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은 아래층부터 상층으로 가면서 온통 시체들로 널려 있었다. 그리고 그 시체는 상층으로 갈 수로 그 수를 더하고 있었다.
“꽝”
총성이 있는 자리에는 어김없이 널려진 시체들이 있었다. 그리고 다시 고요했다.
“꽝”
널려진 시체들… 그리고는 또 다시 고요… 반복되는 총격전...
“꽝”
어느새 두 사람은 각각 다른 경로로 최상층에 도달해 있었다. 최상층은 넓은 홀이었다. 홀 전체는 기둥이나 벽면이 없는 거대한 독방이었다. 그리고 그곳은 바닥과 천장이 없는 곳이 도처에 함정처럼 아구를 벌리고 삼켜버릴 희생자를 기다리고 있는 듯 했다
성우는 조심스럽게 홀 안쪽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성우는 발이 닫는 바닥이 붕괴되면서 아래층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 순식간에 조직원들에게 포위되었다. 성우도 순간적으로 일어나 총을 겨냥했다. 그러나 한수가 먼저 조직원들에게 총을 쏘지 못하도록 지시했다. 결국, 두 사람은 또다시 운명처럼 나주섰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둘 중 한 사람이 죽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막다른 길이었다.
“이게 누구야... 날 별로 좋아하지 않는 녀석이구먼...” “내 아내는 어디 있지?” “아 참... 내가 그 애기를 깜빡 했군. 그 일 때문에 널 불렀었지?”
유하는 달빛이 만들어 낸 어두운 그림자 벽에 잠복해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날… 날… 찾으러 왔단 말인가…?’ 그녀는 간신히 진정되었던 가슴이 다시 숨가쁘게 뛰기 시작했다.
“그래… 그 녀석 때문에 널 불렀지… 그 녀석…” “무슨 소리야…. 난 내 아내를 찾으러 왔다. 그 뿐이야…” “이거 어쩌지… 나도 같은 사람을 찾는데…” “무슨 헛소리야…” “나도 네 아내를 좋아하거든… 아니… 너보다 더 많이 사랑한다고…” “이 자식이!”
순간, 긴장감이 온 홀을 감싸 안았다. 금방이라도 다시 피가 넘실거릴 기세였다. 그러나 류한수는 주위를 살필 뿐… 아무런 동요가 없었다. 류한수는 이미 유하가 그곳에 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다만… 어디 있는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는 그녀를 이 곳에.. 그의 앞에서 보고 싶었다. 그녀의 얼굴을… 그는 간절히 보고 싶어졌다.
“사실은 네가 그토록 애타게 찾아 헤매고 있는 그… 유하라는… 녀석은 말야...”
그리고 그가 무엇인가를 말하려고 하는 순간 그의 예상대로 유하가 모습을 드러냈고, 망설임 없이 그녀의 총은 한수를 향해 발사 되었다. 한수가 쓰러지는 틈을 타 다시 상황은 다시 혼란해지고 서로간에 격렬한 총격전이 벌여졌다. 그리고 마치 고도로 훈련 된 하나의 팀처럼 성우와 유하는 한수의 조직원들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고 있었다.
총격전 중 두 사람은 다시 서로 총을 겨누고 마주쳤다. 두 사람은 다시 그렇게 마주 서 있었다. 운명처럼...
“당신이 찾는 아내는 여기 없느니. 돌아가!” “뭐?"
#95
또 다시 총격적과 침묵이 반복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달빛을 가리고 있던 구름도 완전히 거치고 있었다.
주변이 밝아지자… 최상층에 살아남은 사람은 유하와 성우 그리고 한수 뿐이었다. 주변은… 참혹한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그 참혹함 속에서 한수는 유하의 총에 맞은 상처를 움켜쥐고서 기둥에 기대서 신음하고 있었다.
성우는 신음하는 한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를 죽여야 할지… 연행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유하가 한수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는 지금까지 지켜 왔던 기나긴… 악연에 마침표를 찍으려 하고 있었다. 유하는 이제 한수를 죽일 생각이었다.
“날 쏠 건가…?” “그래!” “…” “미안해! 진심이야…” “젠장… 결국 이렇게 되는군… 그래도… 성하… 너라서 다행이야…”
한수의 이 말에… 성우는 당황했다.
“성하… 라고?”
유하는 이미 방아쇠를 당기고 있었다. 그리나 그 순간 성우의 총구가 유하의 머리를 향했다.
“그만둬...” “…”
이 광경을 지켜 본… 한수는 또 다시 가슴속에서 뜨거운 피가 역류하기 시작했다.
“뭐야… 이 멍청한 자식아… 너… 정말 이제 겨우 안 거야? 아니면… 부인하고 싶은 거냐…?’ “…” “젠장… 그럼… 우리… 한번… 회상에 잠겨 볼까…? 이봐… 형사나리… 이 광경을 보고도 뭐 생각나는 것 없나?” “뭐?”
성우는 주변을 둘러 보았다. 그것은 어디에서인가 그의 뇌리에 각인 된 광경이었다. ‘외인부대…’ 한수는 자신이 이 자리에 온 목적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다. 그는 킬러’D’에게 물었다.
SEX (#94 : 아내 & #95 : 너는 누구냐?)
이 글은 J.B.Grunuie님의 글을 퍼온것 입니다.
#94
건물은 아래층부터 상층으로 가면서 온통 시체들로 널려 있었다. 그리고 그 시체는 상층으로 갈 수로 그 수를 더하고 있었다.
“꽝”
총성이 있는 자리에는 어김없이 널려진 시체들이 있었다. 그리고 다시 고요했다.
