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병

솔향기200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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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77-왜 사느냐고 물으면-마음의 병-58-(12/12)
정신분석학에서는 노이로제나 정신병과 같은 정신장애를 심리적 원인 때문에 생기는 병이라서 마음의 병으로 생각합니다. 사람의 심리에는 자기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거나 의식적으로 통제할 수 없는 무의식의 작용이 있어서 그것이 마음의 병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프로이드 이전에는 이러한 마음의 병을 제대로 밝혀내지 못했지요. 단순히 히스테리라는 병만을 병으로 생각했던 것이죠. 그 히스테리의 어원은 사실 히스테로, 즉 자궁이란 뜻이랍니다. 프로이드 이전에는 정신병을 자궁의 병, 즉 여성만의 병이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노처녀 히스테리란 말이 생겨난 건 아닐는지요. 이제는 정신과 관련된 병은 많이 일반화되어, 노이로제, 신경성, 심인성 질환 등, 어지 보면 정상인이 거의 없을 정도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가 정신 질환자들인 셈입니다. 나도, 당신도 정도가 지나치지 않을 뿐이지 완전히 정상은 아닐 걸요. 마음의 병하면 우선 떠오르는 병은 우울증을 들수 있겠지요. 왜 그 있잖아요. 30대 중반 이후의 주부들이 잘 걸리는 병 말이에요. 남편은 사회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해서 사회적 성취감을 느끼고, 자녀들은 학교로 가고나면 집에서집이나 지키는 신세인양 생각하는 거죠. 그래서 빈집을 지킨다하여 사회적 용어로 빈둥지 증후군이라고 歐竪?하죠. 그러니까 그날이 오기 전에 일을 가지든 취미 하ぢ育?가져야 겠죠. 또한 남성들도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지되 지나치게 완벽한 삶을 살려하면 자칫 지나친 스트레스로 인해 심각한 마음의 병자가 될 수 있습니다. 프로이드의 말을 인용해 볼까요. "마음 속에는 스스로 견디기 어렵거나 스스로 용납하기 어려운 감정 또는 욕구가 있다. 그러한 것들은 이제 심한 고통이나 불안감을 일으킨다. 하지 만 사람들은 그것을 무의식의 기저에 억압하고,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 동한다. 억압이란 스스로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히 그 바닥에 가라앉는 현상 이다. 이 가라앉는 것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쌓여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의식밖으로 나타나는 것은 스스로 견디지 못하게 되면 그것이 히스테리 현상으로 표출된다." 우리 속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삶의 여러가지에 대한 걱정, 불안, 두려움 등이 우리 마음 속 깊이 쌓여있는 지도 모릅니다. 의식이란 것이 그것을 억압하고 있을 뿐인데 모르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그 덩어리들, 즉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야 합니다. 그 마음의 병 덩어리들을 수시로 비워서 밖으로 내 버려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욕망, 미련, 욕심 등이 그 병덩어리를 놓지 않습니다. 그 욕심의 자리, 그 미련의 환경, 그곳을 피해보기도 해야 합니다. 우리 속에 쌓아두는 것들은 언젠가는 터져 나오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쌓아두지 말고 버려야하고 해소 시켜야 합니다. 수다로 확 풀어버리든지, 땀으로 확 해소시키든지, 눈이 퉁퉁 붓고 눈물이 다 마르도록 실컷 울어서 마음이 후련해지게 하든지, 기진맥진하도록 돌아 다니든, 어떤 방법으로든 스트레스를 풀어 버려야 합니다. 가야하는 사람은 보내주고 마음에서도 놓아 주어야 합니다. 용서를 빌며 다가오는 사람도 완전한 용서로 받아주어야 합니다. 미움이 시기가 질투가 욕심이 우리의 마음의 병을 도지게 만듭니다. 그래요, 이제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파할 일이 아니라 잘되면 국물이라도 있을 테니 박수라도 쳐주는 그 마음을 가지는 겁니다. 미워하는 일은 쌓이는 일이고, 용서하는 일은 버리는 일입니다. 가지려는 욕심은 그대로 쌓여지는 일이고, 주려는 일은 주는대로 마음이 비워지는 일이며, 그래서 마음의 병에서 놓이는 일입니다. 모든 육체의 병의 근원은 실상 마음의 병에서 비롯 됩니다. 이웃의 잘되는 일에 부러움의 눈으로 봄이 아니라 진정 마음으로 부터 축하를 보낼 줄 아는 그런 마음의 당신은 마음이 건강한 참 좋은 사람입니다. -최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