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피시방 야간알바예요 무서워죽겠으뮤ㅠㅠㅠㅠㅠ

야간알바2010.11.20
조회519

6시간전 12시쯤에 손님한분이 오셨습니다.

빨간모자를 깊이 눌러쓰고 까만 아디다스 패딩을 입은 50대쯤되보이는 아저씨인데

들어오자마자 가게를 둘러보고 카운터앞 비흡연석에 앉더니

게임안하고 컴퓨터 켜놓고 5시간동안 가만있다가

계산해달라길래 해줬어요. 5400원 나왔는데 "한시간에 얼마냐'는 얘기를해서

시간당 천원이라고 얘기해주고.. 계산 안하고 카운터앞에서 5분 서있었음..ㄷㄷ

계산하고 제가 창고에 물건 가질러갔는데 따라오더니 뒷자석에 당골아저씨가 쳐다보니까

화장실로 들어갔어요.

그리고 10분동안 안나오더라구요

제가봐도 이상한사람같아서 친구한테 문자해서 무섭다고 하는데

그맨 뒷자석 당골아저씨가 쪽지와서 " 저사람 이상한거같다 조심해라 " 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 아저씨 무서워죽겠어요 살려줏세뮤ㅠㅠㅠㅠㅠㅠ" 하고 답장했음

좀있다 그아저씨 화장실에서 나오더니 화장실 앞에서서 담배피면서

저를 계속 쳐다보는겁니다. 저도 지기 싫어서 카운터앞에서서 눈싸움했음.

그러나 나의손은 커터칼을 주머니에 주섬주섬...(아 무서움)

 

그 아저씨 담배다피우고 어슬렁거리면서 흡연석 빈 좌석에 앉음.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만있었음.

그러더니 또 10분뒤에 카운터앞으로 오더니 물을 마심.

그리고 또 불꺼놓은 비흡연석 구역으로 들어가서 어슬렁어슬렁.

 

 

당골아저씨 빡쳐서 그손님한테 가서 막 머라고함

" 아저씨 내가 사장인데 뭐하시는건데요?" 하고 당골아저씨가 말하니까

대답안하고 가만서있음. 둘이 눈싸움함.

 

" 게임안할꺼면 가고 이렇게 왔다갔다 하지마세요" 하니까

" 나게임했는데.. #&&$& 머라머라..궁시렁궁시렁"

 

우리의 당골아저씨 그아저씨 나가는거 확인하고 갈려고 끝까지 눈싸움하니까

카운터앞에와서 나한테 막 머라고함

 

"내 게임했는데 왜 날 이상한사람 취급하노.. 시발..어쩌고저쩌고......"

 

 

 

나는 얼굴도 안쳐다보고 폰만 만지작거렸음 ( 무서워서 얼굴을 못쳐다보겠어서..ㅠㅠ)

 

그아저씨 내려감.

당골아저씨 15분뒤에 가야겠다며 계산하고 내려갔다가

1분만에 올라와서 그새끼 밑에 있다고 하면서 5분더 게김.

베란다 문을 열어서 밑에확인하니까 그 아저씨 계속 가게 밑에있음....

 

 

 

 

아저씨 집에가야한다고 조심하고 손님들있는쪽에 들어가있으라고해서

알겠다고하고 가시고.......

 

 

 

 

 

 

 

계단서 있으니까..

아직도 그 이상한 손님이 들고온 비늘봉지 소리가 남..........

 

 

 

 

 

나 어쩜?.......

 

 

 

 

 

우리동네 요즘 살인미수사건 나고

살인마 돌아다닌다고 난리났는데......

나 무서워 죽겠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