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5cm깔창신다 개굴욕당한 사건.

J군2008.07.17
조회514,599

와 진짜 자고 일어나면 톡이 된다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 ㅋㅋ

생각없이 자고 일어나서 홈피 들어갔다 깜짝놀랬어요 ㅎㅎ

톡커님들 감사합니다^^

싸이주소는 아래에 ㅋㅋ

그리구 10cm신발촌스럽다 뭐 그런게 어딧냐 하시는분들 많은데요

동대문가면 8~9cm 굽 있구요 거기다 +1인첸트 하실려면 2만원 주고 제작할수있구요

그리구 옥션에두 팔아요^^ 가격대는 6~7만원선으루요

톡된기념으로 하나더! 며칠있다 증거샷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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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보니까 링크판때문에 욕하시는분도 계시네요

저도 그냥 지워주셨으면 하는 작은 소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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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조회수가 만번이나!

다들 너무 재밌어 하셔서 고마워요^^

저에게는 가슴아픈 기억이지만

다른분들이 웃을수 있기에

글 잘 올렸단 생각이 드네요^^

원랜 톡되면 싸이 공개 할려그랬는데

조회수도 올릴겸(?) 지금 공개 할께요 ㅋㅋ

www.cyworld.com/bglover

미미님 제가 맞긴한데요;;

그렇게 막 사진을 올리시면 완전 제가 부끄러워지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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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술먹구 이제 막 들어와서 봤는데 이렇게나 많이 ~_~;

리플에 욕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재밌다는 분들도 계신데

지어낸 이야기 아니구요

그냥 제가 생각해도 너무 웃겨서 이렇게 쓴거예요^^

그리고 미미님 완전 좋아하심 ㅋ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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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글쓴지 몇일됐는데 오늘 갑자기 이렇게 뜨네요 '-'

그일있었던 뒤로 이제 구두만 신고 다녀요 ㅠㅠ

15cm는 너무 무리다 싶은 생각때문에 ㅋㅋ

톡되면 싸이 공개할께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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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상경 3개월차(?) 된 24살 광톡커입니다.

몇일전 있었던 일로 한글 끄적여 볼려구해요 ㅎㅎ

 

전 23년을 넘게 시골에서 살다 얼마 전 서울로 왔어요.

제 키가 170쪼꼼 안되는데 시골에서는 그렇게 불편한걸 못느껴서

흔히들 하는 깔창도 없이 다니다가

서울오고 나서 슈ㅣㅂ...

사람들 키가 어찌나 다들 그렇게 큰지 ㅠㅠ

둘러보면 저 보다 더 큰 여자분들이 태반이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굽 10cm의 마법의 구두! 와 5cm의 키높이 깔창을 동시에? 착용 하게되었습니다. ㅋㅋ

그렇게 하다보니 170이 안되던 저도

마의 높이 !!!! 180이 넘더라구요 ^^;;;;;

물론 삭신이 쑤시긴하죠-_-;

 

때는 7월 12일, 저번 주 토요일 이었습니다.

용산에서 친구와 약속이 있어 저녘즈음 일어나 준비를 하고

오늘도 역시나 나의 고마운 마법의구두에게 윙크를 한번하고

높은곳의 공기는 역시나 상쾌하구나~_~ 라는 생각으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청량리쪽에서 쭈욱~ 달리고있었습니다.

항상 아래쪽에서 올려보다 위쪽에서 내려다보는 느낌도 나쁘진 않더라구요 후훗.

그렇게 생각없이 제 보물1호인 canU폰으로 DMB를 감상하며 웃고있었죠 ㅋ_ㅋ

근데 다들 아시겠지만 주말되면 동대문에 인파의 압박... ㄷㄷ

저는 동대문인줄도 모르고 DMB를 보며 웃고있었죠...

동대문인걸 인식한건 무수한 사람들의 행렬이 지하철로 타고있을때 였습니다.

