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플 보는 재미에 자주 톡을 찾는 20대 초반 여학생입니다. 2주전, 친구가 동네에 놀러와서 영화나 볼까하는 마음으로 동네 영화관을 갔습니다. 그 영화관은 꽤 큰 멀티플렉스였구요. 여튼 친구 2명과 함께 전 강X중을 예매하고선, 점심으로 맛있게 쌈밥!을 먹고 행복한 마음으로 상영관으로 들어갔습니다 광고를 보고 있는데 제 앞좌석에 보니 2살정도 돼보이는 애기가 아빠 무릎에 앉아있는겁니다 친구랑 '이거 좀 폭력적일 것 같은데, 이런거 애기가 봐도 돼?' 이런 얘기를 주고받다가 영화가 시작했는데,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초반부터 푹푹 찌르지 않습니까-_- 저도 흠칫흠칫했는데 앞쪽 애기는 또랑또랑한 눈망울로 보고 있었습니다 영화 시작한지 20분쯤 정도 됐을까 이 애기가 진지한 장면에 '아빠아빠~까르르' 이럽니다 그럴수도 있지 했습니다. 근데 이게 강도가 점점 심해지는 겁니다. 나중에 급기야 스크린에 애기 머리 그림자가, 울기도 합니다 저 평소 공공장소에서 민폐끼치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저 아무렇지 않게 길거리에 쓰레기 픽픽 버리는 사람들 보면 분노합니다 그래서 저 아는 사람들 제 앞에서 길바닥에 쓰레기 못버립니다 쓰레기통 없어서 그렇다고 하면 제가 받아서 쓰레기통 보일 때까지 들고 갑니다 여튼 그런 성격인데 아무리 애기지만 점점 화가 나는 겁니다 사람들은 그 애기땜에 웅성웅성하고 그 가족은 들은 체 만체 열심히 애기 보듬어가며 열심히 영화를 봅니다 엄마는 오히려 애기를 탁탁 때리며 쉿~조용 이럽니다 말로 해서 알아들으면 그게 애기인가요... 여튼 그렇게 영화에 집중할라면 애기 소리지르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지금도 영화 처음과 끝 밖에 기억이 안납니다. 조용한 야자시간에 누군가 크게 음악 듣고있어 신경쓰이는 그 기분 도서관에서 누군가의 진동이 계속해서 울러댈 때 그 기분 도저히 눈에 들어오질 않더라구요 진짜 중간에 일어나서 나갈까했는데 제 양옆으로 사람들이 주루룩 앉아있어서 엉덩이 잠시 땠다가 참았습니다 그러다가 진짜 애기가 대박으로 크게 소리질렀습니다.. 참다못해 제가 앞쪽 엄마한테 '저기요.' 이랬습니다 웬만하면 알아들으셨겠지요. 그러고서 20분이 지나도 계속 변화없으시더니 나중엔 왼쪽 사이드쪽으로 빠지시는 겁니다 끝까지 애기 보듬고 나가시지는 않구요 더 화나는 건 사이드로 빠지니 아예 애기를 풀어논 겁니다. 부글부글한 마음으로, 영화내용은 하나도 모르겠고 그렇게 불이켜졌는데 그 영화관에 있던 거의 모든 사람들이 불이 켜지자 마자 그 가족에게 시선이... 나중에 나가는데 뒤에서 20대 청년분이 앞에 유유히 애기 앉고 에스컬레이터타는 가족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아 ㅆㅂ 저 새끼야?' 전 영화관 직원에게 걸어가 물었습니다 방금 영화보고 나왔는데 18세 이상 영화 부모 동반하면 누구나 볼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15세 이상 부모 동반하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물었습니다. 그럼 옹알이하는 애기도 칼로 사람 푹푹찌르는 그런 영화 가능합니까? 게다가 울어대기도 하는데요 친구들도 애기가 112분동안 가만 있는게 가능이나 하냐고 앞에서 그런거 체크안하시냐고 물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황해하시던 그 여자직원분께 미안 하지만 그래도 7천원이나 내고 영화를 봤는데 영화 내용도 기억 못할만큼 불쾌했는데 가만있을 수 없었습니다 여튼 다음부터 좀 신경써달라하고 나왔는데 아 진짜 7천원이면 ..김밥이 7줄인데...... 우리 공공장소에서 서로 배려하자구요 ㅠ
영화관에서 본 민폐가족
안녕하세요.
