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밤에 황당한 일을 겪어서 그냥 끄적거려 봅니다. 아직도 얼떨떨 하기도 하고요..
지난 금요일 밤 퇴근 후에 몸이 너무 많이 안 좋아서 링겔 한방 맞고 새벽 1시쯤 집에 돌아가는데 한 1시 15분쯤이었나요? 드디어 집 근처 골목으로 들어서서 걸어가고 있는데 저어기 한 10미터 앞에서 왠 여자가 옷을 다 벗고 저를 향해 뛰어 오고 있는 겁니다;; -_-;;
한 30대 초반에서 중반정도 되어 보이는데 정말 정말 아무것도 안 입고 손에는 지갑하고 돈을 들고 저에게 달려오고 있는 겁니다!! -_-;; 골목에 아무도 없었는데 커헉..
그래서 달려오더니..(그때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혹시나 이 여자가 봉변을 당했나? 같은..) 아무튼 저한테 와서 전화 한 통화만 쓰게 해달라고 사정을 하더군요.. 첫원 짜리 내밀면서..매우 다급하게... 그래서 일단 주변 상황을 봤더니, 봉변을 당했고 탈출을 했으면 누가 쫓아오거나 지갑이 없어야 하는데 지갑에 돈도 멀쩡하게 있는 것도 그렇고 아무도 쫓아오는 사람도 없어서 (나쁜짓을 한 넘들이 칼들고 달려오고 있으면 어떻해요…-_-;;)… 이거 큰 일은 없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일단 어디로 전화를 거시려는 거냐고, 침착하시라고 하니, 무슨 전화 번호를 줄줄 부르더군요. 그런데 말투가 조금 이상했어요. 말도 영어를 섞어서 쓰고 하면서 말이지요…일단 불러주시는 번호가 개인 핸드폰 번호 같아서, 괜히 남에 일에 말릴 수도 있겠다 싶어서 일단 무슨 일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찰을 부르고 경찰이 오면 그때 그 번호로 전화를 시도해 보자고 말한 다음에 112에 전화를 했지요.
제가 핸드폰으로 112 신고를 하는게 처음이라 02-112를 눌러야 할지 그냥 112를 눌러야 할지 별게 다 헷갈리더군요;; 그냥 02-112를 눌렀더니 멜로디 소리 들리면서 112로 연결됩니다 하고 안내 멘트가 뜨네요.. 연결이 되었고 상황을 말씀드리니 바로 순찰차를 보내주신다고 하시더군요.
그 사이, 그 여자 분은 머뭇 머뭇 거리면서 저 한테서 도망가려는 듯이 저쪽으로 뒷 걸음질을 치더라고.. 그래서 꼭 모르는 다른 사람이 보면 저한테서 도망치려는.. (꼭 내가 가해자, something이 된 듯한 분위기)라서..그리고 알몸으로 어딜 또 가시려고….이런;; 이러고 있는데 다행이 저쪽에서 여자분 2분이 걸어가시더군요....그래서 다행이다 싶어서 그 쪽으로 먼저 달려갔지요… “저기요 저기 여자분좀 같이 도와주시겠어요?” 하면서… (저 혼자만 그 다 벗은 여자 분을 새벽에 골목길에서 데리고 있으면 나중에 혹시나 혹시나 역울한 오해를 살까 봐 -_- 요즘 세상 무섭 잖아요… )
그랬더니 이쪽으로 그 두분이 오시더라고.. 그랬더니 이 벗은 여자분이 새로 오신 분들한테도 돈을 내밀면서 내가 이런 사람이 아닌데 전화 한통화만 쓰게 해달라고 하면서 같은 행동을 하시데요.. “I beg you!! Please help me 저좀 도와주세요 저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 지금 이러는거 부끄러운거 아는데 전화 좀 부탁드릴께요 please please”막 이러시면서 말이지요.. (나중에 여자분들이 그 벗은 여자분이 외국에서 오신 노동자인줄 알았다고 저한테 웃으시면서 말씀해 주셨어요… 혀도 꼬이고 영어도 섞어쓰는 그런 말투 였어요..여기서 살짝 술냄새도 나는 듯 했고요..)
그래서 새로 조인 하신 분들도 저분이 지금 경찰 불렀으니깐 조금만 기다려 보자고 그러니깐. .이 여자분이 아까 저에게 그랬던 것 처럼 우리들에서 멀어지는 쪽으로 뒷 걸음질을 치더니 엉덩방아 한번 찍으시고 (아이고 아파라..맨살로 아스팔트위에 엉덩방아를…-_-), 처음에 나타났던 쪽으로 달려가더니 어떤 빌라로 쏘옥 들어가 버리시더군요? 들어가시기 직전에 저희를 뒤돌아 보시고 “you fool!!!”이라고 외치시면서;;; -_-;;;
말 그대로 벙~~떳지요..이거 뭐야? 하면서…암튼 새로 조인하신 여자분들과 셋이서 그분이계단으로 달려 올라가는 걸 빌라 밖에서 허무하게 바라보고 있으니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는 것 같더라고 (복도 불이 한층씩 띵띵띵 켜져서 알았어요)
그 와중에 혹시 위에 다른 사람들이 있는 건 아니겠지요? 라고 저희 아래 세사람이 얘기하는순간
“아아악!!!!” “콰콰당”
하면서 소리지르면서 뭔가를 부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다행히 그 여자분 소리만 들리길래 우리 모두 “저 여자분 혼자만 있나 봐요..다행히 위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아요…”그렇게 위안을 삼으며(?) 경찰분 들을 기다렸지요..
