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아저씨 ㅠ 아이스크림 2천원어치 사놓고 카드 긁으시면 어떡해요 ! ㅠㅠ우린 뭐먹고살아요! " 그랬더니 "에이 그럼 내가 낼 와서 왕창 사갈게~" 이러셔서 그냥 말이라도 고마웠다. 그렇지만 당연하게 카드긁는사람들 많다는거~ㅋ
한 2틀전에 체격이 좀 마른 아주머니가 저녁에 이것저것 쇼핑을 하셨다. 밤 11시여서 배달이 안되는데, 게다가 2만원이상이어야 배달을 해드리는데 15000원정도밖에 안되었었다. 그래서 배달이 어렵다고 말씀드리려고 하는데 아주머니께서 "나 이거 못들고가~ 배달안되면 내일 와서 사야되겠네.." 이러시는 거였다. 그래서 이동네 길도 잘 모르는데 내가 짐들고 같이 따라갔다. ㅜㅜ 이런저런 얘기 했었는데, 음..아들은 음악을 하고있고 26살이구 지금 집에 오는 길이라면서 아들이 좀만더 빨리오면 아들보고 데리러오라고 하면 되었을텐데...하시면서 ㅋ 미안하셨나보다. 나보고 20살인줄 알았다고 어려보인다고 해서 급 기분이 좋아져서 아파트 엘리베이터 까지 들어다 드렸던 일이 있다 ㅋㅋ집에가서 음료라도 들고가라고 했는데 그냥 사양하고 돌아왔음
글구 어느날 포스보는데, 어떤 젊은 손님이(내 나이또래로 보이는..그러니까 어느정도 개념은 있어보이는) 씹은 표정으로 '튀각'을 가져오더니 냄새를 맡아보란다. 맡아보고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그리고 유통기한을 확인했더니 날짜도 충분히 남아있었다. "손님 전혀 이상없는데요 무슨일이신가요?" 그 손님왈, 전에 자기가 먹어봤던 맛이랑 다르다며 다짜고짜 환불해달란다. 나참 어이가 없어서.." 손님! 식품이기때문에 상품에 하자가 없는한 반품이 안됩니다. 이미 개봉했고 재판매가 안되므로 해드릴수 없습니다" 이랬더니 자존심 상했는지 그냥 가더라. 정말 비상식적인 사람 많다면서 혼자 중얼거리며 그 튀각 혼자 그날 맛있게 다먹었다.
어제 절정인 손님!!!!!!!!!!!!!
한 3일전인가? 한 술취한 아저씨가 18,000원짜리 큰 수박을 사갔다. 포스에서 계산해드리는데, "수박은 말이야~ 맛있는 수박을 골르려면 5가지를 봐야돼 ~ 어쩌구" 라면서 우리들에게 가르쳐주시며 사간 손님이 있다. 그래서 당연히 기억한다.
근데 어제, 그 술취한 아저씨가 박을 쪼개서 봉지에 담아왔다. 어제도 역시 술취한 그때와 똑같은 상태로...맛이 이상하다면서 반품해달란다. 내가 즉시 칼 가져와서 잘라먹어봤다. 전혀 맛이 이상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특별히 맛있는건 아니었지만 걍 수박맛이었다. "손님 맛이 이상하지 않은데, 드셔보셨어요?" 더 어이없는건 자긴 먹어보지도 않고, 식당인가 영업집을 하는데 손님이 맛이 이상하다고 했다는 것이다.
더 얘기했다가는 술취한 손님한테 한대 맞을 것 같아서 삼촌한테 갔다.
우리가 수박을 만들어 파는것도 아니구...다 짤라서 먹어보고 파는것도 아닌데 왜저리 개념없는 사람들이 있나 모르겠다. 거기다 더 웃긴건 수박 사갈때 오만잘난척은 다 하구 갔던 사람이 그XX을 하니까 더 어이없는거다. 하여간 내가 사장이었으면 절대 반품 안해주는데, 결국 잘 얘기해서 다른 수박으로 교환해가시라고 했다. 근데 18,000원어치 바나나랑 포도(포도진짜비싼데!!!)를 골라갔다. 와......정말 인간이 어떻게 이럴수가있는지...........
그 반품들어온 수박은 내가 하도 열받아서 씩씩대니까 삼촌 친구분이 오천원에 사가셨다. 이렇게 맛있는 수박은 첨 먹어보셨다면서...ㅜㅜ 내가 돈 받을 수 없다면서 돈을 돌려드리려고 했더니, 계속 거절하셨다.