베플 보는 재미에 자주 톡을 찾는 20대 초반 여학생입니다.
2주전, 친구가 동네에 놀러와서 영화나 볼까하는 마음으로 동네 영화관을 갔습니다.
그 영화관은 꽤 큰 멀티플렉스였구요.
여튼 친구 2명과 함께 전 강X중을 예매하고선, 점심으로 맛있게 쌈밥!을 먹고
행복한 마음으로 상영관으로 들어갔습니다
광고를 보고 있는데 제 앞좌석에 보니 2살정도 돼보이는 애기가 아빠 무릎에 앉아있는겁니다
친구랑 '이거 좀 폭력적일 것 같은데, 이런거 애기가 봐도 돼?'
이런 얘기를 주고받다가 영화가 시작했는데,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초반부터 푹푹 찌르지 않습니까-_-
저도 흠칫흠칫했는데 앞쪽 애기는 또랑또랑한 눈망울로 보고 있었습니다
영화 시작한지 20분쯤 정도 됐을까
이 애기가 진지한 장면에 '아빠아빠~까르르' 이럽니다
그럴수도 있지 했습니다. 근데 이게 강도가 점점 심해지는 겁니다.
나중에 급기야 스크린에 애기 머리 그림자가, 울기도 합니다
저 평소 공공장소에서 민폐끼치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저 아무렇지 않게 길거리에 쓰레기 픽픽 버리는 사람들 보면 분노합니다
그래서 저 아는 사람들 제 앞에서 길바닥에 쓰레기 못버립니다
쓰레기통 없어서 그렇다고 하면 제가 받아서 쓰레기통 보일 때까지 들고 갑니다
여튼 그런 성격인데 아무리 애기지만 점점 화가 나는 겁니다
사람들은 그 애기땜에 웅성웅성하고
그 가족은 들은 체 만체 열심히 애기 보듬어가며 열심히 영화를 봅니다
엄마는 오히려 애기를 탁탁 때리며 쉿~조용 이럽니다
말로 해서 알아들으면 그게 애기인가요...
여튼 그렇게 영화에 집중할라면 애기 소리지르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지금도 영화 처음과 끝 밖에 기억이 안납니다.
조용한 야자시간에 누군가 크게 음악 듣고있어 신경쓰이는 그 기분
도서관에서 누군가의 진동이 계속해서 울러댈 때 그 기분
도저히 눈에 들어오질 않더라구요
진짜 중간에 일어나서 나갈까했는데 제 양옆으로 사람들이 주루룩 앉아있어서
엉덩이 잠시 땠다가 참았습니다
그러다가 진짜 애기가 대박으로 크게 소리질렀습니다..
참다못해 제가 앞쪽 엄마한테 '저기요.' 이랬습니다
웬만하면 알아들으셨겠지요. 그러고서 20분이 지나도 계속 변화없으시더니
나중엔 왼쪽 사이드쪽으로 빠지시는 겁니다
끝까지 애기 보듬고 나가시지는 않구요
더 화나는 건 사이드로 빠지니 아예 애기를 풀어논 겁니다.
부글부글한 마음으로, 영화내용은 하나도 모르겠고 그렇게 불이켜졌는데
그 영화관에 있던 거의 모든 사람들이
불이 켜지자 마자 그 가족에게 시선이...
나중에 나가는데 뒤에서 20대 청년분이
앞에 유유히 애기 앉고 에스컬레이터타는 가족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아 ㅆㅂ 저 새끼야?'
전 영화관 직원에게 걸어가 물었습니다
방금 영화보고 나왔는데 18세 이상 영화 부모 동반하면 누구나 볼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15세 이상 부모 동반하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물었습니다.
그럼 옹알이하는 애기도 칼로 사람 푹푹찌르는 그런 영화 가능합니까?
게다가 울어대기도 하는데요
친구들도 애기가 112분동안 가만 있는게 가능이나 하냐고
앞에서 그런거 체크안하시냐고 물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황해하시던 그 여자직원분께 미안 하지만
그래도 7천원이나 내고 영화를 봤는데
영화 내용도 기억 못할만큼 불쾌했는데 가만있을 수 없었습니다
여튼 다음부터 좀 신경써달라하고 나왔는데
아 진짜
7천원이면 ..김밥이 7줄인데......
우리 공공장소에서 서로 배려하자구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