. 이제 돈 500원 있는데 이걸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ㅋㅋㅋㅋㅋ 여러분 돈!! 아껴씁시다~~~
밥살돈이 없어서 일주일을 굶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한때 나름대로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돈 몇천만원도 만져봤던 사람입니다.
사람이야
왕년에 잘나가지 못했던 사람 어디있었게냐만은..
지금 인터넷에서 된장녀 된장녀 그런게 퍼저나가기..
4~5년 전... 된장녀였습니다.
정말 빌어처먹을 된장녀였죠
뇌속에 개념쪼가리조차 찾아볼수없었으니까요.
고등학교때 우연히 친구와함께
바캉스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나갔던 술집알바..
일명 강남의 텐프로 들만 모인다는 그곳에
나이를 속여서 나갔죠.
친구의 배다른 언니가(어머니가 다른..) 그쪽 실장으로 있어서
어떻게 어떻게 연이 닿아 그곳에서 바캉스비 40만원을
단 이틀만에 마련하고
바캉스비 뿐만 아니라 신상비키니..옷..악세사리..
원없이 꾸미고 갈수있을만큼 일주일만에 돈을 벌었습니다.
그땐 여름에 화끈하게 놀러만 가구 이제 안한다 라는 마음으로 나갔는데..
갔다오니 용돈 떨어지고.. 쉽게 번돈에 눈이 멀어
22살때까지 거기를 다녔습니다.
그땐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차를 사겠다는 욕심으로
돈을 벌었는데, 그날 벌면 술먹고 배고파서 집에오면서
잔뜩 먹을거 사오고...
결국엔 집이랑 강남이랑 오가는 거리조차 귀찮아서
이만원넘는 택시비 맨날 타고다니고
옷사러가고 ...
결국엔 강남에 한달에 80만원하는 방까지 잡아서
압구정이 마치 내 고향인듯 그렇게 '번듯하게' 놀았더랬죠..
그러다가.. 대학을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학교다닐때 공부도 못해서 서울에 있는 대학은 꿈도 못꾸고
지방대를 넣었죠.
수시에 합격하고.. 저는 제 친구와함께
대학가기전에 마지막으로 함 지대로 놀아보자!
하면서 그동안 이것저것 쓸거 다쓰고 남은 몇푼 안되는 돈을 털어서
4개월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DJ D.O.C 의 노래중에
통장에 잔고는 제로~말보로에서 디스로~이제난 뭘로~먹고 살아야하나~
이런 구절이있죠..
이것저것 모아둔거 하나없이 된장질만 하다가 돈을 다 털어쓰고나니
그제서야 전 제가 가진거 하나없는 알거지라는걸 알았습니다.
일하고 있을땐 몰랐죠.
전 제가 갑부집 딸년인줄 착각하고 살았거든요.
비오는날은 와인먹고 싶다고 와인바에가서 20만원치 먹고 나오고
이차로 가라오케..남자DJ들 불러서 팁 10만원씩 주면서 놀고..
부족한게 없었어요. 미용실에 일하면서 한달에 80번다는 내 친구를 볼때면
안쓰럽기도하고 불쌍해보이기도 하고그랬습니다.
머리요? 동네미용실은 생각조차 할수없었어요.
앞머리 하나 짜르는데도 압구정에서 연예인들만 온다는
그런 샵에가서 3만원씩 내고 가서 자르고 오고 그랬으니까요.
(근데 정말 동네미용실이랑은 차원이 틀림)
그러다가...대학에서 2년동안 썩었습니다.
대학생활..첨에 3개월은 재밌었죠.
근데 그 이후로는 우울함의 연속이었습니다.
지금도 제 친구는 그쪽에서 일을하구 있습니다.
지방에 있는 저는 서울에서 그 친구에게
전화가 올때마다 이번에는 무슨 펀드를 들었고 뭘 했는데
이제 한 2년만 더하면 강남에 뭘 차릴수 있겠다고..넌 어떻게 지내냐고..
이런 말을 들으면 할말이 없었습니다.