엄청난 사람들이 지하철에 타기시작하고~

 

 

문제는 그 때 부터 였습니다.

마법의구두를 신으면 가만히 서있어도 균형을 잡기 힘든판에

인파속에서 이리저리 밀리다보니 제데로 서 있질 못하겠더라구요 ㅠㅠ

아무튼 가운데 서서 손잡이를 잡고 겨우겨우 버티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서울 메트로 지하철 1호선은 내맘을 알아주는듯 빨리빨리 달려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역에서 사람들이 엄청 내리잖아요~ 그래서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며

얇은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

 

하지만 그때!

서울역에서 하차하는사람들이 워낙 많다보니 문앞으로 다 못가셨나봐요 ㅠㅠ

문이 열리고 갑자기 뒤에서 누가 저를 밀치는 거였습니다.(아마 내리시는 분이셨을듯...)

앞쪽의 사람들이 빠지고 뒤에서 밀리는 바람에 균형을 잡지 못하고 그만...

 

 

 

 

 

 

 

넘어졌습니다.ㅠㅠ

 

그냥넘어졌어도 쪽팔리는데... 문제는!!

 

 

 

 

 

 

제 마법의 구두가 벗겨진 거였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쪽팔린단 생각에 일단 일어났죠.

 

근데 일어 나는 순간

허럼ㄷ거ㅣㅏㄴ어리ㅓㅣㅇㄴ;ㅓ;;ㄴㅁㄹ ㅅㅂ.......

벗겨진쪽 발이 땅에 닿질 않는 것이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ㅁ;ㅣㅏㄴ어리;ㄴ어리;ㅓㄴㅇ;ㅣㅏ러;ㅣㅏㅁㄴ어리 ;ㅓㅁ;ㅣㅏㄴ어리;먼;ㅣㅏㅓ디ㅏㅓㅣㅏㅓㅊ티ㅓ키ㅏㅣㅏ러ㅣㄴ어ㅣ러미ㅏㄴ어리ㅏㅓㅣㅏ

이미 주위사람들의 시선을 다 끌어모았고..

너무나 쪽팔려서... 가지도 않는 서울역에 일단 내릴려고

땅에 닿지도 않는 한쪽발을 이끌고 2m전방에 있는 구두를 주웠습니다.

구두를 캐치함과 동시에 열려있는 출구로 몸을 싫었죠.

하지만 거기서 한방 더 먹어버린...

 

 

 

 

 

 

 

 

 

 

 

 

제가 내리려고 문으로 달려가는 순간 문이 닫혀 버렸습니다...........................................

 

 

그때부터 그 칸의 모든 사람들이 웃기시작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굴은 이미 라이터를 켜는순간 터질정도로 붉어져있었고..

옆칸으로 피신을 갈려고 일단 쭈그려 앉아 구두를 신고있었습니다.

 

하지만 뒤에서 날라오는 아저씨의 Critical 한방...

 

아저씨 曰

 "이야, 자네 무슨 로봇트인가? 신발이 발사되는구만"

               "이야, 자네 무슨 로봇트인가? 신발이 발사되는구만"

                                                   "이야, 자네 무슨 로봇트인가? 신발이 발사되는구만"     

"이야, 자네 무슨 로봇트인가? 신발이 발사되는구만"

                           "이야, 자네 무슨 로봇트인가? 신발이 발사되는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치명적인 한방에 모든사람들이 갑자기 폭발웃음을 짓기 시작했고

전 그 순간... 울뻔했습니다. ㅠㅠ

그 옆의 아주머니(아저씨의 부인되시는 듯)께서 아저씨께

"왜그래!! 사람 무안하게"라고 말씀하셨지만

아저씨는

"왜~ 사실이쟎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저씨 저도 살고싶어서 로봇트 되는거라구요 ㅠㅠ

그날 저 보셨던 분 혹시라도 계신다면...

잊어주세요 ㅠㅠ

 

 

재미 없는 긴 글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