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잊고 살았었습니다...

...2003.12.11
조회9,686

 

인정하고 싶지 않았었나 봅니다..생각하고 싶지 않았었나 봅니다..

그동안 잊고 살았었습니다..

어떤님이 자신의 아이를 하늘로 보냈다는 글을 잊고..

그때가 생각나네요.. 너무나 생생히..방금있었던 일처럼...

잊고 살았었는데..

왜 갑자기 눈물이 나는걸까요..?

왜 갑자기 가슴이 아려오는걸까요..?

맞아요..그랬죠..제몸속에서 아기가 있었었죠..

그래요..그아이..제손으로 없앴죠..

용서도 빌지 못했습니다..

편히 잘 가라고..다음번에 다시 만나자고..

못난 이 엄마를...

널 죽인 이엄마를 용서하지 말라고...

기도도 못해줬습니다..

근데..무슨 염치로..

내손으로 내가 죽인 아기를 생각하는건가요..

눈물 흘리는 것조차 아기에겐 죄를 짓는것 같습니다..

그땐 몰랐어요..

아니,어떻게 모를수가 있죠..생명의 소중함을...

그땐..아기를 하늘나라로 보낸 슬픔보다..

나에게 그런일이 일어났다는 것에 더 놀랐죠...

아니,그사람을 절대 받아주지 말아야지란 생각이 앞섰죠...

 

2002년 7월 10일...그날은 절대 잊지 못합니다..

아기가 생긴지 3주만에 없어진 날이죠...

그렇게..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단 두명만 알게 하고...

빛도  보지 못한채...그렇게 사라져갔죠...

 

제 나의 23살...그의 나이 22살이였습니다..

 

그사람과 저...

차안에 나란히 앉아 있습니다..

수술시간..1시간 남았네요..2시에 예약을 해놨으니 말예요...

곧..그사람...뒷모습이 보입니다...

눈물이 나네요...그사람 받아주지 못하겠다고 한건 전데..

왜 뒷모습을 보이는 그사람이 그리 야속하고 미운지...

지금까지 절 그렇게 잡아줬으면서..

왜 하필 이상황에 그는 그렇게 떠나가야만 하는것인지...

그사람..그리 미워도..그래도...병원엔 같이 가주길 원했습니다...

너무 무서웠거든요...1시간후에 일어날 일들이..혼자 감당하지 못할것 같았습니다...

차를 돌립니다....

곧 병원에 도착합니다...

꼭 보호자와 함께 오라했는데...보호자 없으면 안되는줄 알았습니다...

죄지은것처럼...

"보호자 없는데...괜찮은가요..?수술받을수 있는건가요...?"

괜찮답니다...

그렇지 않던 간호사 언니가 무척이나 상냥합니다..

제가 아무래두 불쌍했나 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남자친구랑 같이 온다구 말했던 저인데....

혼자왔으니...

남자친구가 절 버렸다고 생각했겠죠...남자친구가 책임을 회피한다고 생각했겠죠...

의사선생님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돈이 모자랐습니다..4만원이 모잘랐죠...

링겔을 2개 맞아야 하는데...하나는 안맞겠다 했습니다..

의사선생님..그래두 2개는 꼭 맞아야 한다구 내일 갖구 오라 합니다..

야속하네요...그사람이...

돈 4만원이 모질라서  링겔하나 안맞겠다구 했던 내 심정....정말 처량했습니다..

의사선생님...메모쪽지를 하나 내밉니다...

받아적으랍니다...

"수술에 동의 합니다. -OOO-" 그사람의 동의서를 제가 썼죠...

이제 정말 수술을 하긴하나봅니다..

눈물이 주체할수 없이 흐릅니다..

죄책감...두려움...말로표현할수 없는 감정들...

그사람이 곁에 없다는것이 너무나 서럽습니다...

생각할 시간도 안줍니다...글을 쓰자마자..수술대위에 눕습니다...

옷도 그대로입니다...

너무나 분주히 움직입니다...

마취를 하나보네요...

숫자를 따라셉니다...

하나..하나...둘..둘...셋...셋............아홉..아홉...열...열......

아직두 마취가 안됐나봅니다..또다시 따라 셉니다...

하나...하나........둘..둘...................일곱...일곱이라 말해야 하는데..여덞이라고 말해버렸습니다..

그와중에두 그 짦은 시간에  ..

제대로 따라세야 하는데..다음에 여덞이라 하면 여덞이라구 잘 따라해야지..

.........................................................................................

.........................................................................................

깨어났습니다...마취가 풀린것 같습니다...

의사선생님이 보입니다...의사선생님 제몸에다 뭘 하고 있네요...

배가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배가 너무너무 아파요...."

선생님 다 했다 합니다..조금만 참으라 합니다...