하여간 보름동안에 만난 다양한 손님들 유형이 너무나도 많은데, 기억이 다 나질않아 여기까지 ! ㅋ
좋은 분들도 굉장히 많았는데, 에피소드가 없어서 글로 적지 않았다. 하여간 방학동안 일하면서 재밌는(?) 경험 한거같다.
Tip~!!!
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
손으로 톡톡 쳤을때 청명한 소리가 나는 수박
줄무늬가 선명하고 땅에 닿은부분이 노랗에 변해있는 수박
수박의 꽃봉오리 자국의 크기가 작은 수박
줄기가 싱싱한 수박
수박을 손으로 훑었을때 맨질맨질한게 아니라 줄무늬 부분이 올록볼록한것 (요건 그 진상손님이 알려주신것)
그렇지만 제가 겪은 사례로 볼때 제마무리 객관적인 사실이 위와 같더라도 꼭 맛있다는 보장은 없으므로 많은 노하우가 필요합니다~ㅋㅋ
할인마트에서 일하다가 만난 손님들...
요즘 삼촌마트에서 일을하고있다...부평근처에 위치한 할인마트인데,
사촌동생 4명과 삼촌집에서 합숙하면서 일하며 지낸다 ㅋㅋ
지금 일한지 보름정도 되어가는데 그동안 겪은 일을 적어보려 한다.
부평에 와서 놀란것은 쥐가 걸어다닌다는 것이다.
보통 쥐들은 사람들을 피해 쥐구멍으로 쏜살같이 달아나곤하는데, 이놈의 쥐들은 당췌 피할생각을 안하고 내가 버젓히 옆에 걸어가는데도 지 할일 하고있다....무려 두번이나 봤다.
그리고 사람들이 매우 검소하다.
봉투를 집에서 가져오는 것은 기본이고, 샐러리맨으로 보이는 남자들도 봉투에 안넣어가고 그냥 손으로 들고간다. 심지어 온 가족들이 다 쇼핑하러 와서 봉투값20원 아끼려고 각자 나눠서 품에 앉고 간다.
20원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불필요한 소비에 씀씀이를 줄이려는 태도가 몸에 베어있는 것 같다.
마트에서 내가 하는일은 정해져있지 않다. 가끔 상품 진열대에 물건이 빠지면 진열도 하고, 창고 정리도 하고 포스(계산대)도 본다. 야채나 과일도 팔기도하고 시간나면 청소도 한다.
그래서 정말 다양한 류의 사람들을 만나보게 되었다.
"할아버지 봉투 필요하세요?" (봉투값을 받으니까 꼭 물어보는데)
"그럼 당연히 줘야지 이걸 어떡하라구?!!" 라면서 꼭 화내시는 분들이 있다. 이런건 그냥 그러려니 하고 웃으며 넘어감.
우리마트에서는 아이스크림을 60% 세일하고 있는데, 700원짜리 아이스크림 사면 280원, 5000원짜리 사면 2000원이다...--ㅋ 하여간 남는게 없는 아이스크림 장사인데, 2천원어치 아이스크림 들고와서 카드긁는 사람들..진짜 얄밉다.