“꽝”
널려진 시체들… 그리고는 또 다시 고요… 반복되는 총격전...
“꽝”
어느새 두 사람은 각각 다른 경로로 최상층에 도달해 있었다. 최상층은 넓은 홀이었다. 홀 전체는 기둥이나 벽면이 없는 거대한 독방이었다. 그리고 그곳은 바닥과 천장이 없는 곳이 도처에 함정처럼 아구를 벌리고 삼켜버릴 희생자를 기다리고 있는 듯 했다
성우는 조심스럽게 홀 안쪽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성우는 발이 닫는 바닥이 붕괴되면서 아래층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 순식간에 조직원들에게 포위되었다. 성우도 순간적으로 일어나 총을 겨냥했다. 그러나 한수가 먼저 조직원들에게 총을 쏘지 못하도록 지시했다. 결국, 두 사람은 또다시 운명처럼 나주섰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둘 중 한 사람이 죽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막다른 길이었다.
“이게 누구야... 날 별로 좋아하지 않는 녀석이구먼...”
“내 아내는 어디 있지?”
“아 참... 내가 그 애기를 깜빡 했군. 그 일 때문에 널 불렀었지?”
유하는 달빛이 만들어 낸 어두운 그림자 벽에 잠복해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날… 날… 찾으러 왔단 말인가…?’ 그녀는 간신히 진정되었던 가슴이 다시 숨가쁘게 뛰기 시작했다.
“그래… 그 녀석 때문에 널 불렀지… 그 녀석…”
“무슨 소리야…. 난 내 아내를 찾으러 왔다. 그 뿐이야…”
“이거 어쩌지… 나도 같은 사람을 찾는데…”
“무슨 헛소리야…”
“나도 네 아내를 좋아하거든… 아니… 너보다 더 많이 사랑한다고…”
“이 자식이!”
순간, 긴장감이 온 홀을 감싸 안았다. 금방이라도 다시 피가 넘실거릴 기세였다. 그러나 류한수는 주위를 살필 뿐… 아무런 동요가 없었다. 류한수는 이미 유하가 그곳에 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다만… 어디 있는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는 그녀를 이 곳에.. 그의 앞에서 보고 싶었다. 그녀의 얼굴을… 그는 간절히 보고 싶어졌다.
“사실은 네가 그토록 애타게 찾아 헤매고 있는 그… 유하라는… 녀석은 말야...”
그리고 그가 무엇인가를 말하려고 하는 순간 그의 예상대로 유하가 모습을 드러냈고, 망설임 없이 그녀의 총은 한수를 향해 발사 되었다. 한수가 쓰러지는 틈을 타 다시 상황은 다시 혼란해지고 서로간에 격렬한 총격전이 벌여졌다. 그리고 마치 고도로 훈련 된 하나의 팀처럼 성우와 유하는 한수의 조직원들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고 있었다.
총격전 중 두 사람은 다시 서로 총을 겨누고 마주쳤다. 두 사람은 다시 그렇게 마주 서 있었다. 운명처럼...
“당신이 찾는 아내는 여기 없느니. 돌아가!”
“뭐?"
#95
또 다시 총격적과 침묵이 반복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달빛을 가리고 있던 구름도 완전히 거치고 있었다.
주변이 밝아지자… 최상층에 살아남은 사람은 유하와 성우 그리고 한수 뿐이었다. 주변은… 참혹한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그 참혹함 속에서 한수는 유하의 총에 맞은 상처를 움켜쥐고서 기둥에 기대서 신음하고 있었다.
성우는 신음하는 한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를 죽여야 할지… 연행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유하가 한수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는 지금까지 지켜 왔던 기나긴… 악연에 마침표를 찍으려 하고 있었다. 유하는 이제 한수를 죽일 생각이었다.
“날 쏠 건가…?”
“그래!”
“…”
“미안해! 진심이야…”
“젠장… 결국 이렇게 되는군… 그래도… 성하… 너라서 다행이야…”
한수의 이 말에… 성우는 당황했다.
“성하… 라고?”
유하는 이미 방아쇠를 당기고 있었다. 그리나 그 순간 성우의 총구가 유하의 머리를 향했다.
“그만둬...”
“…”
이 광경을 지켜 본… 한수는 또 다시 가슴속에서 뜨거운 피가 역류하기 시작했다.
“뭐야… 이 멍청한 자식아… 너… 정말 이제 겨우 안 거야? 아니면… 부인하고 싶은 거냐…?’
“…”
“젠장… 그럼… 우리… 한번… 회상에 잠겨 볼까…? 이봐… 형사나리… 이 광경을 보고도 뭐 생각나는 것 없나?”
“뭐?”
성우는 주변을 둘러 보았다. 그것은 어디에서인가 그의 뇌리에 각인 된 광경이었다. ‘외인부대…’ 한수는 자신이 이 자리에 온 목적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다. 그는 킬러’D’에게 물었다.
“한가지 묻지…”
“…”
“넌…. 그때의… 그….”
“왜 자꾸 과거를 들먹이는 거지?”
“대답이나 해!”
“내 대답은…”
“…”
“그렇다”
성우의 마음은 다시 과거의 복수심에 잠식되어 가고 있었다. 그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너…”
“날… 쏠 건가?”
“그 때 듣지 못한 답을 들어야 겠다.”
“풋, 내 살육이 정당했는가 하는 질문 말인가?”
“…”
“그렇다”
“말해… 어째서 정당한지…”
“그 비참했던 악몽을 말… 해… 달라고…”
유하는 떨고 있었다. 떨고 있는 그녀를 보며… 두 남자는 침묵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