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최고의 직장을 다니는 사람입니다.(안보면 후회합니다.)

진짜 최고2008.07.18
조회1,297

저는 인천 어느 물류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초복전날이라서 회사에서 삼계탕이 나왔습니다.

저희 회사는 식권을 지급해서 식사를 하는데 오늘은 메뉴가 삼계탕인지라

가격이 비싸다고, 관리자가 하는말이 삼계탕을 먹으면  개인당 2천원씩내야 하니까

그냥 밥만 먹으라고 하더군요.

다들 어이없어서 벙쪄있는 상황에서 부장님이 그말하는걸 옆에서 보고있다가

인심쓰는척 하면서 그냥 삼계탕 먹어~ 내가 2천원씩 내줄께~

라고 하더군요.

그말에 더 어이없었죠~ 사람들이 다 모여있으니깐

눈치가 보였는지 당연히 식사 먹는건데 2천원을 내라고 하는둥 ~

또 그걸 2천원 내줄테니까 먹으라고 하는둥~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회사에서 식사를 지원해줄려면 제대로 해주던가,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그냥 다들 기분은 나빴지만, 그냥 식사는 무사히 마쳤습니다.

 

하.지.만.

 

원래 근무 시간이 오후5시까지인데..

오늘은 회식을 시켜준다기에 다들 잔업을해서 7시까지 근무후

회식을 하러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웃긴건 회사열고, 직원들과 처음하는 회식인데, 어떤 고기부페를 가자고 하더군요.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지식인에 나와있는말이...

중,고등학생 돈없을때 먹으러 가는곳이라고 소개되있더군요...

8개월만에 첫 회식 참으로 기분좋게 1인당 6천원짜리 고기부페라니...

 

참 기분 좋더군요...

 

그것도 술 많이 못마시게 1인당 기준 만이천원까지만 먹을수 있게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모든 직원들이 기분나빠하면서, 그냥 소주 500원하는 싼고기집으로 가기로

합의해서 가기로했습니다.

최소한 술은 500원이니까 많이 마실수 있을테니까요.

 

근데 더 웃긴건, 아까 그 삼계탕 사건인데...

잔업을 하게되면 식사를 할시에 30분을 추가근무를 해야하고,

식사를 안할시에 7시에 퇴근하는 잼있는 회사규칙이 있습니다.

 

그런데 다들 회식이니깐 7시에 끝나서 회식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전화와서 하는말이,

다들 식권반납해서 아까 삼계탕 2천원못낸거 처리하자고 하더군요.

왜냐면 식권이 현금 2천원의 값어치를 하기때문에 안먹고 반납하면 돈을 안내도 된다고,

결국 어짜피 회식하니깐 밥먹지말고, 식권 반납하고, 30분 일 더하고 가란소리죠.

가뜩이나 그렇게 좋은 회식자리를 가니 기분이 상해죽겠는데요..

2천원이 그렇게 아까웠나봐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진짜 최고의 회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