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이해해주지 않는 와이프 두번째..

원래가 2010.11.22
조회20,995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쓴 글에 대한 댓글 잘 봤어요~^^

 

그런데, 제가 말을 안한게 제 와이프가 전업주부는 아니에요..

 

한달에 10일 정도 일하구요.. 그정도 일해서 버는 돈이

제가 한달내 일하는 것보다 조금더 많이 벌어요... ㅜㅜ (제가 한달에 200~300 벌거든요..ㅋ)

 

그리고 나머지 20일 정도는 집에 있는 거구요~

 

조금더 와이프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왠지 여기에 글이라도 쓰면 조금 후련해져서.. 사실 아무한테도 말을 못했거든요,

우리 부모님에게 말하자니 제 와이프 안좋게 보일까 걱정되고, 장인~ 장모님에게 말하자니,

왠지 딸 잘못키웠다는 이야기로 들릴까봐 말을 못했고... 친구들에게도, 마찬가지 이유로

말을 못하고 있거든요~~ㅋ)

 

제 와이프가 10흘 정도 일하는데,

일할때면 아침 일찍 출근을 해요..

 

평소 제가 출근할때 와이프는 자고 있어도,

와이프가 출근할때면, 보통(아침6시~7시 출근)

 

저는 무조건 와이프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 주고 와요..

(제가 아무 마중없이 출근하는 느낌을 알아서인지, 혼자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구요..

와이프도 데려다 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구요....)

 

제가 일하는 사무실은 집에서 걸어서 30분정도 거리인데,

버스비 아낄려고 저는 항상 걸어 다니지만,

와이프는 지하철역까지 버스정거장 1정거장인데도,

택시를 타고 가요...

 

그럼, 저는 같이 택시 타고 정류장까지 갔다가~

집까지 다시 걸어오구요...

 

와이프가 일할때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 때문에,

일하는 사람이 깔끔하게 보여야 된다고~

 

늘 제가 옷을 사러 나가자고해서,

데리고 나가서 옷을 사주는것도 있고,

같이 나가서 와이프가 직접 사입는것도 있어요... (한달에 2~3벌 정도는 산듯..)

 

얼마전에는 구두가 많이 낡았길래,

데리고 나가서 와이프가 비싸다고 했지만...(15만원 정도..)

(와이프가 옷이나 신발같은걸 비싼걸 안사는 편이라....

연예때부터 구두를 2~3만원짜리만 신더라구요.. 그게 계속 마음에 걸렸어요..ㅜㅜ)

마음에 드는걸로 하나 사줬구요~

 

그럼, 저는 최소한..

저에게도 티셔츠 하나정도 사주거나, 골라보라고 할줄 알았는데...

아무이야기도 없네요~ ㅜㅜ

오히려, 제가 '나도 하나 살까'하면..

'오빠는 옷 많은데 뭐하러 사냐면서...'

그런데 사실 결혼하고 제 물건 산거 하나도 없거든요..

티셔츠 한벌 사는것도 아까워서 잘 안사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와이프가 몸이 조금 약해서,

어디 나가면 잘 지치는 편이에요...

그러다보니, 짐은 전부 제가 들구요~

 

그런데 문제는 같이 외출하고 들어오면,

서로 피곤한데...

 

와이프는 코트나 옷들을 방에 막 던져놔요.....

그럼, 결국 제가 옷에 페브리즈 뿌려서 옷장에 걸어놓구요,

(좀 걸어 놓으면 안되냐고 하면... 피곤해서 조금 있다 한다고 하지만,

그게 그렇게 되나요.......ㅋ)

 

같이 주말에 장보고 들어오면...

(아직 차가 없고 한번에 많이 사는 편이라, 와이프가 못들고 오기때문에 거의 제가 들고와요~)

 

와이프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바닥에 누워요~

그럼, 저도 짐드느라 힘들었어도,

장바구니, 냉장고 정리는 당연히 제가 하게 되구요...

 

근데, 제가 하는 일이 출퇴근 시간이 딱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언제까지 딱!! 완성을 시켜서 마감을 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서,

토요일, 일요일에도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이런것들을 잘 이해를 못해줘요.. (저도 주말에 일하기 넘 싫죠..ㅜㅜㅋ)

 

오늘도, 어제 일요일 저녁에 사무실 나와서 일했으면..

(어제 낮에는 집안에 일이 있어서 같이 집안 일을 했구요....)

 

지금 처럼..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일하러 나왔어요..~^^;;ㅋ)

이럴필요는 없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ㅋ

(어제 저녁 7시에 사무실가서 12시까지 일하고 들어온다고 하는데, 와이프가 가지 말라고 잡더라구요~ㅋ)

 

 

불면증 치료는 안받아 봤어요..

댓글 다신님들의 말씀처럼,

 

제가 생각해도 와이프가 새벽에 잠을 잘 못다고 하지만,

아침늦게까지 잠을자고, 낮에도 졸리면 낮잠을 자서..

새벽에 못잔다는 생각이 들어서~ 치료받으러 가기에는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와이프앞에서 이이야기 하면, 와이프가 울기때문에~ 한번 이야기 꺼내보고 넘어갔어요..ㅋ)

 

같이 운동을 해보라는 것도 좋은 이야기지만,

물론~ 이미 예전에 와이프가 자기는 몸이 약해서 안된다고 거절했구요, 단칼에...ㅋ

 

대화를 하면..

와이프가 자기몸이 원래 약해서 그런걸 어떡하냐고... 미안하다고~

식으로 이야기하면 저는 더 할말이 없어요~ㅋ

 

 

ㅎㅎㅎ^^~ 와이프 흉보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적고 나니 조금 후련해지네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동화처럼,

설마 이게 제 와이프에게 들어가는 않게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