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진 아내.. 남편 폭력.. 당연한가여?

아픈..200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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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만에 제 인생이 이리도 무참하게 깨질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혼전임신에.. 친척들 아무도 모르게 한 결혼에.. 빚에.. 남편 폭력.. 출산.... 이혼..

여러분들의 정말 허심탄회한 말씀 듣고자 이렇게 글 남깁니다..

만약 여러분의 언니나 누나가 저런 남자와 결혼했다면..

혹은 남성분들 빚져서 시집온 아내를 맞는다면..

 

혼전 임신과 남편의 적극적 구애로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했습니다..

결혼당시 저는 직장인이었고 남편은 대학 졸업후 제가 빌려준 150만원으로
IT학원을 다니고 있었는데 학원 수료하면 좋은곳에 취업된다며
결혼하자고 하더군여..(그전에도 100만원 빌려준것도 있음)

엄마의 엄청난 반대에 도망쳐 나와 결혼했지여..
학생이라 전혀 돈이 없는 관계로 제 적금 1200만원을 깨서 1000만원에
그사람 이름으로 800만원 전세자금 대출받아  전세방을 얻었습니다..
그것도 시댁근처에서 살으라던 시아버님 명으로 제 직장과 너무나 먼 거리에 방을 얻었지여..
하지만 학원 수료후에도 남편이 취업이 안되었고 할수없이 적금 2개(350+120)

를 더 깨서 생활할수밖에 없었지여..

정말 시댁에선 십원한장 안주시더군여.. 당신 아들 그렇게 펑펑 놀아도.. 뭐 먹을건 사다주셨지만
하지만 아기를 낳을때까지도 남편은 취직이 안되더군여
어쩔수 없이 배부른 몸으로 9개월까지 직장을 다녔고 지금도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결혼 얼마후 친정 엄마께 몇년전 빌려드린 카드들이 터졌고
그 빚이 3000만원이나 되는것을 안 남편은 그때부터 빚지고 시집와서
자기 인생 망쳤다면 임신 막달까지 폭력과 폭언을 일삼고
아기를 낳은후에도 그 폭력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임신 8개월 그 추운 겨울날 쫓겨나기도 엄청 쫓겨났고 그 부른몸으로 담을 넘어

집으로 들어가 골방에서 추위에 떨며 웅크려 자기도 했지여..
그리고 제가 아기 낳고 몇달 쉬는 동안 취업을 하였는데 하필 카드회사였지여..
하지만 몇달후 제 빚으로 인해 카드사를 그만두게 되었구여..
그 후로 계속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저 때문에 짤렸다고 지금도 난리지만.. 분명 그 당시 미래도 없이 일이라며

자기 전공(이공계)쪽으로 취업알아보려했었지여..

남편말은 빚지고 시집와서 자기 인생 망쳤으니 전세자금중 제 적금
1000 만원을 못준다네여.. 자기 명의 집이라며..
하지만 이돈은 결혼전 저의 돈이니 제가 돌려받을수 있는것 아닌가여?
그리고 남편도 결혼생활중 반이상 백수로 지냈으며 결혼당시 십원한장
가지고 오지 않았는데 제가 빚지고 시집왔다는 이유로 제돈 1000만원을
돌려받을수 없는건가여?
남편과 시댁에선 당연히 못준답니다.. 제판해도 당연히 제가 진답니다..

아기도 자기 아기 맞나며 저보고 키우라고 하고 돈도 안주겠다니.. 빚이 3000만원이나 있는데..

어제였지여.. 어린이집에서 아길 찾아 업고 집에 들어가니

집밖에 시아버지랑 남편이 척하니 있더군여..

이런저런 집밖에서의 실랑이로(제 명칭이 씨팔X이나 호로 쌍X이지여..이젠 저도 아무렇지 않다는..)

지쳐 집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니 문을 잠그었다고

창문을 전부 부수어 집에 들어왔더군여..

분명 집밖에서 오늘은 아기랑 나랑 집에서 자고 남편의 시댁에서 잘것이래놓고선

시아버지까지 밖에서 문안연다고 개같은X .. 아들 신세 조진 X ..이라는중 난리였지여..

아들이 그렇게 술이 떡이 되어 난리면 달래서 올라가심 될것을..

그래서 경찰이 왔고 참.. 우습더군여.. 자기들 잘못은 없고 제가 신고한 나쁜년이더군여..

그러곤 울 시아버님 그러시더군여.. 빚 져와서 아들 신세조졌다고.. 자기가 2000만원이나

해줬는데 그거 다 어쨌는지 모르겠다고.. 저여.. 아버님께 돈 10만원 받아받네여..

아기 낳고 몸불어 회사 나가야하는데 옷이 없어 옷 사느라고여.. 그땐 정말 돈이 없어서여..

휴~ 이젠 정말 지치는데.. 왜 이혼은 또 안해준다는건지..

제가 그돈 그래 니가 다해라 함 아마 좋다고 이혼해주겠져..

오늘은 또 어떻게 저녁을 보낼지.. 차라리 들어가지 말까..

만약 집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나중 이혼시 제게 불리할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