조금 지났을까? 순찰차가 금방 도착하더라고..다만 제가 번지수를 조금 잘못 가르쳐 드려서 한 블럭 더 건너편에서 헤매시고 계시더라고요..(경찰분들 죄송합니다…저희 집에서 조금은 떨어져 있어서 그 쪽 번지수가 헷갈려 저희 집 근처로 그냥 알려드린다는 것이 그만..쿨럭…) 경찰분이 오셔서 그분 어디 있냐고 물어보길래 저위로 혼자 달려 올라갔다. 위에서 무언가를 부수는 소리가 난다. 그랬더니 아저씨들 천천히 한층 한층 서서히 올라가시더라고요.. 그러길 한 10분? 경찰 아저씨 한분 내려오면서 손가락으로 머리를 빙글 빙글 돌리면서 “좀 이상한 것 같아요” 이러시고…다른 경찰 분이 그 여자분 옷 다 입혀서 같이 내려오더라고. 옷 입혀 놓으니 여자분 멀쩡해 보이시던데 -_-;; xx비똥 가방 메고서… 다 내려오셔서 자기 이상한 사람 아니라고 흐느끼면서 끌려 내려오시더군요…그러고선 경찰차 타고 경찰서로 가셨고요……
무슨 사연이 있으셔서 그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옷을 다 벗은 여자가 아무도 없는 골목에서 나를 향해 뛰어오던 scene -_-;; 눈에 선합니다..-_-;;;;
참 그 때 새벽에 논현동 지나가시다가 같이 계셔주셨던 두분..감사 드립니다..집에 들어가면서 생각해 보니 제가 멋모르고 “수고하셨습니다~”이러고 집에 왔더라고요..얼마나 황당 하셨을까;;;; 원래 “감사합니다~”했어야 하는데 말이지요 하하;;;; 늦게나마 정정 할께요.
참 그리고 이 얘기들은 친구가 문득 그러네요.. 그날 밤에 보름달 떳었던 것 같다고..하하;;;;.. 맞나요?
보름달 뜬 밤에 생긴 사연..
지난 금요일밤에 황당한 일을 겪어서 그냥 끄적거려 봅니다. 아직도 얼떨떨 하기도 하고요..
지난 금요일 밤 퇴근 후에 몸이 너무 많이 안 좋아서 링겔 한방 맞고 새벽 1시쯤 집에 돌아가는데 한 1시 15분쯤이었나요? 드디어 집 근처 골목으로 들어서서 걸어가고 있는데 저어기 한 10미터 앞에서 왠 여자가 옷을 다 벗고 저를 향해 뛰어 오고 있는 겁니다;; -_-;;
한 30대 초반에서 중반정도 되어 보이는데 정말 정말 아무것도 안 입고 손에는 지갑하고 돈을 들고 저에게 달려오고 있는 겁니다!! -_-;; 골목에 아무도 없었는데 커헉..
그래서 달려오더니..(그때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혹시나 이 여자가 봉변을 당했나? 같은..) 아무튼 저한테 와서 전화 한 통화만 쓰게 해달라고 사정을 하더군요.. 첫원 짜리 내밀면서..매우 다급하게... 그래서 일단 주변 상황을 봤더니, 봉변을 당했고 탈출을 했으면 누가 쫓아오거나 지갑이 없어야 하는데 지갑에 돈도 멀쩡하게 있는 것도 그렇고 아무도 쫓아오는 사람도 없어서 (나쁜짓을 한 넘들이 칼들고 달려오고 있으면 어떻해요…-_-;;)… 이거 큰 일은 없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일단 어디로 전화를 거시려는 거냐고, 침착하시라고 하니, 무슨 전화 번호를 줄줄 부르더군요. 그런데 말투가 조금 이상했어요. 말도 영어를 섞어서 쓰고 하면서 말이지요…일단 불러주시는 번호가 개인 핸드폰 번호 같아서, 괜히 남에 일에 말릴 수도 있겠다 싶어서 일단 무슨 일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찰을 부르고 경찰이 오면 그때 그 번호로 전화를 시도해 보자고 말한 다음에 112에 전화를 했지요.
제가 핸드폰으로 112 신고를 하는게 처음이라 02-112를 눌러야 할지 그냥 112를 눌러야 할지 별게 다 헷갈리더군요;; 그냥 02-112를 눌렀더니 멜로디 소리 들리면서 112로 연결됩니다 하고 안내 멘트가 뜨네요.. 연결이 되었고 상황을 말씀드리니 바로 순찰차를 보내주신다고 하시더군요.
