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에게 다리가 잘린 사람 이야기입니다.

나대는군 2010.11.22
조회1,528

한 나라의 정부에 중대한 죄를 지은 죄인이 있었다.

그래서 지금, 그 죄인은 정부기관에 쫓기는 상황이다.

 

그는 해안의 모래사장을 한참이나 바라보고 있었다.

그가 바라보고 있는 해안 모래사장은 무척이나 특이했다.

모래사장으로 파도가 쳐서 만들어낸 특이한 지형이였는데,

그 지형 바다로 빨려들어가는 모래의 경사 끝에 위치하고 있고, 그 곳은 사람 한명이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해안선을 따라 길게 펼쳐져 있었다. 

특히나 특이한점은 밀물이 시작되서 물이 차오르면, 그 지형 속 공기가 바닷물 때문에 갇혀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되는 것이었다.

 

그는 한참이나 그 곳을 관찰 한 후에야 이것을 깨닫고는 그곳을 도피처로 삼게 되어 그 모래사장에 만들어진 지형에서 무사히 하루밤을 보냈다.

도망자로 살아가는 상황속에서도 항상 잠이 많았던 그는 날이 밝아 썰물로 인해 물이 다 빠져나간 것도 모르고 잠을 자고 있다가, 그를 쫓는 정부기관의 헬기에 의해서 위치가 발각이 되고 만다.

 

'여기서 잡히면 끝이다' 라는 생각과 함께 그는 물안경과 호흡을 할수 있는 호스를 입에 물고, 무작정 헤엄치기 시작했고, 헬기는 계속해서 그를 추적을 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한참이나 시간이 흘러 사방을 둘러보아도 바다밖에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로 들어와 버렸다.

 

여기서 갑자기 바다속을 헤엄치는 죄인의 시점이 3인칭 시점으로 변경되어 바닷속에서 헤엄치는 죄인 자신을 하늘에서 바라보는 시점으로 바뀌었다.

하늘에서 바라보는 그와 그 바다 속 환경을 보았을때, 그는 위험을 감지하게 된다.

바다 속 그의 주변에서 헤엄을 치고 있는 생물체들은 포악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피냄새를 수Km밖에서도 맡을 수 있는 바다의 포식자.

바로 상어였다.

하필이면 그는 망망대해를 헤매다 상어들이 모여있는 상어들의 서식지로 들어가 버린것이었다.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잠시 패닉상태에 빠져 있던 순간, 상어들은 낯선 물체인 그에게 호기심을 느꼈는지 여러마리의 상어가 그를 향해 다가와 그를 포위하더니 한마리가 이내 행동개시를 했다.

한번의 공격으로 인해 그는 오른쪽 발등이 뜯겨 나갔다. 몸이 잘려나가는 고통은 끔찍했지만, 생존본능으로 인해 그는 자신을 쫓는 상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빠른속도로 헤엄을 쳤다.

하지만, 점차 거리는 좁혀져 왔고, 피를 흘리고 있는 오른쪽 발은 야금야금 상어들의 뱃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었다. 오른쪽 다리가 무릎위까지 잘려나갔을때, 멀리에서 피냄새를 맡고 다가온 상어에게 의해 왼쪽 발까지 잘려버렸다.

 

한 사람의 생명이 위태로운 이 순간에 또 한번의 시점이 변경되어 죄인을 쫓는 헬기속 요원의 생각을 읽게 된다.

"조금만 기다려라. 니가 그 바닷속에서 상어들에게 하반신을 다 잃게 되면 그때는 정부에서 '너의 죄를 눈 감아주겠다' 고 했다"

 

이 생각을 읽자마자 시점이 한번 더 바뀌어 상어에게 다리를 내어주는 죄인에게로 시점이 돌아간다.

 

상어들에게 하반신이 거의 잘린 죄인은 도망도 칠 수 없는 상황이 오자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극심한 고통을 느끼면서 죽어가고 있었다.

 

바로 그때 끔찍한 악몽에서 깨어났다.

 

그렇다. 꿈속에서 그 죄인은 바로 나였다.

꿈에서 깬 시각 2010. 11. 22. AM 05 :13

 

꿈속에서 큰 충격을 받은 나는 내 발이 있는지 확인을 해야 했다.

오른쪽 다리를 움직여 보았다...

움직인다..

그렇다면 왼쪽다리는...?

오른쪽 다리를 움직여 발가락으로 왼쪽발가락을 만져보았다.

 

다행히.. 내 다리는 둘다 멀쩡했고, 발가락까지 아무 이상이 없었다.

꿈이지만 실제로 고통까지 느껴졌고, 충격이 너무커 한동안은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너무나 충격적이지만, 그래서인지 이 꿈이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더 궁금해졌다.

 

 

 

 

 

꿈을 해몽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낚시성이 있는 글을 남겼습니다^^;

긴 글 읽게 해서 죄송하구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는데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