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1년 7개월 되었습니다. 나이는 30살이죠. 결혼후 9개월만에 시어머님이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지셨죠. 저희 시댁은 3남1녀며 신랑은 차남이며 형,누나,남동생 이렇습니다. 아직 형은 장가를 가지않았고 누나는 결혼해서 서울서 살며 동생은 누나집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전부터 우린 서로의 의견이 맞지않아 많이 싸웠고, 결혼해서도 신혼이라는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어머님은 좋은분이셨죠. 홀어머님이셨어요. (현재 57살) 아버님이 일찍돌아가셔서 4남매 키우시느라 많이 힘드셨죠. 근데 울랑이 형제들 다들 말도없고 좀 그래요. 엄마한테 좋다는 표현도 못하고 형제들간 우애도 별로 없는편이죠. 그래서 제가 좀 힘든점두 있었구요. 올2월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중환자실을 20일 계셨구요... 중환자실은 하루2번 면회가 되죠. 그래도 그때는 편했어요. 일반병실로 옮겨서는 엄청 힘들었어요. 낮에는 제가 간병을 했고 저녁에는 회사같다와서 신랑이 했죠. 어느누구 친척들도 그렇게 발벗고 도와주는 사람들도 없었어요. 병원에 36시간을 있어봤는데 정말 열이 머리끝까지 나더군요. 신랑도 고생은 많았죠.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움직이지도 못하는 환자 씻겨야하고 머리도 감겨야하고.. 형은 딱 2번 병원을 찾아왔었고 딸도 서울에 있고 임신중이라 한번도 내려오지 않았죠. 초기에는 수고한다는 말 몇번 하시긴 하더군요. 정말 너무너무 화가 났었어요. 난 피한방울 안썩인 어머님 병간호 하고 있는데 정작 자식들은 저 보다도 못하니... 딸도 딸같지도 않았고 자식들도 왜 저렇나 싶어 어머님이 안되서 더 잘했죠. 그렇게 약 2달을 종합병원에 있으니 병원비가 4백정도 나왔던거 같아요. 첨에는 조금씩 도와주더군요. 도저히 둘이서 힘이들어 할수가 없었어요. 부부사이도 너무 안좋아지고... 그래서 상의끝에 요양원으로 옮겼어요. 다행히 2달만에 많이 회복이 되셨죠. 그리곤 울랑... 저보고 어머님을 집으로 모셔 오자고 그러네요. 엄청 싸우면서 모셔왔었죠. 신랑이 잘하는 모습이 당연한데도 그게 너무 미웠어요. 저한테는 저런적이 없었으니.... 왜 그렇게 미운지(둘다)... 하루에 3번씩 옷에 이불에 오줌을 누고 운동하자고 해도 하기 싫어서 저랑 엄청 싸웠어요. 환자니 어쩌겠어요. 그러곤 소변도 가리고 좀 많이 좋아 지셨죠. 제가 스트레스 받아있으면 신랑이 풀어줘야 하는데 랑이는 더 인상쓰며 화를 내더라구요. 한달정도 집에서 모셨어요. 근데 신랑과 엄청 크게 싸우게 됐죠. 정말 고생하고도 좋은 소리 못듣는다고 저더러 한게 뭐있느냐 이러더라구요. 제가 너희 형제들은 한게 뭐있나고 했더니 형제들 욕하지 말라고 그러데요. 정말 이혼까지도 생각했었어요. 그렇게 다시 어머님을 요양원으로 모셨어요. (참고로 요양원이라 해봐야 할머니들 큰방에 쭉눕혀놓고 하루 3끼 밥주고 일주일에 1번씩 목욕시켜주는게 다에요.) 집에 계실때 보다 못하시죠. 근데 정신은 좀더 좋아진거 같구요. 요즘은 병원가면 자꾸 울어요. 그모습 보면 제마음이 너무 아프죠. 근데 시형님이랑 전화한통 없으시네요. 우찌 이리 엄마가 저런데도 연락한통 없는지... 휴~~ 근데 최근에 다시 모셔오자고 그러네요. 혼자사는 할머니를 집에 모셔와서 어머니 보자고 하는데 전 싫다고 그랬거던요. 어제는 잠시 병원갔다가 어머님을 봤는데 이제는 흐느끼면서 우신다며... 그렇게 얘기하는데 제가정말 어떻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정말 어머님께 잘한다고 하는데... 신랑은 자기가 볼때 지금 어머님이 우울증에 실어증이라며, 만약에 그냥 저데로 둬서 무슨일 생기면 제탓으로 돌릴것 같아요. 목욕탕도 모시고 다니고... 남들은 제가 딸인줄 알거든요. 그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제 맘을 몰라주는 신랑이 넘 야속하기도 하고 불쌍한 어머님 생각하면 가슴이 넘 아프긴 하지만 그 힘든 일을 다시 시작 할려니 자신이 없어집니다. 참고로 모셔와서 하는데까지 해보자니 모셔오면 다시는 병원에 못모신다고 하는데 그럼 어떻하든 저더러 보라는 말인데 형편상 직장을 관두고 어머님을 보고 있을수도 없거든요. 중풍이 언제까지 가는건지도 모르고 세월 잡아먹는 병인데.... 지금 병원비는 60만원인데 시동생이 20만원정도를 보내주고 나머진 저희가 다 지불하고 있어요. 어머님 성하실때 왜 못했냐고 하니 랑이왈 "그래서 지금이라도 잘하고 싶은데 그것도 맘데로 못하겠네" 이러네요. 그럼 저때문에 그렇다는 소리 아닙니까? 신랑 맘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정말 모르는 할머님을 모시고 와서 어머님을 봐야 하는지??? 정말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이글 읽으시고 의견좀 적어주세요. 가슴이 깝깝합니다.