그 사이, 그 여자 분은 머뭇 머뭇 거리면서 저 한테서 도망가려는 듯이 저쪽으로 뒷 걸음질을 치더라고.. 그래서 꼭 모르는 다른 사람이 보면 저한테서 도망치려는.. (꼭 내가 가해자, something이 된 듯한 분위기)라서..그리고 알몸으로 어딜 또 가시려고….이런;; 이러고 있는데 다행이 저쪽에서 여자분 2분이 걸어가시더군요....그래서 다행이다 싶어서 그 쪽으로 먼저 달려갔지요… “저기요 저기 여자분좀 같이 도와주시겠어요?” 하면서… (저 혼자만 그 다 벗은 여자 분을 새벽에 골목길에서 데리고 있으면 나중에 혹시나 혹시나 역울한 오해를 살까 봐 -_- 요즘 세상 무섭 잖아요… )
그랬더니 이쪽으로 그 두분이 오시더라고.. 그랬더니 이 벗은 여자분이 새로 오신 분들한테도 돈을 내밀면서 내가 이런 사람이 아닌데 전화 한통화만 쓰게 해달라고 하면서 같은 행동을 하시데요.. “I beg you!! Please help me 저좀 도와주세요 저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 지금 이러는거 부끄러운거 아는데 전화 좀 부탁드릴께요 please please”막 이러시면서 말이지요.. (나중에 여자분들이 그 벗은 여자분이 외국에서 오신 노동자인줄 알았다고 저한테 웃으시면서 말씀해 주셨어요… 혀도 꼬이고 영어도 섞어쓰는 그런 말투 였어요..여기서 살짝 술냄새도 나는 듯 했고요..)
그래서 새로 조인 하신 분들도 저분이 지금 경찰 불렀으니깐 조금만 기다려 보자고 그러니깐. .이 여자분이 아까 저에게 그랬던 것 처럼 우리들에서 멀어지는 쪽으로 뒷 걸음질을 치더니 엉덩방아 한번 찍으시고 (아이고 아파라..맨살로 아스팔트위에 엉덩방아를…-_-), 처음에 나타났던 쪽으로 달려가더니 어떤 빌라로 쏘옥 들어가 버리시더군요? 들어가시기 직전에 저희를 뒤돌아 보시고 “you fool!!!”이라고 외치시면서;;; -_-;;;
말 그대로 벙~~떳지요..이거 뭐야? 하면서…암튼 새로 조인하신 여자분들과 셋이서 그분이계단으로 달려 올라가는 걸 빌라 밖에서 허무하게 바라보고 있으니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는 것 같더라고 (복도 불이 한층씩 띵띵띵 켜져서 알았어요)
그 와중에 혹시 위에 다른 사람들이 있는 건 아니겠지요? 라고 저희 아래 세사람이 얘기하는순간
“아아악!!!!” “콰콰당”
하면서 소리지르면서 뭔가를 부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다행히 그 여자분 소리만 들리길래 우리 모두 “저 여자분 혼자만 있나 봐요..다행히 위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아요…”그렇게 위안을 삼으며(?) 경찰분 들을 기다렸지요..
조금 지났을까? 순찰차가 금방 도착하더라고..다만 제가 번지수를 조금 잘못 가르쳐 드려서 한 블럭 더 건너편에서 헤매시고 계시더라고요..(경찰분들 죄송합니다…저희 집에서 조금은 떨어져 있어서 그 쪽 번지수가 헷갈려 저희 집 근처로 그냥 알려드린다는 것이 그만..쿨럭…) 경찰분이 오셔서 그분 어디 있냐고 물어보길래 저위로 혼자 달려 올라갔다. 위에서 무언가를 부수는 소리가 난다. 그랬더니 아저씨들 천천히 한층 한층 서서히 올라가시더라고요.. 그러길 한 10분? 경찰 아저씨 한분 내려오면서 손가락으로 머리를 빙글 빙글 돌리면서 “좀 이상한 것 같아요” 이러시고…다른 경찰 분이 그 여자분 옷 다 입혀서 같이 내려오더라고. 옷 입혀 놓으니 여자분 멀쩡해 보이시던데 -_-;; xx비똥 가방 메고서… 다 내려오셔서 자기 이상한 사람 아니라고 흐느끼면서 끌려 내려오시더군요…그러고선 경찰차 타고 경찰서로 가셨고요……
무슨 사연이 있으셔서 그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옷을 다 벗은 여자가 아무도 없는 골목에서 나를 향해 뛰어오던 scene -_-;; 눈에 선합니다..-_-;;;;
참 그 때 새벽에 논현동 지나가시다가 같이 계셔주셨던 두분..감사 드립니다..집에 들어가면서 생각해 보니 제가 멋모르고 “수고하셨습니다~”이러고 집에 왔더라고요..얼마나 황당 하셨을까;;;; 원래 “감사합니다~”했어야 하는데 말이지요 하하;;;; 늦게나마 정정 할께요.
참 그리고 이 얘기들은 친구가 문득 그러네요.. 그날 밤에 보름달 떳었던 것 같다고..하하;;;;..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