또 잘 기억이 안납니다...옷을 입혔던것 같군요....

간호사의 부축에...몸을 일으켜 회복실로 가네요...

어지럽습니다..꼭 술취한것 같네요...

누워 있는데 왜 또 그리 눈물이 나는지...

링겔 맞는데 30분도 채 안걸린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나왔습니다...

차에 탔죠...

한손으론 배를 움켜쥐고..한손으론 운전대를 잡구...

어질어질한채...눈물을 흘리며...그렇게 집에 왔습니다...

절대..그사람..용서하지 않으리라는 다짐과 함께....

 

그랬나 봅니다...아이가 없어진 슬픔보다 그사람에 대한 증오가 더 컸나 봅니다...

 

 

2002년 6월 18일 이었습니다...

그사람에게 며칠전에 헤어지자 했습니다..

그사람..제대하기 한달정도 남은 의경이였죠..

그사람에게 헤어지자 해놓구 제가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사람..너무 냉정하더군요..아무감정 없듯 그렇게 절 대했습니다.. 

변한 그사람이 너무 당혹스러웠고..그사람의 소중함을 다시 알게되었습니다..

헌데..그사람..저에게 그러더군요..

이제 알겠냐구..이제 나의 소중함을 알겠냐구..나도 너 사랑한다고..

너도 나의 소중함을 알라고 맘에도 없는 소리를 한것이라고...

월드컵이 시작할때였죠..그사람..터키선수들이 묵는 호텔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6월 18일 그에게 찾아갔습니다..

괜히 그사람을 보니 눈물부터 나더라구요..

우리 이제 다신 헤어지지 말자...약속을 했었죠...

대낮에...그렇게 차안에서 우리 아기가 생겼습니다..

 

7월..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네요..

테스트를 해봅니다...

두줄이 나옵니다..

기쁠수도 슬플수도 없는 그기분...

순간...어떻게해...어떻게 하지...그말만 연신 뇌리에 스칩니다...

전 제가 불임인줄 알았습니다..

원래 멘스하기를 싫어해..피임약을 피임용도가 아닌 멘스미루기 약으로 사용했죠...

억지로 미루고 미뤄서 2달에 한번씩 하고 했습니다..

너무 미뤄서 약을 먹어도 조금씩 멘스를 하곤했지요..후에 그건 멘스가 아니라 하혈이란것을 알았죠..

그사람과 관계를 맺어두 전 임신이 되지 않을거라 생각했었습니다..

워낙 날짜 개념이 없어서..지금까지 되지 않았으니..앞으로도 안될거라 생각했었죠...

 

그사람에게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사실알고 며칠동안 망설였습니다..

어렵게 말을꺼냈죠..그사람도 알아야 하기에...

전 벌써 아이를 지울것을 다짐했습니다..

하루한갑넘게 피는 심한 골초에...폭주에...3주동안 3번이나..아침까지 오바이트 할정도로 폭음을 한적이

있었죠...

인터넷을 무지하게 찾아봤습니다...폭주는 얼굴 기형이 생길 확률이 높다네요...

그걸 핑계로...아기를 지워야 한다고..그게 아기를 위하는 길이라고 제자신을 위로했었습니다..

그말은 들은 그사람...낳자고 하네요..

결혼은 나중에 하고..곧 제대 하니까 같이 살자고 하네요...

그사람 아이를 정말 낳고싶었나 봅니다..

절 한강으로 데리고 가서..청혼아닌 청혼을 합니다..

정말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그사람...정말 저를 사랑하고 있구나...그사람이 너무나 고마웠죠...

하지만 앞이 캄캄했습니다..

부모님께는 뭐라고 할것이며..

전 서울에 어머니 가게를 이어받아 해야하고..그사람 부산사람이며..제대하면 곧 지방으로 가서 사업(?) 을 해야 하는데..

둘중에 한명이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제가 지방으로 가던지..그가 서울로 오던지...순전히 몸만 가는게 아니라 꿈을 접어야 하는거였죠..

하지만 그런 생각두 잠시...

전 다시 폭주와 담배생각으로 아이를 지워야 한다고 다시 핑계를대며 다짐을합니다...

그사람...정말 아이를 낳고 싶어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도 그랬어요...엄마인 저는 오죽했겠습니까....

 

7월9일..병원을 찾아갑니다...

날짜를 받으러 간거였죠...

초음파를 합니다...까만무엇인가가 보입니다...그게 우리 아기인가봅니다...

보자마자 눈물이 흐르네요...

낳을수 없는 아이를 보는 그 기분...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거에요...

자궁을 넓히는 약을 넣구 수술날짜를 잡구 나왔습니다....

너무나 가슴이 아프죠...쓰리죠...아려오죠...

