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맘에서 결혼을 해야하는지..... 넘 힘들어요...

마음이2008.07.21
조회168,427

10월5일로 날잡은 예비신부입니다.....

연예 4년했구요........

지금 한창 신혼 살림 준비에 분주해하며 즐거워야하는 이시점에 전  마음이 너무 무겁네요..

동갑에 막내라서그런지 저랑 말이 넘 안통해요....

그전에는 몰랐는데 결혼날 잡고 나서 보니깐 답답한게 한두 가지가 아니네요

신랑집에서 아파트도 마련해준 상태구요 웨딩촬영두 한상태구요.....

다른건 아직 준비 안한 상태입니다....

일딴 이사람이랑 대화가 안되요.....

너무 철이 없어요..

예를들면 2년전에 겜방을 할려구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 아버진 알아봐라고 하신상태였는데 엄마께서 누집아들은 뭐해서 말아먹고 누집아들은 뭐해서 집까지 다날려서 길바닦에 나앉았다며 말리셨죠...  여긴 촌이거든요...

근데 얼마전 아는 선배가 겜방을 차렸는데 완전 대박이 났어요....

시내처럼 벨누름 알바생이 알아서 음료며 라면이며 가져다주고하니깐요....

그전에는 그런겜방이 없구 그냥 자기가 알아서 사서 먹는...그런겜방들 뿐이었거든요...

근데 그말을 계속하는거예여...지가 차렸어야 한다구 ..것두 제 아는 동생이랑 같이 있는데서..;;

몇번씩이나...그래서 제가 그만해라...지난일 어저냐고..이야기 하면 속만 아프지....

이걸 2번 3번말하게 만들더라구요....

그런데두 계속 말하길래 화가나서 너들엄마인데 이야기 하라구 지금 그얘기하면 뭐하냐구 짜증내며 말했죠...  그러니간 자기가 비져서 말두 안하는거예여....

암튼 이런일 정말 장난아니게 많아요.....

말은 날좋아하고 사랑하고 평생 같이 살고싶다고 하지만 말로만 아껴주는 그런거 있잔아요...

웨딩촬영하기전에 업체고른다구 웨딩드레스 한번 입어봤어요.....

근데 보통 보면 자기 신부될사란이 웨딩드레스 입고 나오면 말이라두 이쁘네......이말 듣고싶자나요... 뭐 드라마나 영화보면 넘좋아서 그런거보다 그냥 웃으며 이쁘네...이말이라도 기대한 제가 바보인지....커튼열리구 바로하는말이 야~! 니머리 X나 커보인다...케케케케 그럼서 웃는겁니다..

얼마나 민망하고 화도나는지........이런거 하나하나 이야기 할려니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저희 같은 동네 살면서 연락 하루에 한두번 합니다...의무적으로....점심먹어라...퇴근했다....ㅡㅡ

근데 그말할때두 서로 짜증냅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달초에 불러서 이야기 했어요..생각해보쟈구......

그말하구는 하루에 문자 5~6통에 잠짬히 전화합니다.....

그게 자기는 노력하는거라구요.....

난 연락 자주하는게 요점이 아니었구 하루 전화 한통을 하고 한달에 2번을 만나도 서로 기분좋게 웃으며하는걸 원한거지 전화자주하는걸 원하는게 아니었거든요....

이렇게 맘이 안맞는지두 몰랏구.......어떻게 해야할지.....맘이 넘넘 답답하네여....

매일 혼자 울고 답답하고 잠안오면 맥주 1~2병씩먹구 해야지 잠이오네여.......

넘 답답해서 해결할 방법두 없는거 같구.....도망이라도 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어떻해여?? 제가 선택할 일이지만 넘넘 고민이 많이 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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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딴 이런 제 맘을 19일 (토욜날)엄마인데 전화해서 말씀드린 상태구요......

혼자 지금 지방에 원룸얻어 사는상황이거든요.....

엄마께서 결혼해서 이혼하는거보다는 파혼하는게 더 낳으니깐 신중히 생각해서 둘이 해결을 하라고 하시는데.....너무 죄스럽네여....

엄마는 나보고 못말린게 미안하다고 하시는데...참 마음이 답답하네요.....

이사람인데 이제 어떻게 이야기할지...어떻게 말해야 알아들을지..내심정을 조금이남아 이해까진안바라구 알아들었음 좋겠습니다....

글구 제가 아버지 고향에 내려와서 일을하고 있는상태인데  나 결혼한다고 소문도 다 났어요..

진짜 부모님께 면목이 없습니다.......

그사람 조건 솔찍히 좋습니다.......(잘모르는 사람들은 울집에서 날팔아먹은것처럼 이야길 하더군요.....저희두 어렵게 사는게아닌데...평범히 저희집있구 다들 건강하고 학교도 다 마쳤구요..동생들은 아직 학교 다니고 있는상태구요...아버지 일하시고 엄마두 걍 소일거리로 가게하시는데..)

집두 어느정도 살고있고 아버지가 장사를해 그거물려받구요.......그럼한달에 400정도는 벌구요..

대목때(설,추석,묘사)는 하루에 700정도씩 벌구요...근3주동안....

이런조건을 솔찍히 전 더 본거 갔습니다.....

이런일을 격으니 현실...돈도 중요하지만 조금 빠듯하게 살아도 날 정말 사랑해주고 그걸 표현해주고 말한마디라두 따듯하게 해주는 그런사람을 만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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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구 오늘 첨 들어왔네요..

많은 리플 감사하구요  맞춤법,사투리,오타 때문에 짜증나신분들이 많군요,,,^^;;

태어나서부터 대구에 살아서 사투리가 많이 심하구요 일하면서 급하게 쓰다보니 그런부분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일딴 글은 제 입장에서 제생각에서 쓴글 맞구요.. 이번주에 집에올라가 부모님 말씀도 들어보구 저도 더 깊게 생각 해볼려구 합니다...제 일이니깐요...제인생이구요...

리플들 읽으면서 그사람 입장도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제자신도 한번 더돌아보게 되네요..

무더운 여름 건강들 하시구요...다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