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잘한거 맞나요..

저기2010.11.21
조회197

안녕하세요 일단 소개 부터 할게요 ㅎㅎ

전 고등학교 2학년이구 그아인 저보다 한살 많습니다.

 

한달전에 헤어졌죠

헤어진 이유. 그 사람이 힘들었습니다.

 

집안 사정, 대학보단 취업, 당장 내일, 친구

그게 먼저 시급했던거죠

 

나때문에 받을 스트레스 고민 생각할 겨를이 없었던듯 합니다.

제가 많이 힘들게 했나봐요

여차여차 하다 결국엔 헤어졌어요

 

헤어지고 일주일 뒤에 만나기로 했는데

만나주지 않더군요,

지금 그새 칠키로나 빠지고 으휴

 

일요일 직접 갔습니다.

 

그러더니

 

"왜 안본다구 그랬어?"

 

"더이상 니랑 할말도 없고 보기도 싫고 남남이야"

 

"헤어지자는 이유가먼데?"

 

"....."

 

"헤어지자는 이유도 모른체 난 헤어져야 하나?"

 

".....가라"

 

"그만쫌 가라 소리지르기전에"

"집착하지마"

 

"왜 니가 먼저 시작해놓고 사랑한다고 할떈 언제고

 니혼자 일방적으로 끝내고 니 혼자 맘정리 먼저다하고

 통보만 하면 끝이가? 난 뭐야 그럼!"

 

"..."

 

"반진 그러면서 왜끼고 있는데!"

 

"소리지르지마 헤어졌다고 뺄 이유있나 신경쓰지마라"

 

"왜 안파는데"

 

"팔던말든 신경쓰지말고 가라 "

 

"진짜.. "

 

잡고 잡앗죠

 

"놔라고! "

 

"이유라도 뭔지 알아야할꺼아냐!!!!"

 

"................"

 

 

 

 

"그냥 싫어,싫다고! 싫은데 이유있나 그니깐 쫌가라"

 

"........하"

 

그러면서 가는데 왜 .... 자기가 눈물보이고,

황급히 떠나가는 너,

잊을 수 없다 니표정

 

그래, 너랑 헤어지고 끝인가 싶어서

딴 남자랑 놀고 손잡고 거릴돌아다녔어.

아무리 시간이 약이라지만

힘들다 많이.

 

어젠 또이러더라

 

아는 동생이 아는 친구가

 

"니 진짜오래간닼ㅋㅋㅋㅋㅋ"

"언니 남자친구 잇다면서요 잘생기고 키도크고 잘어울려요"

 

'헤어졌는데..뭐 어떡해..웃어야지뭐'

"하하 !고마워"

 

저번에 맨날맨날 울었는데

이젠 눈물도 덜나

요번주는 어제만 울었거든

 

아직도 반지 여전히 끼고 있다며

친구가 빼라해도 절대 안뺄꺼라며

항상 잘때도 끼고 있는 너.

 

난 아직 니문자 하나 삭제 하지 못해서 그냥 두고있다.

 

생각하다, 솔직히 다 그렇잖아요

기다려야지, 안올꺼 알면서도

하루하루 기다리는거.

 

그만할려고 맘정리 하고 나니 더 속편한거 있죠?

 

왜냐면 그 오빤 지금 많이 힘드니까

집에선 아예 알아서 살아라는 식

밥이든 뭐든 혼자서 벌어 먹고 살고

아빠만 계시지

집에 가면 투명인간 취급이지

대학갈 돈도 없어서 바로 담주부터 취업에 나가는 너

 

그래, 심적으로 현실적으로 만나기가 힘들겠지

 

니가 나보고 그랬잖아

처음에 내가 사귀자고 했을때

 

내가 좋나?

 

자기 좋아하는 사람 처음봤다고,

진심으로 대해준 사람 처음 봤다고

고맙다며

 

100일때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봤던 우리.

반지 맞추고 좋아서 시내 한복판에서 안으면서

소리 질럿던 우리.

커플후드 맞추고 좋아서 방방뛰면서

길거리 누볐던 우리.

 

그래 이제 우리 남남이지.

옛날일이야

 

니 생일날 헤어졋으니

아직 선물못줬다

 

목걸이

일기

초콜렛

 

꼭전해 주고 싶어

입방정인 나에게

널 놀래켜 주고 싶어서

선물에 대해선 언급도 안했었는데 ,

 

일기에 빼곡히 있는 너와의 하루하루,

그리곤 맨마지막장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이바보야

진짜 사랑해

기다릴게

 

오빠친구와 연락하고있어.

매일매일 니소식듣구

 

넌 모르겠지.

 

그걸 전해줘야겠다 싶어 친구한텐 주기엔

친구에게도 눈치보이고

 

그 친구 뺴고 다른친구들은 나를 싫어하니

헤어지라고 말하고 말한 아이들.

 

그래 내가 힘들게 한건 맞아.

 

그래서 편질적었어.

 

오빠 누나랑 오빠한테

 

누난 바로 파리바게트에서 알바해요 ^^

 

누나한테 전해달라구 ,

 

언니한텐 내가 정중히 편지 썻어 .

저때문에 폐끼쳐서 죄송하다고

요새 집에 들어오지 않는오빠 걱정 안해도 된다고

사고는 안치구 다닌다고,

 

다만, 이 추운 날씨에 새벽까지 밖에 있는 건 빼고

끼니 제대로 못챙겨 먹는거.

오빠 이렇게 착하게 크게 해준거 다 언니 덕분이라고,

너무 감사하다고

그리고 좋겟다고, 이런 든든하고 잘생긴 동생둬서

언니 동생이 처음으로 여자친구 얘기 한 사람이 나고,

난 언니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고

단지 누나라는 사실일뿐인데 이렇게 편지 써서 무례 하다고

죄송하다구,

언니보다 나이도 어리고 철없고

내가 오빠를 좋아한다. 사랑한다 말이 우습게 보일지도 몰라도.

정말 사랑한다고,

단지 편지 쓴이윤 동생바로 잡아 달라구.

뒤늦게 늦바람들어서

친구랑 노는거 즐기는거

오토바이타다가 까지고 다쳤는데 언닌 아시냐구

돌아와달라구 그런 소리 보다 제맘 알아줬음 좋겟다구 ,

그래도 가족이니까 ^^ 언니도 조심하시구 감기 걸리지 마시라구

이거 박스 그냥 그래도 오빠 오면 주라고 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이런식으로 썻죠,

그 박스안에 일기 , 목걸이, 쵸콜렛.

그리고 마지막에 될지도 모르는 편지.

 

당장 돌아오라는 것도 아니고 집착도 아냐.

그냥 내 마음 알아줬음 좋겟다고,

 

이렇게 써서 보낼려 합니다.

맘이 너무 아파요

오빠 주위엔 여자 하나두 없구요.

감정적으로 앞설 나이에 이성적으로 어쩔수 없이 행동해야 한다는거

 

그래, 우리 오래 사귀다 보면 지겨워질수도있고

해방되고 싶을때가 있지.

 

근데 있지. 나 기다릴게

한달쯤 됬으니까

두 세달지나면 니가 내옆에 있었음좋겟다

저잘한거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