나오자 마자 그에게 전화를 합니다...

그사람..바쁜가 봅니다..병원 갔다왔다는 저의 말에..바쁘다구 끊습니다..

별것두 아닌데..아무것도 아닌데..그사람이 너무 밉구 야속합니다..

전 정말 미칠것 같은데..그사람..내 맘을 너무나 몰라주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화기를 꺼놨습니다...

그때가 오후 5시였죠...

잠을 자고 있는데...밖에서 크락숀 소리가 엄청나게 납니다...

그 크락숀 소리..분명 제차 소리인것 같습니다...

밖에 나가 봅니다..그사람 제차에 타있네요...

제가 깜빡잊구 문을 안잠그고 갔네요....

새벽 2시입니다...

그사람과 저.. 차에 타서 얘기를 합니다...

저...미쳤나 봅니다..그사람에게 헤어지자 합니다...

지금 그사람이 가장 필요할때인데..그런 소리를 하다니...

전 힘들어 죽겠는데..그사람 아무렇지도 않아하는것 같아..그런 미친소리를 한것입니다..

그사람도 충분히 힘들텐데...

그랬습니다..항상..그사람..저에게 조금이라도 소홀하다 싶음 헤어지잔말을 했죠..

그럼 그사람 저에게 눈길 한번..손한번...따뜻한 말한디..더 해주니까요...

보상심리에서 그리 이별을 쉽게 말한건가 봅니다...

사랑의 방식이 잘못됐죠...

사랑이 서툴러..그렇게 사랑받아본적이 없어서..

사랑의 방법이 잘못된거였죠....

그사람도 꽤나 예민했나 봅니다...

저에게 온갖 막말을 합니다...

이게..아닌데...제가 바란건..이게 아닌데...

너지금 쇼하냐..임신한건 거짓말 아니냐...

니가 지금까지 나에게 했던 모든 말..항동 다 거짓이다...그렇게 남자 꼬셨냐....

그러면서 그사람..정말 마지막이다..나 내일 이면 너 안본다..

이렇게 막말하고도 내가 너 보면 사람이냐..사람아니지..

그래서 일부러 너 안볼려구 이렇게 막말하는거다..

너두 날 열받게 해봐라..정말 열받으면 내가 너 보내준다...

그렇게 새벽 4시 반까지 절 붙잡아 두었죠...

나중에 그사람..자기 분에 못이겨..차 주먹으로 부시고..벽 주먹으로 치고...

손이 온통 멍투성이가 되었습니다...

그사람...갑자기..달리는 기차에 뛰어든다고 합니다...

저희집앞엔 기찻길이 있죠...

왜 그러는지..도대체...

"내가 저 기차에 뛰어들수 있을것 같아..없을것같아....?"

왜 갑자기 죽는다구 하는건지..화는 그사람이 다 내놓구서....

전 그때 그사람이 무서웠죠...내가 알던 사람이 아니구나..내가 사람 잘못봤구나....

근데..순간..그사람이 너무나 불쌍했습니다..

아니요..지금 생각하면...그도 오죽 속상하면 그랬겠어요...

그사람 이해해요...다 제가 잘못한거죠...

하지만 그땐 왜 그리 그사람이 미웠는지....

그를 데리구 집으로 갔죠...그날이 그사람 저희집에 처음 온날입니다...

일어나서...밥먹으로 나갔는데..손이 멍투성이라 숟가락질도 못했습니다...

밥 다 떠먹여주고...고기 다 발라주고....(뼈다귀해장국을 먹었죠..)

 

그리고...나서죠....

몇시간전에 했던 그의 행동 도저히 용서할수가 없었습니다...

차에서...둘만의 침묵이 흐르고....

그사람이 말했습니다...

"너 나 못받아주겠어....?"

"어...나..너 못받아주겠어..."

그뒤로 그사람의 뒷모습이 보였습니다...

 

그사람과 그게 마지막일줄 알았습니다...

아니,그게 마지막이였어야 합니다...

둘다 똑같이 상처받았기에...어느쪽으로도 기울지 않았던 그때가 마지막이였어야 합니다...

 

수술후...돈이 한푼도 없고...링겔값 4만원도 갖다 줘야하고....

모든 귀금속을 다 팔았죠...14K라 별루 나오지도 않더라구요...

참으로 한심하죠...23살 나이에 수중에 그 몇십만원이 없다니....

치료..열심히 받으러 다녔습니다...

수술후 2일이 지난날...병원을 가려 대문밖에 나서니..

그사람..절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전 그사람..정말 절대 받아줄수 없었습니다...너무나 미웠죠....

그사람 하루종일 집앞에서 절 기다리더라구요...

(그사람 말년이라 시간이 민간인처럼 많았습니다..경찰서 의경이라 근무 선다고 하구 사복으로 갈아입구 저와 항상 놀러 다녔으니깐요..) 