한번은 "아저씨 ㅠ 아이스크림 2천원어치 사놓고 카드 긁으시면 어떡해요 ! ㅠㅠ우린 뭐먹고살아요! " 그랬더니 "에이 그럼 내가 낼 와서 왕창 사갈게~" 이러셔서 그냥 말이라도 고마웠다. 그렇지만 당연하게 카드긁는사람들 많다는거~ㅋ
한 2틀전에 체격이 좀 마른 아주머니가 저녁에 이것저것 쇼핑을 하셨다. 밤 11시여서 배달이 안되는데, 게다가 2만원이상이어야 배달을 해드리는데 15000원정도밖에 안되었었다. 그래서 배달이 어렵다고 말씀드리려고 하는데 아주머니께서 "나 이거 못들고가~ 배달안되면 내일 와서 사야되겠네.." 이러시는 거였다. 그래서 이동네 길도 잘 모르는데 내가 짐들고 같이 따라갔다. ㅜㅜ 이런저런 얘기 했었는데, 음..아들은 음악을 하고있고 26살이구 지금 집에 오는 길이라면서 아들이 좀만더 빨리오면 아들보고 데리러오라고 하면 되었을텐데...하시면서 ㅋ 미안하셨나보다. 나보고 20살인줄 알았다고 어려보인다고 해서 급 기분이 좋아져서 아파트 엘리베이터 까지 들어다 드렸던 일이 있다 ㅋㅋ집에가서 음료라도 들고가라고 했는데 그냥 사양하고 돌아왔음
글구 어느날 포스보는데, 어떤 젊은 손님이(내 나이또래로 보이는..그러니까 어느정도 개념은 있어보이는) 씹은 표정으로 '튀각'을 가져오더니 냄새를 맡아보란다. 맡아보고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그리고 유통기한을 확인했더니 날짜도 충분히 남아있었다. "손님 전혀 이상없는데요 무슨일이신가요?" 그 손님왈, 전에 자기가 먹어봤던 맛이랑 다르다며 다짜고짜 환불해달란다. 나참 어이가 없어서.." 손님! 식품이기때문에 상품에 하자가 없는한 반품이 안됩니다. 이미 개봉했고 재판매가 안되므로 해드릴수 없습니다" 이랬더니 자존심 상했는지 그냥 가더라. 정말 비상식적인 사람 많다면서 혼자 중얼거리며 그 튀각 혼자 그날 맛있게 다먹었다.
어제 절정인 손님!!!!!!!!!!!!!
한 3일전인가? 한 술취한 아저씨가 18,000원짜리 큰 수박을 사갔다. 포스에서 계산해드리는데, "수박은 말이야~ 맛있는 수박을 골르려면 5가지를 봐야돼 ~ 어쩌구" 라면서 우리들에게 가르쳐주시며 사간 손님이 있다. 그래서 당연히 기억한다.
근데 어제, 그 술취한 아저씨가 박을 쪼개서 봉지에 담아왔다. 어제도 역시 술취한 그때와 똑같은 상태로...맛이 이상하다면서 반품해달란다. 내가 즉시 칼 가져와서 잘라먹어봤다. 전혀 맛이 이상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특별히 맛있는건 아니었지만 걍 수박맛이었다. "손님 맛이 이상하지 않은데, 드셔보셨어요?" 더 어이없는건 자긴 먹어보지도 않고, 식당인가 영업집을 하는데 손님이 맛이 이상하다고 했다는 것이다.
더 얘기했다가는 술취한 손님한테 한대 맞을 것 같아서 삼촌한테 갔다.
우리가 수박을 만들어 파는것도 아니구...다 짤라서 먹어보고 파는것도 아닌데 왜저리 개념없는 사람들이 있나 모르겠다. 거기다 더 웃긴건 수박 사갈때 오만잘난척은 다 하구 갔던 사람이 그XX을 하니까 더 어이없는거다. 하여간 내가 사장이었으면 절대 반품 안해주는데, 결국 잘 얘기해서 다른 수박으로 교환해가시라고 했다. 근데 18,000원어치 바나나랑 포도(포도진짜비싼데!!!)를 골라갔다. 와......정말 인간이 어떻게 이럴수가있는지...........
그 반품들어온 수박은 내가 하도 열받아서 씩씩대니까 삼촌 친구분이 오천원에 사가셨다. 이렇게 맛있는 수박은 첨 먹어보셨다면서...ㅜㅜ 내가 돈 받을 수 없다면서 돈을 돌려드리려고 했더니, 계속 거절하셨다.
하여간 보름동안에 만난 다양한 손님들 유형이 너무나도 많은데, 기억이 다 나질않아 여기까지 ! ㅋ
좋은 분들도 굉장히 많았는데, 에피소드가 없어서 글로 적지 않았다. 하여간 방학동안 일하면서 재밌는(?) 경험 한거같다.
Tip~!!!
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
손으로 톡톡 쳤을때 청명한 소리가 나는 수박
줄무늬가 선명하고 땅에 닿은부분이 노랗에 변해있는 수박
수박의 꽃봉오리 자국의 크기가 작은 수박
줄기가 싱싱한 수박
수박을 손으로 훑었을때 맨질맨질한게 아니라 줄무늬 부분이 올록볼록한것 (요건 그 진상손님이 알려주신것)
그렇지만 제가 겪은 사례로 볼때 제마무리 객관적인 사실이 위와 같더라도 꼭 맛있다는 보장은 없으므로 많은 노하우가 필요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