어난 지금 일도안하고 통장에 잔고는 1,230원 있어서 뽑지도 못하고있는 상태이고
집에서 용돈을 받고는 있는데 전에 쓰던 그 씀씀이때문에
용돈받아봤자 며칠안에 다 날라가고 방구석에 폐인마냥 처박혀있노라고..
도저히 말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늦게 들어간 대학생에,
일을 할 여건도 안되고, 나이는 찼고, 집에 용돈 붙여 달라기도 이젠 민망하더군요.
그러던 7월초...
용돈이 끊겼습니다.
아니, 보내주신 용돈을 다썼죠.
아~ 정말 미치겟더군요.
화류계쪽은 두번다신 발도 디디지 않으려 했는데
당장 먹을것도 없으니까 갈곳이 그쪽밖에 없더군요.
전 지금 쪽팔려서 서울도 못가고
지방에 자취방에 처박혀서 지냅니다.
이곳에 있는 룸빠같은 곳에 찾아갔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출근하라더군요
그래서 2틀 출근했는데... 아 정말 짜증나서 못해먹겠더군요..
차라리 여기서 이럴바에 집에 들어가서 아버지 어머니 어깨나 주물러드리면서
엄마가 해주는 밥 먹는게 낫겠다 싶어 관뒀습니다.
2틀 출근비 20만원 통장으로 붙여주더군요.
그걸로 또 놀고먹었습니다.
집안에서 겜이나하면서 ㅋㅋ
근근히 아는 오빠들이나 친구들 연락오면
밥이나 술 얻어먹고... 또 다시 폐인모드..잠수..
ㅡ.ㅡ
그러다가 지금 칠월 중순!!
집안에 겨울옷까지 꺼내서 주머니를 탈탈 털어봣지만
오천 백원이 나오더군요.
하하하
우유가 너무 먹고싶어서 슈퍼를 갔습니다.
삼각김밥이랑 우유랑 포테토칩을 샀습니다.
천육백원인가 남더군요.
그걸로 3일을 버텼습니다.
또 배가 너무 고프더군요.
그래서 슈퍼를 갔습니다.
삼각김밥은 양이 너무 작고 오래못버틸것같아서
라면두개에 우유하나를 골랐습니다.
근데 그냥 우유말고 빠나나우유가 너무 먹고싶어서
바나나 우유를 골랐는데, 바나나우유가 비싸더군요.
예전에는 그냥 무조건 만원짜리만 내서 얼만지도 몰랐거든요.
800원인가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돈이 모자라서 바나나우유를 내려놨습니다.
다시 그냥 우유로 들고왔는데
그것도 돈이 50원이 모자르더라구요?ㅋㅋㅋㅋㅋ
그래서 우유도 정말 손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내려놨습니다.
쓰레빠 질질끌고 집에와서 컴을 키고 라면을 뿌셔먹었습니다.
까스비도 아까워서 그냥 뿌셔먹었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버티고.... 또 다음날 남은 라면 하나를 더 뿌셔먹었습니다.
이제 집안에 먹을거라곤 참치캔 하나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굶었습니다.
밥을 못먹은지 몇일인지 세아리기도 힘이듭니다.
손도 떨리고 다리도 떨리고 안그래도 좀 마른편이었는데
얼굴에 광대뼈가 티어나왔습니다. ㅡ.ㅡ;;
저같은 막장인생 몇이나 있을지 모르지만
님들도 지금 수중에 돈이 있을때 그때 제일 아껴쓰세요
제가 지금 하도 굶다 굶다 옷장뒤지다가
주머니속에 초콜릿 3개 있는거 먹으면서 컴하다가
굶은 속에 먹을게 들어가니까 갑자기 토가나와서
화장실에서 토하고 다시 와서 정말
해탈을 한 심정으로 올리는 글입니다.
엄마아빠는 이사실 절대 모릅니다.
알면 기절초풍을 하시겠죠
저같은 딸년한테 정떨어지실까봐 말도 못합니다.
이제 돈 500원 있는데 이걸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ㅋㅋㅋㅋㅋ
여러분 돈!!
아껴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