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결국 신랑에게 들켰습니다. 시친결에 들어와서 가끔 글 올리고 여기저기 남의 가정사에 참견도 하고 다녔다는 걸요. 신랑은 장금이만 한다면 그 좋아하는 포뚜리쮸도 마다하고 달려가 보기 때문에 저는 그 시간을 이용해서 시친결에 들어와 이 글 저 글을 읽은 후 조오~기 '시어머니 생신 상차리기'를 올렸습니다. 글을 쓰고 '등록'만 누르면 되는데 재채기를 하며 신랑 작은 방 문을 엽니다. 너무 시친결 삼매경에 빠진 나머지 장금이 끝나는 시간을 넘기고 만것이죠. 재빨리 '등록'을 눌렀건만 손실률 95%를 넘는 $#@하나로 통신 때문에 너무 느리게 화면이 전환되었습니다. 모니터를 끌어안으며 저리가라고 밀치니 '너 무슨 짓하고 있었던거야??!!' 라며 부득이 저를 끌어냅니다. 끝까지 버텼지만 제 옆얼굴에 대고 재채기 하는 바람에 밀려났습니다. 완전 스프레이가 따로 없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안방으로 쫓겨났습니다. 와이셔츠나 다리면서 기다리고 있으라면서... 뭐..제가 올리는 글이 시댁을 비방하는 글이 아니므로 너무 챙피하지만 심한 실갱이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와이셔츠 두 장을 다릴 때까지도 신랑은 건너오지 않는 겁니다. 불안해진 제가 작은방으로 건너가니 이 사람... 글쓴이를 검색해서 예전에 제가 쓴 글들까지 모두 읽고 있는 겁니다.!!! 제가 펄쩍 뛰면서 신랑을 끌어내리니 유들유들거리면서 신랑 여유를 부립니다. '뭐...거의 다 읽어가는데 뭐. 와이셔츠나 마저 다리시지?' 또 안방으로 질질 끌고가 다리미 앞에 앉혀줍니다. 애기 배가 아프다고 엄살부려도 뒤도 안돌아보고 작은방으로 가버립니다. 결국 신랑은 제 글을 모두 검색해서 읽었고 저는 다림질을 마쳤죠. 속상하고 민망해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입이 대빨 나온 제게 신랑이 야유를 던집니다. '야! 너 신랑을 완전히 바보를 만들었더라?' '근데 왜 네 글은 조회수도 적고 추천도 없냐? 너 너무 글솜씨가 없는거 아니냐?' '그리고 야밤에 자라는 잠은 안자고 왜 저기서 노는거야?' '너!! 나 재워놓고 몇 번이나 이 짓 했어?' (이 부분에서는 좀 뉘앙스가 웃겼습니다.) '나도 확 시친결 회원으로 가입할거다'
휴우.. 여러분 저처럼 미련하게 신랑한테 들켜서 야유당하지 마시고 이 시친결을 사수해주세요. 저는 당분간 신랑의 감시 때문에 잠수를 타고 눈팅만 해야할거 같아요. 여러분 잠시나마 안녕..
너!! 나 재워놓고 몇 번이나 이 짓 했어??
어제 결국 신랑에게 들켰습니다.


시친결에 들어와서 가끔 글 올리고 여기저기 남의 가정사에 참견도 하고 다녔다는 걸요.
신랑은 장금이만 한다면 그 좋아하는 포뚜리쮸도 마다하고 달려가 보기 때문에 저는
그 시간을 이용해서 시친결에 들어와 이 글 저 글을 읽은 후 조오~기 '시어머니 생신 상차리기'를 올렸습니다.
글을 쓰고 '등록'만 누르면 되는데 재채기를 하며 신랑 작은 방 문을 엽니다.
너무 시친결 삼매경에 빠진 나머지 장금이 끝나는 시간을 넘기고 만것이죠.
재빨리 '등록'을 눌렀건만 손실률 95%를 넘는 $#@하나로 통신 때문에 너무 느리게 화면이 전환되었습니다.
모니터를 끌어안으며 저리가라고 밀치니 '너 무슨 짓하고 있었던거야??!!' 라며 부득이
저를 끌어냅니다.
끝까지 버텼지만 제 옆얼굴에 대고 재채기 하는 바람에 밀려났습니다.
완전 스프레이가 따로 없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안방으로 쫓겨났습니다. 와이셔츠나 다리면서 기다리고 있으라면서...
뭐..제가 올리는 글이 시댁을 비방하는 글이 아니므로 너무 챙피하지만 심한 실갱이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와이셔츠 두 장을 다릴 때까지도 신랑은 건너오지 않는 겁니다.
불안해진 제가 작은방으로 건너가니 이 사람... 글쓴이를 검색해서 예전에 제가 쓴 글들까지
모두 읽고 있는 겁니다.!!!
제가 펄쩍 뛰면서 신랑을 끌어내리니 유들유들거리면서 신랑 여유를 부립니다.
'뭐...거의 다 읽어가는데 뭐. 와이셔츠나 마저 다리시지?'
또 안방으로 질질 끌고가 다리미 앞에 앉혀줍니다. 애기 배가 아프다고 엄살부려도
뒤도 안돌아보고 작은방으로 가버립니다.
결국 신랑은 제 글을 모두 검색해서 읽었고 저는 다림질을 마쳤죠.
속상하고 민망해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입이 대빨 나온 제게 신랑이 야유를 던집니다.
'야! 너 신랑을 완전히 바보를 만들었더라?'
'근데 왜 네 글은 조회수도 적고 추천도 없냐? 너 너무 글솜씨가 없는거 아니냐?'
'그리고 야밤에 자라는 잠은 안자고 왜 저기서 노는거야?'
'너!! 나 재워놓고 몇 번이나 이 짓 했어?' (이 부분에서는 좀 뉘앙스가 웃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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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여러분 저처럼 미련하게 신랑한테 들켜서 야유당하지 마시고 이 시친결을
사수해주세요. 저는 당분간 신랑의 감시 때문에 잠수를 타고 눈팅만 해야할거 같아요.
여러분 잠시나마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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