절 스토커 처럼 따라다녔습니다..

병원가는데..그사람 쫒아오더라구요...

너무 싫었습니다...

너..나 병원 혼자 보내놓구 이제와서 무슨 낮짝으로 같이 가자 하는건지..

챵피해서 나 너랑 같이 못간다고..제발 쫒아오지좀 말라구 ......너 쫒아오면 나 병원 안갈꺼라구....

그사람..사라지더라구요...

병원갔다오니...여전히 우리집앞에 앉이 있더군요...

어딜 가던지 쫒아 다녔습니다.. 차타구 빨리 도망쳐야지 해두..그사람 어느새 뒷자석에 타있었죠...

엄마집 인천 간다구 거짓말을 했죠...늦은시간이라..도착해서 돌아오려면 지하철이 끊길시간이였죠...그래두 경찰서엔 들어가야 하니깐...안쫒아 올줄알았습니다...

정말 그사람이 너무너무 싫었습니다..매달리는..그 지긋지긋함두 싫었습니다...

내부순환로를 가고 있습니다..그사람..내리라 해두 안내리길래..골탕먹일려구..인천으로 가고 있습니다..

갑자기 "띵동띵동..."차 문 열렸다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사람 그 내부순환로에서 뛰어내리려 합니다...

차를 세웁니다...순간 너무 무섭습니다...그사람 정말 뛰어내리면 어떻게 해요...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두 가슴이 뛰네요...

그사람 달래면서...벽에 붙어서 20km로 갑니다... 

빠지는 램프는 왜이리 안보이는지......홍은 램프로 빠져나왔습니다....

그사람과...저 호프집에 갔습니다...

그사람..우네요...저랑 애기한테 미안해서 살수가 없다구 하네요..

죽어준다구 하네요...너 보는앞에서 죽는다 하네여..얼마나 무섭게 얘기를 하던지...

들고있던 500cc맥주잔을 얼마나 세게 잡구 있던지...

전 그걸루 자기 머리 치는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그사람을 받아주었습니다...

나없으면 죽는다는 그사람....

그뒤로...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복했었습니다...

지금의 이별을 예감할수도 없었죠...

 

그사람 저를 떠나간지 7개월반이 되었습니다...

그를 만난지 만 1년 4개월만에  그렇게 절 떠나갔습니다..

그사람..

이젠 제가 무섭다 하네요...질려버렸다 하네요...

나 없으면 죽겠다던 사람이...

날 보는것이..죽는것보다 싫다구 하네요...

내목소리 듣는것 조차 싫다구 하네요...

제발 귀찮게 하지 말라며 욕을 하네요...

절 사랑하지 않는 그사람은...제가 알던 사람이 아니였죠...

이젠 제가 매달리며...죽겠다구 하네요...

하지만 그사람 눈하나 깜빡 안해요...

제발 기회한번만...달라구...울며불며 매달려두.....

그사람...절 접었다...하네요..

이젠...아니..4개월전부턴 아주 저를 철저히 무시합니다..

차라리 욕이라도..무슨말이라도 해줬으면 좋으련만....

그를 미워하고..증오하고..보고파하고...

또다시 증오하고 사랑하고..잊지못하고...

나를 미워하고...자책하고..후회하고..

후없이 되풀이 했습니다...

가슴이 찢겨져 나가는 고통...숨이 막힐것 같던 고통....

이렇게 상처준 그사람도 밉지만...

이렇게 항상 제자리 걸음 하는 제 자신이 더더욱 싫습니다...

모두 다 제 잘못이죠...다 제 잘못인데...그를 미워해야만 합니다...

그를 아무리 미워해두 사랑하는 마음이 가슴깊이 묻혀있지만...

그를 미워하지라도 않으면 정말 미쳐버릴것 같아요...

그렇게라도 제 자신을 위로합니다.

 

 

시작....                                                                                       끝..

l--------------------------------------------------------l (그사람)

                            l------------------------------------------------------------>>(나)

                            시작...                                                                                       끝은언제일까요?

 

그사람이 먼저 절 좋아했고..먼저 사랑이 식었고.....

                            전 나중에 그사람을 사랑했고..아직두 그사람을 사랑하고 있죠...

 

제가 그사람에게 모질게 한것 다 받구 있나봐요...

헌데 이제 다 되돌려 받았나봐요...

더이상 비참해질수도 없을만큼 비참해졌으니까요...

아직까지...그사람의 행복은 빌어주지 못하겠어요...

하지만 그사람이 불행하다면..그것 역시 안돼요...

행복을 빌어주고 싶지만...차마 빌어주지 못하는 저....

아직두 그사람...감히 용서를 하지 못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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