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친의 술버릇.

궁금2008.07.18
조회98,631

 

 

제가 이상한건지. 남자친구가 이상한건지..-_-

 

이야기를 하자면요..

얼마전에 다같이 엠티를 갔습니다.

아, 동호회 엠티였는데 동호회안에서 저희가 사귀는걸 비밀로 하고있어요..

아무튼 고기먹고 술먹고~ 재밌게 놀고 있었는데

남자친구랑 다른사람들이 카드게임을 하고 있더라구요

옆으로 구경하러 갔습니다

보아하니 이미 나온 사람도 몇 있고 나머지 사람들끼리

술먹지 않기위해 열을 내면서 하고있더군요-_-;

 

문제는 여기서..

남친랑 친한 A가 딱 붙어있었어요..-_ㅠ

A가 옆에서 이거내 저거내 이러구..

그 덕분인지 뭔지 몰라도 남친가 술을 안먹게됐는데

A의 팔을 끌어당기더니 안는것입니다 +_+.........

..... -_- 순간 확 열받아서

사귀는것 비밀이지만 발로 찼어요 ㅋㅋㅋ 사람들이 봤는지 안봤는진 모르겠지만..

글구 A가 요리할때 옆에가서 "오~ 이런것도해?" 하면서 허리에 살짝 손대더군요 ㅠㅠ!!

(아, A성격이 좀 털털하고 술도 잘먹어서 남친이랑 좀 친함-_-..저랑두 무지 절친T_T)

 

그 다음날 열받아서 그냥 전 집에 일찍 가고

남친가 전화했길래 막 따졌죠-_-

왜 안았냐, 왜 손얹었냐..

안은게 아니래요 그냥 등 토닥거린 정도래요 몸 닿지도 않았고..

아무것도 아니래요 그냥 고마워서 그런거래요

손도 토닥거린정도라고 요리한다고 수고한다구 그런정도래요

자긴 죽어도 미안하지 않데요

왜? 떳떳하니까-_- 아무 생각없이 한 행동이고 찝적거리는 행동이 아니니까~

내가 기분나빴는데 미안하지도 않데요..

암튼 적반하장하길래 열받아서 막 화냈고

남친이 전화해서 미안해하다가 제가 열내면 또 화내고-_-

제가 오바하는거라는둥 아무 의미없는 행동가지고 왜그러냐고~ 그러구..

 

결과적으론 3일정도 연락안하다가 남친이 먼저 연락해서는 정말 잘못했다고

(끝까지 그 행동에 대해선 떳떳하대요 . 그냥 기분나쁘게 한거에 대해서만 잘못했다구.)

다신 그런행동 안하겠다고.. 는 했지만

자기는 여전히 미안하지 않고 떳떳하답니다-_-;;

저는 술먹으면 나오는 행동이라 자기 생각에 틀리다구 생각해야 안할거 같은데..

이사람 고집 참 (-_- 셉니다 자기주장도 강하구요..

 

 

전 아무리 술먹어도 필름 끊기게 먹어도

다른 남자랑 저런 스킨쉽하기 어렵던데, 아예 생각조차 안되는데..

남친은 안그러네요~ -_- 뭐 안하게다곤 하지만-_-

애초에 저게 그냥 장난인지~~ 아놔 'ㅅ' 이미 이야기 된 일이지만 그냥 좀 짱나서 써봤어요..

저도 그냥 어깨동무하구 막 그러고 놀까봐요~~~~~ T0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