읽어보시고 의견 부탁드립니다.
결혼후 9개월만에 시어머님이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지셨죠.
저희 시댁은 3남1녀며 신랑은 차남이며 형,누나,남동생 이렇습니다. 아직 형은 장가를 가지않았고
누나는 결혼해서 서울서 살며 동생은 누나집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어머님은 좋은분이셨죠. 홀어머님이셨어요. (현재 57살)
아버님이 일찍돌아가셔서 4남매 키우시느라 많이 힘드셨죠.
근데 울랑이 형제들 다들 말도없고 좀 그래요. 엄마한테 좋다는 표현도 못하고 형제들간 우애도 별로
없는편이죠. 그래서 제가 좀 힘든점두 있었구요.
올2월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중환자실을 20일 계셨구요... 중환자실은 하루2번 면회가 되죠.
그래도 그때는 편했어요. 일반병실로 옮겨서는 엄청 힘들었어요. 낮에는 제가 간병을 했고 저녁에는
회사같다와서 신랑이 했죠. 어느누구 친척들도 그렇게 발벗고 도와주는 사람들도 없었어요.
병원에 36시간을 있어봤는데 정말 열이 머리끝까지 나더군요. 신랑도 고생은 많았죠.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움직이지도 못하는 환자 씻겨야하고 머리도 감겨야하고..
형은 딱 2번 병원을 찾아왔었고 딸도 서울에 있고 임신중이라 한번도 내려오지 않았죠.
초기에는 수고한다는 말 몇번 하시긴 하더군요. 정말 너무너무 화가 났었어요.
난 피한방울 안썩인 어머님 병간호 하고 있는데 정작 자식들은 저 보다도 못하니...
딸도 딸같지도 않았고 자식들도 왜 저렇나 싶어 어머님이 안되서 더 잘했죠.
그렇게 약 2달을 종합병원에 있으니 병원비가 4백정도 나왔던거 같아요. 첨에는 조금씩 도와주더군요.
도저히 둘이서 힘이들어 할수가 없었어요. 부부사이도 너무 안좋아지고...
그래서 상의끝에 요양원으로 옮겼어요. 다행히 2달만에 많이 회복이 되셨죠.
그리곤 울랑... 저보고 어머님을 집으로 모셔 오자고 그러네요. 엄청 싸우면서 모셔왔었죠.
신랑이 잘하는 모습이 당연한데도 그게 너무 미웠어요. 저한테는 저런적이 없었으니....
왜 그렇게 미운지(둘다)... 하루에 3번씩 옷에 이불에 오줌을 누고 운동하자고 해도 하기 싫어서
저랑 엄청 싸웠어요. 환자니 어쩌겠어요. 그러곤 소변도 가리고 좀 많이 좋아 지셨죠.
제가 스트레스 받아있으면 신랑이 풀어줘야 하는데 랑이는 더 인상쓰며 화를 내더라구요.
한달정도 집에서 모셨어요. 근데 신랑과 엄청 크게 싸우게 됐죠.
정말 고생하고도 좋은 소리 못듣는다고 저더러 한게 뭐있느냐 이러더라구요. 제가 너희 형제들은 한게
뭐있나고 했더니 형제들 욕하지 말라고 그러데요.
정말 이혼까지도 생각했었어요.
그렇게 다시 어머님을 요양원으로 모셨어요. (참고로 요양원이라 해봐야 할머니들 큰방에 쭉눕혀놓고
하루 3끼 밥주고 일주일에 1번씩 목욕시켜주는게 다에요.)
집에 계실때 보다 못하시죠. 근데 정신은 좀더 좋아진거 같구요.
요즘은 병원가면 자꾸 울어요. 그모습 보면 제마음이 너무 아프죠.
근데 시형님이랑 전화한통 없으시네요. 우찌 이리 엄마가 저런데도 연락한통 없는지... 휴~~
근데 최근에 다시 모셔오자고 그러네요.
혼자사는 할머니를 집에 모셔와서 어머니 보자고 하는데 전 싫다고 그랬거던요.
어제는 잠시 병원갔다가 어머님을 봤는데 이제는 흐느끼면서 우신다며... 그렇게 얘기하는데 제가정말
어떻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정말 어머님께 잘한다고 하는데... 신랑은 자기가 볼때 지금 어머님이
우울증에 실어증이라며, 만약에 그냥 저데로 둬서 무슨일 생기면 제탓으로 돌릴것 같아요.
목욕탕도 모시고 다니고... 남들은 제가 딸인줄 알거든요. 그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제 맘을 몰라주는
신랑이 넘 야속하기도 하고 불쌍한 어머님 생각하면 가슴이 넘 아프긴 하지만 그 힘든 일을 다시 시작
할려니 자신이 없어집니다.
참고로 모셔와서 하는데까지 해보자니 모셔오면 다시는 병원에 못모신다고 하는데 그럼 어떻하든
저더러 보라는 말인데 형편상 직장을 관두고 어머님을 보고 있을수도 없거든요.
중풍이 언제까지 가는건지도 모르고 세월 잡아먹는 병인데....
지금 병원비는 60만원인데 시동생이 20만원정도를 보내주고 나머진 저희가 다 지불하고 있어요.
어머님 성하실때 왜 못했냐고 하니 랑이왈 "그래서 지금이라도 잘하고 싶은데 그것도 맘데로 못하겠네"
이러네요. 그럼 저때문에 그렇다는 소리 아닙니까?
신랑 맘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정말 모르는 할머님을 모시고 와서 어머님을 봐야 하는지???
정말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이글 읽으시고 의견좀 적어주세요.



가슴이 깝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