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0년.. 이제야 이혼을 결심하다...

지니2008.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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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2~3년)전에도 톡에 많이 올랐었는데...  이렇게 다시 쓰게되에여....

전 결혼 10년동안 남편과 함께한 시간을 고작 2년 남짓......

그땐 가난했고 남편이 밤에 하는 직업(농수산물도소매)을 가졌다는 이유와 남편의 습관적인 외박에 저도 많이 지쳐갔었죠....

21살때 만나 내인생의 20대를 그사람에게 바쳤죠.....

아이도 있습니다.. 11살... 딸아이죠...

늘 아빠가 없었기때문에 아빠를 찾지도 않죠...

 

물론 저에게도 문제는  있었어여... 직장을 다녀야했고.. 아이를 길러야했고...살림도..

성적취향이 매우(?) 적극적인 남편을 제가 못받아쥤습니다..

제가 그땐 엄청 뚱뚱했습니다..(대략68kg) 살빼라고 얼마나 구박이던지....

 

첨 결혼할때 뱃속에 아이가 생겨.... 가난한 시댁... 배불러 안먹고 안입고..1000만원에 월10만원 월세에서 시작해 지금은 전세 5000만원에 살아여...(직장 다니며 악착같이 모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때는 2006년 6월의 어느날...)

일을 마친 후 딸과 함께 아파트 시장에 장을 보러갔다가 제가 쓰러졌습니다..

그전에 제가 임신을 했는데... 그아이는 자기아이가 아니랍니다...

회사에 있는 사람 꼬득여 조퇴시켜.. 지 볼장다봤다 이거져...

그아이 제뱃속에서 8개월동안 있다가 차갑게 죽어벼렸습니다..

그후 쓰러졌는데... 뇌경색(중풍).... 왼쪽이 다 마비가되어 지금도 힘겹게 씁니다..

그러고.... 더 집에 안들어오고.. 통장으로 생활비만 보냅니다..

남편왈 "누가 아프래? 내가 언제 아프라고 했어"
(이런 썩을 넘 지는 평생 안아플거같아......ㅆㅆ)

전 31살의 나이에 중풍으로 몸도 안좋고.. 집에서 남편이 주는 돈으로 근근히 살면서 우울증이라는 무서운병에 걸렸져... 지금 전 165cm 42kg 이예요.....

지난 2월 이건 아니다 싶어 "이혼 해줄께 와라"했더니 득달같이 쫒아왔더군여...

"여자 있냐?"

"있다"

"처녀냐? 유부녀냐?"

"이혼녀다"

"그여자랑 결혼 할꺼냐?"

"난 원래 결혼이란걸 하면 안되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다..당신한텐 정말 미안하다"

"위자료는?"

"없다.. 집전세금가지고 나가라... 아이는 당신 매일 술마시고 그러니.. 내가 키우겠다.."

"이제 다키워놓았더니 애를 데려간다고??"

"미안하다"

 

저 중풍약(플라빅스)평생 먹어야 해서.. 다신 아이도 못 가져여...

그리고 담날 "누구 좋으라고 이혼을 해" 그래서 이혼 무효했습니다...

 

그런데.. 나만 모르고 시엄니.. 남편친구들... 주변사람들... 모두 남편이 그여자와 살고 있고

둘이 땅도 사고.. 건물(가게)도 짓고.. 가계도 공동명의로 하고......

 

기가 막혀 숨도 쉴수 없습니다...

한여자의 인생을 이렇게 망가뜨려도 되는건가요?
그래서.. 전 이제라도 이혼을 하려고 합니다...

내 남은 인생을 그런 짐승만도 못한넘에게 맏길 수 없기에...

딸과는 헤어지지 못할거 같습이다... 첨엔.. "너때문에 산다 하면서도.. 나중엔 너땜에 못산다"

그런다는데... 아이를 줄 여건도 아니예요...

시엄니는 젋지만..아주버님 조폭에.. 남편여성편렴에 애가 뭘보구 자라겠어요..

그렇다고 이몸으로 아이를 제가 기를수도 없고요....

어찌해야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