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니까...

국화향기200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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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언제 끝날지 모르는 겨울의 한 가운데 서잇습니다

스물여섯 겨울에 시작한 사랑..스물여덟 겨울에 끝을 맺습니다

 

영원히 내옆에 잇어줄거 같은 웃음으로 날 행복하게

해주던 사람인데..내가 옆에 잇어주어 너무나도 행복하다던 사람인데..

그렇게 오랫동안 잡고 잇던 손을 이젠 놓으라하네요

 

세번째..

그는 날 세번째 보내고 잇습니다

반대하시는 부모님과 사랑하는 나 사이에서

결국 견디지못하고 내손을 놓아버리네요

 

날 위해, 우리를 위해

 지치고 힘들어도 잘 견뎌주길 바랫던 내맘이

너무나도 바보같고 이기적이고 미안함이 되어버렷습니다

 

그사람 참 강하고 냉정한 사람인데

이제 너무 지치다며 소리내어 웁니다

붙잡아도  날 보며 웃어주지 못하겟죠

내가 그사람을 더 힘들게 하겟지요

그사람은 자기옆에서 내가 더 힘들거랍니다

내마음인데 자기가 생각하고 결정합니다 그치만 어쩔수 없는 그의 마음도

내가 잘 알고 잇습니다 ..날 얼마나 사랑하고 잇는지도..

 

그사람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잇으면서도 놓지 못하는 내맘도 저려옵니다

지금은..

그를 보내야하는게 내 사랑입니다

힘들고 너무 아프지만  잘 이겨낼겁니다

난 강한 아이니까..그래야 날보낸

그사람이 덜 아플테니까

 

조금 더 일찍 보내지 못한 내가 오히려 더 미안하네요

아프지 말앗으면 좋겟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가 편안해지길 바래봅니다

나는..이겨울이 지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